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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2화

ผู้เขียน: 빠우
"부인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끊겼다.

밖에서 당직을 서고 있던 장로가 빠르게 뛰어왔다.

나미소는 불쾌해 물었다.

"왜 그리 당황해?"

"장문 부인님, 단종에서 사람을 보내왔습니다."

나미소의 표정이 변하더니 다른 장로들의 표정도 즉시 진지해졌다.

나미소는 빠르게 대답했다.

“어서 그를 의사당으로 모셔."

곧 도도한 표정에 콧구멍은 하늘을 향한 청년 하나가 의사당에 나타났다.

그는 나미소를 보고 인사도 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리를 찾아 앉았다.

나미소는 양쪽에 원로들로 둘러싸인 높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화를 내지도, 감히 화를 낼 수도 없었다.

단종의 실력은 그들이 비할 바가 아니다, 원신경의 고수가 100명 더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감히 단종과 대항할 수 없다.

나미소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무슨 일로 이리 먼 길을 오셨는지요?"

그 청년은 탐욕스러운 표정으로 나미소를 힐끗 쳐다보았다.

만약 나미소의 지위가 좀 낮다면, 그는 단존의 사자라는 명의로 그녀를 차지하려 했을 거다.

그 청년은 품에서 두루마리 하나를 꺼내 나미소에게 던져주었다.

"이걸 보세요."

나미소는 두루마리를 받아 살펴보았다.

다른 장로들은 이 청년과 열렬히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 청년은 콧방귀를 뀌었다.

"왜요? 당신들은 우리 단종을 업신여기는 겁니까?”

“내가 고생스럽게 정보를 가져왔건만, 예쁜 시녀조차 한 명 없네!"

한 장로가 호호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또 다른 장로가 앞으로 다가가 영석이 가득한 자루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우리의 작은 성의이니 받아 주세요."

그 청년은 즉시 거둬들였다, 얼굴의 표정도 그제야 좀 밝아졌다.

나미소는 두루마리의 내용을 다 읽은 후, 즉시 사람을 보내 여진수를 모셨다.

10여분이 지나자 여진수가 의사당에 도착했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여진수는 그 남자가 지금 운영종의 여제자 한 명을 괴롭히고 있는 걸 보았다.

"좋아, 예쁘네, 무릎 꿇고 내 신발부터 핥아."

그 여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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