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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화

Author: 백연
조금은 우스운 상황이 된 것 같았다.

윤은찬이 이 정도로 귀여운 사람일지는 몰랐다.

“천천히 먹어. 나 집에 좀 다녀올게.”

“뭐라도 좀 먹고 가라니까.”

허인하가 붙잡기도 전에 윤은찬은 벌써 나가버렸다.

...

점심 무렵.

허인하는 하민아의 전화를 받았다.

“허인하 씨, 저 정경으로 이사 왔어요. 시간 되면 찾아가도 돼요?”

“이사 왔다고요? 어디 살아요?”

“호텔이에요.”

하민아가 호텔 이름을 말했다.

허씨 가문 소유의 호텔이란 걸 알자 허인하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제가 갈게요.”

“그럼 기다릴게요.”

...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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