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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화

Author: 구름속
반대편 룸 안.

식사가 마무리되자 한명현이 술잔을 내려놓으며 웃었다.

“천재는 많이 봤지만 미혜 씨처럼 젊은 나이에 이렇게까지 성과를 낸 친구는 드물지. 그래서 여기 있는 아저씨 셋이 다 같이 한번 보고 싶다고 했던 거야. 혹시 불편했다면 미안하네.”

말끝은 가볍지만 그 말이 지닌 무게는 만만치 않았다.

한명현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정계 실세 중 한 명이었다. 그가 직접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곧 연미혜에 대한 ‘인정’이었다.

연미혜는 몸을 바로 세우고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과찬이십니다. 장관님, 이렇게 귀한 자리에 함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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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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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감사히 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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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자
찐짜 빨리 그모습을 봤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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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자
첩는 처에서 살아야 하는건데 그래서 조금 있으면 첩처럼 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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