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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화

작가: 구름속
임혜민 눈에 연미혜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보였다. 그래서 임지유가 경민준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며 괜히 넥스 그룹 입사를 방해했다고 여겼다.

게다가 연미혜는 실력도, 학식도 없는 주제에 억지 부리는 것만 잘한다고 생각하니 우습기까지 했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걸? 경민준도 마찬가지일 텐데. 문제는 정작 연미혜 본인은 그걸 모른다는 거지. 오히려 지금쯤 자기 덕분에 지유가 불이익을 당했다고 으쓱해하고 있겠지?’

임지유의 능력과 배경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연미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고 느껴졌다.

임해철이 한숨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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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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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e lim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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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CUAP 연미혜 껀데 빨리 알려주고 멘붕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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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흥미롭게 잘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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