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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8화

Author: 빠우
유연과 이방은 아주 난처했다.

이렇게 면전에서 남을 해치려다 들키는 일은 정말 너무 난처했다.

이방은 껄껄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

"우리 빨리 가자, 무슨 일이 생기지 않게."

말을 마치고 두 부부는 동시에 여진수가 준 단약을 삼켰다.

두 사람의 몸에 기운은 순간 피어올라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두 부부는 모두 실력이 만만치 않다. 금선 중기의 경계다.

이는 경계다, 실력이 아니라.

이에 여진수는 궁금했다.

"선계에 비승하지도 않고, 어떻게 돌파했어요?"

이방은 웃으며 설명했다.

"유배지가 어떤 곳인지 알아?"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여기가 바로 4계에서 큰일을 저지르고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

“이곳은 인간계와 사계가 연결되어 있어 엄청 독특하다.”

“여기서 도겹할 수도 있어, 성공하면 비승하지 않고, 계속 이곳에 남아 돌파할 수도 있어.”

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럼 나도 여기서 돌파할 수 있겠네!

그가 제일 궁금한 건, 도겹후에 비승 노을과 하늘의 선물이 있는 가였다.

유연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밖과는 다르다.

이곳에서 만약 비승하고 싶지 않으면, 비승 노을 빛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에 여진수는 여기서 도겹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여전히 여광희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 사람은 길을 떠났다.

두 부부는 여진수를 아주 열정적으로 대했고, 아들을 바라보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여진수는 자기 정체를 그들에게 알려준 걸 후회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의 실력 앞에서 그들은 어찌 감히 이렇게 방자하게 굴 수 있었을까?

이제 여진수가 강자의 위엄을 표출해도 두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서울시, 한 사치품 가게.

"이거... 저거, 다 주세요, 전부 포장해 주세요!"

이시영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때 그녀와 그녀 오빠는 한 사치품 가게로 갔다.

명품 가방이랑, 수십억짜리 팔찌, 금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등등. 전부 다 샀다.

이남천도 지지 않았다.

그는 비싼 손목시계를 좋아해 백 개가 넘게 샀다. 두 팔에 일여덟 개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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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전부 날카로운 눈빛으로 당장이라도 그들을 죽이려 했다. 그들 전부 수많은 전투를 겪었고, 장악하고 있는 건 전부 최고의 살벌술이었다.전부 여진수의 급소를 공격했다.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공격이라도 절대적인 힘 앞에서는 꼼수에 불과했다.여진수가 손을 크게 흔들자, 하늘에서 자주색 번개가 번쩍번쩍 쏟아졌다.정확히 이들을 적중했다.그들은 여진수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흩날리는 잿더미가 되었다.“가요.”여진수는 계속해서 산 위로 올라갔다. 엄청 보잘것없는 일을 한 것 같았다.이방은 침을 삼키며 속으로 혀를 찼다."세상에, 백 명이 넘는 고수들을 순식간에 해결했어, 역시 나의 훌륭한 사위답구나."유연 역시 엄청 놀랐지만, 이내 얼굴에 걱정이 가득 했다.“이제 우린 패도문의 원수가 되었어.”“앞으로 우리한테 계속 문제가 생길 것 같아.”그러자 이방도 수심이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그러게,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두 사람은 말을 마치고 재빨리 여진수를 따라갔다.산꼭대기에서 여광희는 부인과 함께 앉아 술을 마시고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그 모습은 엄청 유유자재해 보였다.그 두 사람 맞은편에는 흰옷을 입은 준수하게 생긴 남자가 보였다. 그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첫눈에 보기엔 믿을 수가 없었다. 이웃집 사내아이 같아 보이는 이 녀석이 바로 패도문의 문주다.유배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듣기만 해도 벌벌 떠는 존재.여광희는 닭다리를 한입 뜯어 물고, 또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장승, 너 쓸데없는 짓 하지 마, 우린 너에게 '그 물건'을 줄 수 없어."장승은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웃으며 말했다."급하지 않아, 난 시간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우리 천천히 이야기하자."쌍방은 겉으로는 평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미 온 힘을 다해 맞서고 있었다.그들 발밑에 거대한 진법이 미친 듯이 작동하고 있었다.여광희 부부는 모든 힘을 쏟아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었다.이런 대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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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했어, 앞이 바로 흑화산이야.”여진수가 정신을 집중해 바라보니, 앞에 전체가 검은색인 커다란 산이 있는 게 보였다.먼 곳에서 바라보니, 검은색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무서운 압박감이 맴돌았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일면식도 없는 그의 부모님이 바로 저 안에 있다.갑자기 여진수는 긴장한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유연은 여진수에게 말했다.“이 산은 ‘패도문’이라는 거대한 세력이 차지하고 있고, 네 부모님은 저 위에 갇혀 있어.”“조금 있다 들어가면 흥분하지 말고, 좀 부드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보자.”“그래.”이방도 말했다.“패도문의 실력이 너무 강해, 금선경만 열 명 있고, 천선은 수백 명이나 돼.”“실력이 너무 공포스러워, 절대 흥분하지 마.”“설사 네가 선왕급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그들한테 지리적 우세도 있고, 사람도 많아, 어려울 수 있어.”“상황 봐서요.”여진수는 애매하게 대답했다.그리고 세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와 산기슭 쪽으로 걸어갔다.산기슭에 가로막힌 길목만 있는 게 아니었다.거기에 엄청 흉악하게 생긴 놈들이 돌과 나무줄기 위에 누워있었다.세 사람이 나타나자, 그들은 즉시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이방이 제일 먼저 걸어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문주님을 한번 뵙고 싶습니다."“너희구나.”빨간 머리의 한 남자가 이방을 넘어 유연의 몸을 바라보더니 눈빛에 탐욕이 가득했다.“몸매가 대박이네. 너무 느낌 있어.”“우리 문주님을 만나려면 당연히 통행료를 내야지. 네 부인을 내놓아, 우리랑 놀게.”이방은 화를 가까스로 참으며 말했다."아닙니다, 여러분. 만약 여자를 원하신다면 제가 이홍원으로 모시겠습니다."빨간 머리 남자의 안색이 굳어지더니 말했다."딱 네 여자가 마음에 들어, 오늘 반드시 내놔야 해."유배지에는 정말로 선량한 사람이 거의 없다.이곳은 법률과 도덕의 구속은 없고, 제일 적나라하고 원시적인 행위 준칙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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