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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화

Author: 구름속
유명욱의 무심한 반응에도, 임지유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부드럽게 웃었다.

그리고 한명현과 박찬호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녀는 일부러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인사하진 않았다.

국무위원급 인사들에게 먼저 나서서 일일이 인사하는 건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명현과 박찬호의 시선은 이미 오래전부터 연미혜 쪽에 머물러 있었다.

그들 역시 지철호처럼, 임해철과 임지유가 등장했을 때 연미혜의 표정이 미세하게 굳어진 걸 알아차렸고 그 눈빛의 이유를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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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아시겠어요? 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지 위주로 생각할까 하긴 저 집안은 다 똑같은 인간 군상이였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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