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은 잔뜩 기대하고 여진수를 찾아갔지만, 여진수는 이미 별장을 떠난 지 오래였다.이때, 여진수는 윤가의 별장에 도착했다.뱀고기가 있는데 그는 절대로 그녀를 까먹지 않을 것이다.그는 요리를 만들면서 일부러 한몫을 남겼다.오늘 그녀에게 뱀고기를 먹여 저력을 기르게 하려 했다.그리고 내일부터 뱀의 쓸개를 약으로 쓰면 된다.뱀 쓸개의 효과는 뱀 고기보다 훨씬 강하다.그는 역시 쉽게 윤설아의 방에 들어왔다.그리고 그녀도 일찍부터 여진수가 들어올 수 있게 창문을 열었 두었다.윤설아는 여진수를 보고 달려왔다, 그리움은 마치 산에 홍수가 터지듯 폭발했다.두 사람은 몇 분간 서로 껴안고 나서야 윤설아는 여진수의 품에서 나왔다.그녀는 여진수의 손에든 밥통을 보고 궁금해 물었다."안에 뭐가 있어?"여진수는 들고 있던 밥통을 탁자 위에 놓고 하나씩 펼쳤다.“묻지 마, 먹기만 하면 돼, 다 네가 무술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야.”그는 윤설아에게 뱀고기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녀가 안 먹는다고 할까 두려웠다."좋은 냄새 나는데."여진수가 뚜껑을 열자, 윤설아는 맛있는 냄새에 눈이 번쩍 뜨이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먹기 시작했다.그녀는 무술을 연마한 뒤 식욕이 부쩍 늘었다. 하루 식사량은 성인 남자 두세 명과 같았다."너도 같이 먹어."그녀는 여진수를 잊지 않았다."난 먹었으니까, 너 많이 먹어."윤설아는 거의 10근이나 되는 뱀고기를 혼자 다 먹었고, 그녀의 배가 약간 불룩해졌다."배불러, 근데 이게 무슨 고기야? 내 몸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용 고기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자, 이제 나랑 같이 연습하자, 체내의 에너지를 빨리 흡수되게 도와줄게.”윤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방 안에 두 사람의 동작은 일치했다.한 세트의 동작이 끝나고, 윤설아의 머리 위에서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두 세트를 마치니 그녀의 뼛속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세 세트 후, 그녀는 1 급 무사의 행렬에 순조롭게 들어섰다.“일급
윤설아는 여진수를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여진수가 움직이지 않자 참지 못하고 물었다."자?""거의 잠들 것 같아, 너도 일찍 자, 무술을 하는 사람은 휴식이 제일 중요해.”윤설아는 화가 나 말했다."너 나무야? 나 같은 미인이 여기에 있는데, 전혀 다른 생각이 없어?""없어."여진수는 사실대로 말했다.그는 지금 확실히 다른 생각이 없다. 윤설아가 종사 급에 이르지 못하면, 그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짜증 나, 나 화났어, 날 건드리지 마."윤설아는 화를 내며 돌아누웠다.여진수가 달래주기를 기다렸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소리도 없었다.그녀는 하는 수 없이, 다시 몸을 돌려 그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너 정말 미워. 난 여자야. 날 달랠 줄도 몰라?"“알겠습니다. 다음엔 주의하겠습니다.”윤설아는 어이가 없었다."..."한참 말이 없었다.그러나 윤설아는 다시 생각해 보니 여진수의 이런 모습은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모습이었다.이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또 여진수가 엄청 귀엽다고 느껴졌다.그녀의 남자라고 생각하니, 마음속에 억울함은 차차 사라졌다.그녀는 여진수의 가슴에 기대여 그의 차분하고 힘찬 심장 소리를 듣고 그의 좋은 냄새를 맡다 보니 피곤함이 밀려왔다.방 안에 있는 두 사람의 호흡이 점차 평온해졌다.그러나 별장에서 류미연과 한수정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한 시가 다 되어 가는데 여진수가 돌아오지 않자, 그들은 못 참고 여진수에게 문자를 보냈다.다만 여진수가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무음 상태로 설정했기 때문에 그는 메시지를 보지 못했다.여진수가 연락이 없자 두 여자애는 즉시 제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이리 늦게까지 안 들어오는데, 다른 여자랑 같이 있는 거 아니야?”"혹시 오늘 밤 다른 여자랑 밖에서 밤을 지낼 생각인가?"…두 사람뿐만 아니라 오늘 밤 많은 사람이 여진수에게 문자를 보냈다.스튜어디스 우신비, 그리고 류서영, 류지안, 서미인.물론 다들 답장을 받지 못했다.여진수의 답장을 받지 못한 이들은
오늘도 여진수는 두 여자애에게 학교에 가지 말고, 회사에도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했다.점심때가 되자 여진수는 거무칙칙하게 보이는 약 한 사발을 그녀들 앞에 내놓았다.“이걸 마시고 내가 어제 알려준 동작을 연습해.”두 소녀는 그 약이 엄청 쓰고 메스꺼워 보였다.그러나 여진수에 대한 믿음으로 그들은 단숨에 들이켰다.역해 보였으나, 은은한 단맛이 났다.그건 여진수가 본래의 쓴맛을 여러 약재를 통해 중화했고, 그의 효능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약을 마시자마자 두 여자애는 몸에 불이 붙은 듯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랐고, 그들은 여진수가 알려준 동작을 연습하기 시작했다.그들의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났고, 마치 신선이 되는 것 같았다.몸에서는 콩 볶는 것 같은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매번 연습할 때마다 그녀들의 신체와 정신은 조금씩 강해졌다.열 번째 세트를 완성했을 때, 그들 체내의 약은 절반이나 흡수되었고 두 소녀는 순조롭게 2급 무사에 도달했다.여진수는 그들더러 멈추지 말고 동작을 스무 번 더 반복시켰다.체내의 약효가 마침내 완전히 흡수되었다.두 소녀는 거의 동시에 3급 무사에 도달했는데, 이 속도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뱀의 쓸개가 아직 반이나 남았기에 저녁에 약을 다시 한번 쓸 수 있다.그는 윤설아에게도 만들어 주었다, 그는 다시 집을 나서 그녀에게 가져다주었다.밤이 되자 세 여자 모두 두 번씩 이 약을 복용하여, 다들 3 급 무사 중기에 이르렀고 실력이 튼튼해졌다.이렇게 꾸준히 수련을 거쳐, 체내에 남은 약효를 개발하면 그들은 보름 안에 삼급 무사의 최정상에 오를 수 있다.그 혈의 꽃은 지금 너무 강해, 반드시 일정 기간 완전히 소화한 후에 복용해야 한다.보안업체 쪽에서도 제대한 군인들까지 다 합류했다.여진수는 그들을 면접한 후 입사 수속을 밟게 하였다.간단한 훈련을 거치면 그들은 일을 맡을 수 있다.300~400명의 경호원을 그는 혼자서 소화하지 못한다.현재 소유하고 있는
남아 있는 땅들은 별로 값어치가 없는 땅이라 그들의 눈에 들지 않았다.다들 도대체 누가 이렇게 한꺼번에 10만 모의 땅을 샀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그들은 곧 여진수를 찾았다.그리고 다들 약속이나 한 듯 그의 회사로 찾아갔다.오늘 여진수도 뉴스를 보고 회사로 왔다.그는 반드시 자기를 찾아올 사람이 있을 걸 알고, 일찍부터 회사에서 기다렸다.비서는 끊임없이 그의 사무실로 부동산의 책임자가 찾아왔다고 알렸다.여진수는 그들을 모두 응접실로 안내했고 단독으로 만나지 않았다.이들이 다 오면 함께 만날 생각 이였다.10시가 넘자, 여진수는 거의 다 왔을 거라 생각하고, 일어나 비서와 함께 응접실로 갔다.여진수가 이리 젊은 걸 보고 다들 깜짝 놀랐다, 그들의 눈빛은 곧 경시하는 눈빛으로 변했다.그들은 여진수가 인천의 그 10만 모의 땅을 샀다는 것만 알아냈다.여진수의 다른 배경들은 이리 빠른 시간 내에 알아낼 수 없었다.여진수는 자리에 앉아 그들을 바라보며 물었다."여러분 무슨 일 이 신가요?"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남색 양복을 입은 노련한 중년 남자가 일어섰다.“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무지개 부동산의 부사장입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인천의 땅을 사려고 합니다.여진수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그럼 얼마에 사실 건가요?"그는 처음부터 그 10만 모의 땅을 전부 가지고 있을 생각은 없었다, 그건 너무 비현실적이다.우선, 필요한 자금이 너무 많고 주기도 너무 길다.둘째, 각 부동산회사들도 여진수가 그리 빨리 성장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틀림없이 각종 방해를 할 것이다.예를 들어 여진수가 각종 건축재료를 구매하는 것을 제한할 수도 있다.전국의 대부분의 건축재료들은 아주 일부분의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의 계획은 자기가 8만 모 가량 남기고, 나머지 2만 모는 3, 5개 부동산회사에 팔아 합작파트너를 만드는 거였다.그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여 선생님께서 그 땅을 한 평당 10만 원씩 주고
부동산 회사의 책임자들이 연속으로 발언했다.그는 마치 20 몇만의 가격을 제시한 게 여진수에게 큰 선물을 한 것처럼 말했다.여진수는 말없이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그들의 말이 다 끝난 후에야 그가 입을 열었다.“다 말하셨나요? 그러면 돌아가세요.”한 중년 남자가 위협하듯 일어서며 말했다."여선생님,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네 회사는 각 방면의 실력이 전부 보통인데, 만약 우리에게 땅을 팔지 않으면 아마 공사도 시작할 수 없을 겁니다."그러자 옆에 있던 한 여자가 맞장구 쳤다."맞아요,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일주일 안에 공사가 시작될 거라고 하던데.”“이 지역을 빨리 개발하지 않으면, 일부러 땅을 차지하고 개발을 방해한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어요.”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의 얼굴을 훑어보았다.이들은 전부 대한민국 30위 안에 드는 부동산 회사들이었다.물론 전부 온 건 아니다. 오늘 안 온 회사도 많았다.보통 사람이라면 정말 겁을 먹었을 거다.그러나 여진수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여진수는 이런 사람들과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이렇게 성의 없게 나온다면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그들은 여진수의 회사가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을 보고, 기세로 그를 억누르고 최저가로 그 땅들을 손에 넣으려 한다.그리고 그 땅들을 다시 팔면 그들은 몇 배 심지어 몇십 배의 이윤을 얻을 수 있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들과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손을 저었다."다들 이만 돌아 가시죠.”이들도 기분이 내키지 않아 너도나도 일어섰다."아니, 우리는 이미 당신 체면을 충분히 봐줬는데, 너무한 거 아닙니까?""지금 우리가 좋은 말로 할 때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중에 우리 사장님을 화나게 하면 더 큰 손해를 보게 될 겁니다!""맞아요, 그때가 되면 당신네 회사는 끝이에요!"…이 사람들은 겉으로는 매우 점잖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하나같이 모두 사람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데 눈 깜짝 안 할 사람들이었다.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
그는 직접 움직였다.경비원들을 안 쓴 이유는, 그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필경 이들은 다들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라, 아마 그들도 감히 쉽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그가 직접 움직였기 때문에 이들은 절대 도망갈 수 없다.그들은 다들 키도 크고 몸집도 컸지만, 다들 주색에 빠져 몸은 이미 허약한 상태여서 정상적인 남자들보다도 더 부실했다.이윽고 하나둘씩 땅바닥에 누워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여진수는 경비원들을 시켜, 그들을 끌어내 회사 밑에 던지라 했다,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구경하기 시작했다.그들은 한 번도 이런 굴욕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다들 화가 나 미칠 지경이였다."나는 절대 못 참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당장 경찰에 신고해, 이렇게 많은 회사 사람이 부상을 입었는데, 경찰들이 반드시 움직일 거야!""경찰에 전화해, 구급차를 불러!"경찰서와 병원은 곧 그들의 전화를 받았다.경찰은 수십 명의 부동산회사의 고위 관리자들이 부상을 당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즉시 출동했다.이 소식이 소문나면 그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치명적인 재난이다.그들은 최대한 빠른 속도로 모든 인원을 이쪽으로 불렀다.병원 쪽에서는 20, 30명의 뼈가 모두 부서졌다는 말을 듣고 여러 대의 구급차와 몇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급히 보냈다.그들은 빨간 불을 뚫고 20분도 안 되어 이곳에 도착했다.경찰들이 먼저 도착했다.화려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모두 땅바닥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놀라 황급히 달아가 물었다."여진수라는 사람이 아무 이유도 없이 우리를 때렸어요!""저 너무 아파요, 이쪽 다리가 끊어진 것 같아요. 저 고소할 거예요.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할 거예요!""뭘 망설여요? 빨리 그 사람을 잡으러 가지 않고!"경찰서 서장은 식은땀을 흘렸다. 여진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다치게 하다니? 그는 상상하기 어려웠다.이들 뒤에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그때 구급차가 왔다.의사와 간호사들이
의사들의 말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경찰서 서장이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그러자 한 의사가 대답했다."이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어요. 다들 멀쩡해요, 이들을 며칠 동안 경찰서에 가둬두세요. 너무 하네요!""맞아요."다른 의사 역시 분노했다."우리의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요, 이때 만약 다른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으면 어쩌려고 그래요?!"그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놀랐다."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닙니까?!""전 아파 죽을 것 같아요. 뼈가 부러졌어요!"“다시 한번 검사해 주세요.”…“쇼 하지 마세요.”그 의사는 크게 화를 냈다."뼈는 멀쩡해요. 분명히 일어설 수 있으면서."경찰서 서장도 쭈그리고 앉아 그들 무릎을 만져보았다. 아무런 이상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는 한 사람을 끌어당겼다.그 사람은 꽥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다리에 힘을 주어 똑바로 섰다."어떻게 된 거야? 분명히 다리가 부러졌었잖아."이 장면은 다른 사람들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다들 일어서려고 애썼다."내 다리는 괜찮아!"“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내가 꿈을 꿨나?"…그들은 여진수가 단지 그들 몸에 혈을 때렸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그들에게 거대한 고통을 줄 수 있었다는 걸 알 리 없었다.시간이 지나면 아무 문제도 없다.경찰서 서장의 얼굴도 검게 변했다."감히 허위신고를 하다니, 여봐라, 이들을 전부 경찰서로 잡아가 7일 동안 구류시켜!"그는 엄청 화났다.오면서도 잘못하면 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하며 왔는데, 괜히 걱정했다.이들은 구속된다는 말에 당황하며 용서를 빌었다.경찰서장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그들을 전부 잡아갔다.그들은 여진수가 이 장면을 몰래 찍고 있는 걸 알지 못했다……승리 부동산 본부.여기는 대한민국에서 랭킹 1위인 부동산 회사다.이 회사의 책임자는 성이 이 씨고, 이수봉이라고 한다. 이미 3년 전에 퇴직했으며, 지금은 그의 아들 이수혁이 경영
"읍..."…찬란 부동산 본부.여기는 대한민국에서 랭킹 3위인 부동산 회사다.본부에 제일 꼭대기 층에서.임도연은 창밖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들을 바라보며 눈에는 이상한 빛이 반짝였다.“회장님, 말씀하신 여진수에 관한 정보입니다.”그녀 밑에서 몇 년 동안 일을 해온 비서가 자료를 한 뭉치 들고 들어왔다.임도연은 그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거의 한 시간 걸려서 다 봤다.그녀의 비서는 옆에 서 있었다.임도연은 자료를 내려놓고 머리를 주무르더니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비행기 표를 예약해 주세요. 제일 빠른 비행기로요.”그 비서는 깜짝 놀랐다."회장님께서 직접 만나시려고요? 그 정도로 중요한 일입니까?"찬란 부동산 회사는 대한민국에서 랭킹 3위인 부동산 회사다. 시가가 100만억을 넘으니 그야말로 거물이다.하지만 여진수의 재산은 아직 20만 억도 넘지 못했으니, 절대 비교가 안 될 정도다.임도연의 눈이 반짝였다."이 여진수란 사람은 절대 간단하지 않아요, 갑자기 나타났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거대한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걸 보면."“그리고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그 쓸모없는 땅을 미리 사 놓았으니, 뒤에는 분명히 어마어마한 배경도 있을 거예요.”"충분히 직접 만나 볼 가치가 있어요."그리고 말하지 않은 이유가 또 하나 있었다.그건 바로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사업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윤이 대폭 감소되었다.그녀 회사의 사람들도 이미 몇 달째 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하여 인천의 그 땅을 반드시 차지해야 한다.그래야만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부하 직원들도 벌어 먹고살 수 있을 것이다.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비행기표를 예약하러 나갔다.그녀가 떠난 후, 임도연은 유일한 절친인 남궁민아한테 전화를 걸었다."우리 강아지 무슨 일이야? 근무 시간에 전화를 다 하고?”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저쪽에서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임도연은 말했다.“까불지 말고, 중요한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