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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화 : 한서인의 선물》

Penulis: 에이르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8-25 00:33:16

한서인에게서 직접 연락이 왔다.

[화났어?]

서율은 바로 전화했다.

“너 미쳤어?”

한서인이 웃었다.

“기사 봤구나.”

“왜 흘렸어.”

“선물.”

“그게 무슨 선물이야.”

“끝까지 봐.”

통화 종료.

서율은 어이없다는 듯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최태혁이 물었다.

“뭐랍니까.”

“선물이래.”

“정신이 여전하네.”

몇 시간 뒤.

두 번째 기사가 터졌다.

[단독 입수.]

[CROWN HOLDER 실질 운영 구조.]

그리고—

서율과 최태혁의 공동 서명 문서.

기사 제목이 완전히 바뀌었다.

[최태혁 단독 권력 아니다.]

[은서율과 공동 의사결정.]

시장 반응도 뒤집혔다.

서율 회사 주가는 빠르게 회복.

그보다 더 중요한 건—

CROWN 내부 규정이 세상에 공개됐다는 것.

일곱 가문의 권력이 한 사람에게 몰리는 구조.

여론은 CROWN 자체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서율이 화면을 보고 멈췄다.

“한서인.”

최태혁도 이해했다.

“CROWN을 터뜨린 겁니다.”

“응.”

그날 밤.

한서인이 다시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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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298화 : 왕관을 부수는 방법》

    CROWN 해체는 간단하지 않았다.의결권 위임 계약.7개 가문.국가도 다르고.법도 다르다.서율이 계약서 더미를 보며 말했다.“이걸 언제 다 봐.”최태혁이 옆에서 한 장을 넘겼다.“이미 보고 있습니다.”“몇 페이지.”“412.”“미쳤어.”“당신은.”“나 380.”둘이 동시에 서로를 봤다.그리고 피식 웃었다.해체 조건은 있었다.[CROWN HOLDER가 의결권을 자발적으로 반환.]단.[7개 가문 전원 동의.]문제는 그중 세 곳이 반대한다는 것.권력을 빼앗긴 게 아니라—오히려 누군가에게 맡겨두는 게 편했던 사람들.서율이 말했다.“설득 안 돼.”“그럼.”“필요 없게 만들자.”“어떻게.”서율은 새로운 구조를 그렸다.한 사람에게 집중된 의결권을—7개 가문 공동 위원회로 재분산.단독 위임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계약 개정.최태혁이 읽었다.“이러면.”“응.”“다시는 CROWN HOLDER가 안 생깁니다.”“그게 목표.”“우리가 가진 권한도 없어지고.”“응.”최태혁이 잠깐 그녀를 봤다.“아깝지 않습니까.”서율이 바로 대답했다.“아니.”“정말?”“저걸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율이 검은 카드를 가리켰다.“언젠가 우리가 저걸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최태혁은 말이 없었다.그리고 몇 초 뒤.“동의.”7개 가문과 화상회의.첫 번째 반대.두 번째 반대.세 번째.서율은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CROWN을 유지하고 싶으면.”“네.”“앞으로 선출 과정 전부 공개하세요.”상대들의 표정이 굳었다.“참가자.”“점수.”“위임 구조.”“전부.”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다.결국—하나씩 동의.마지막 서명.최태혁이 펜을 들었다.“끝?”서율도 사인했다.“끝.”검은 카드는 효력을 잃었다.최태혁이 그것을 반으로 꺾었다.딱.서율이 눈썹을 올렸다.“진짜 부수네.”“필요 없잖습니까.”서율이 웃었다.“잘했어.”태혁의 표정이 아주 미세하게 변했다.“그 말.”“왜.”“오랜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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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296화 : 공개된 왕관》

    CROWN 결과는 비공개일 예정이었다.그런데 48시간 뒤.기사가 터졌다.[CHOI TAE-HYEOK, CROWN HOLDER 선정.]서율은 화면을 보자마자 말했다.“누가 흘렸어.”최태혁도 바로 보안팀을 불렀다.문제는 기사 내용이었다.[글로벌 7개 가문의 의결권 장악.][최태혁 권력 독점.]서율의 이름은 단 한 줄도 없었다.공동 운영 사실도.서율은 피식 웃었다.“너 혼자 독재자 됐네.”최태혁은 웃지 않았다.“수정 요청하겠습니다.”“하지 마.”“왜.”“반응 봐.”“또 미끼?”“응.”몇 시간 뒤.예상대로 시장이 흔들렸다.최태혁 그룹 주가는 올랐다.반대로—서율 회사는 떨어졌다.기사들은 둘 사이의 권력 균형이 깨졌다고 분석했다.[약혼 후 최태혁에게 권력 집중.][은서율 영향력 약화.]서율이 화면을 보며 웃었다.“이건 좀 재밌네.”최태혁의 표정은 점점 더 굳었다.“안 재미있습니다.”“왜.”“당신을 내 밑으로 쓰잖습니까.”“실제로 아니잖아.”“그래도.”서율이 손을 내밀었다.“태혁아.”그가 봤다.“화내지 마.”“화났습니다.”“알아.”“당신은 안 화납니까.”“조금.”“조금?”서율이 웃었다.“왜냐하면.”화면에 새 주문창을 띄웠다.자기 회사 주식.“싸졌잖아.”최태혁의 눈이 가늘어졌다.“설마.”“응.”서율이 매수 버튼을 눌렀다.“내 거 내가 산다.”태혁은 몇 초 그녀를 바라보다 결국 웃었다.“미쳤네.”“너도 사.”“왜.”“나중에 올라.”“내부자 거래 문제.”“그럼 넌 안 돼.”“알면서.”서율이 웃었다.그 순간 보안팀 보고.[CROWN 결과 유출 경로 확인.]발신자는—이미 떠난 사람.한서인.서율의 표정이 굳었다.[제296조.][왕관이 공개되는 순간.][권력보다 먼저.][누가 그것을 보여줬는지 봐야 한다.]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295화 : 왕관을 벗고》

    한국으로 돌아온 날.CROWN 카드는 금고에 들어갔다.서율은 소파에 누워 말했다.“피곤해.”최태혁이 넥타이를 풀었다.“나도.”“왕관 받은 사람이 왜 그렇게 힘없어.”“당신 때문.”서율이 고개를 들었다.“왜 나야.”“결승에서 포기했잖습니까.”“너도.”“그러니까.”최태혁이 옆에 앉았다.“둘 다 피곤합니다.”서율은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근데.”“왜.”“아까 그 말.”“뭐.”“나 흔들 말.”최태혁의 몸이 아주 조금 굳었다.“궁금합니까.”“조금.”“안 말합니다.”“왜.”“안 하기로 했으니까.”“게임 끝났잖아.”“그래도.”서율이 그를 올려다봤다.“뭔데.”최태혁은 계속 버텼다.서율이 결국 웃었다.“알 것 같아.”“뭘.”“한서인.”태혁의 시선이 멈췄다.정답.서율이 피식 웃었다.“결국 넌 대역이었다.”최태혁의 표정이 굳었다.“서율.”“이거였지.”“……네.”서율은 잠깐 조용했다.예전 같았으면 그 말이 아주 깊게 박혔을 것이다.그런데 지금은 이상했다.별로 아프지 않았다.“이제 괜찮네.”“뭐가.”“그 말.”최태혁이 그녀를 바라봤다.서율은 웃었다.“내가 누군지 아니까.”그 한마디에 최태혁의 표정이 부드러워졌다.“당신은.”“응.”“내가 없어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습니까.”서율이 굳었다.“어떻게 알아.”“당신도 내 약점 아니까.”둘은 잠깐 서로를 봤다.그리고—동시에 웃었다.“우리 진짜.”서율이 말했다.“서로 너무 많이 아네.”“그래서 못 썼잖습니까.”“그러네.”최태혁이 손을 잡았다.“다행입니다.”“뭐가.”“알아도 안 쓰는 거.”서율은 손가락을 얽었다.“그게 더 중요하네.”그날 밤.왕관은 금고 안에 있었다.둘은 그것에 대해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적어도 집에서는.여기서는—왕도.여왕도.CROWN HOLDER도 필요 없었다.[제295조.][가장 강한 사람은.][상대의 약점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알고도 쓰지 않는 사람이다.]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294화 : 왕관의 주인》

    최종 판정.CROWN 위원회는 두 사람을 다시 홀로 불렀다.위원장이 말했다.“전례가 없습니다.”서율이 대답했다.“그럼 만들어요.”최태혁이 옆에서 웃음을 참았다.위원장은 한숨을 쉬었다.“왕관은 하나입니다.”“그건 알아요.”“그래서 두 분 중 한 명이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최태혁이 물었다.“무슨 선택.”검은 카드.[CROWN HOLDER.]테이블 중앙에 놓였다.“둘 중.”“누가 가져갈지 합의하십시오.”서율과 최태혁이 동시에 카드를 봤다.이번에는 게임도.점수도.시험도 아니었다.그냥 둘이 정해야 했다.서율이 말했다.“네가 해.”최태혁이 바로 고개를 저었다.“당신이.”“왜.”“당신이 더 잘 씁니다.”“너도.”“당신이 더.”서율이 웃었다.“이거 양보 게임 아니거든.”“그러니까.”둘은 한참 말이 없었다.위원회도 기다렸다.결국 서율이 말했다.“공동 사용.”“불가능합니다.”“카드 명의는 한 명.”서율이 최태혁을 봤다.“의사결정은 둘.”위원장이 굳었다.“규정상—”최태혁이 계약서를 펼쳤다.“명의자 단독 판단 의무 조항은 없습니다.”서율의 입꼬리가 올라갔다.“역시.”위원장은 한참 계약서를 읽었다.그리고 결국 말했다.“가능합니다.”둘이 동시에 웃었다.명의.최태혁.서율이 말했다.“왜 나 아니고 너.”“당신이 골랐습니다.”“내가 언제.”“방금 표정.”“미쳤어.”결국 카드에는 최태혁 이름이 적혔다.하지만—첫 번째 의결권 행사 서류에는 두 사람의 공동 서명이 들어갔다.위원장이 물었다.“이게 두 분의 답입니까.”서율이 말했다.“네.”최태혁도.“왕관 하나.”그리고 서율이 덧붙였다.“머리는 둘.”위원장의 표정이 묘해졌다.그날 CROWN TABLE의 역사상 처음으로—단독 명의·공동 운영이라는 결과가 만들어졌다.[제294조.][왕관이 하나라고.][머리까지 하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293화 : 못 하겠어》

    서율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졌다.최태혁을 가장 크게 흔들 수 있는 말.하나.서율은 그를 바라봤다.말은 이미 떠올랐다.난 네가 없어도 돼.최태혁에게 가장 아플 말.그는 늘 자신이 서율에게 필요하길 원했다.단순히 사랑받는 걸 넘어—곁에 있어도 되는 사람이고 싶어 했다.그 말 하나면 흔들 수 있었다.서율이 입을 열었다.“나는.”최태혁의 눈이 그녀에게 고정됐다.“…….”말이 나오지 않았다.진행자가 재촉했다.“시간 10초.”서율은 결국 웃었다.“못 하겠어.”홀 전체가 술렁였다.“포기입니까.”“응.”최태혁의 표정이 변했다.“서율.”“왜.”“게임입니다.”“알아.”“그런데.”서율은 어깨를 으쓱했다.“이기겠다고 진짜 상처 주는 건 싫어.”점수.EUN SEO-YUL — 0.최태혁 차례.그 역시 답은 알고 있었다.서율을 가장 흔들 수 있는 말.결국 넌 한서인의 대역이었어.그 말은 서율이 가장 싫어하는 과거를 정확히 찌른다.최태혁은 그녀를 바라봤다.서율이 웃었다.“해.”“싫습니다.”“너까지?”“네.”“그러면 둘 다 0점인데.”“상관없습니다.”“왕관.”“다른 방법 찾으면 됩니다.”진행자가 당황했다.“두 분 모두 미션 포기입니까?”최태혁이 대답했다.“네.”서율도.“네.”스크린이 멈췄다.오랜 계산.그리고—[FINAL MISSION INVALID.]진행자가 처음으로 웃었다.“흥미롭군요.”“뭐가.”“CROWN의 진짜 최종 평가였습니다.”둘의 표정이 동시에 굳었다.“상대의 약점을.”잠깐.“권력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서율이 눈을 가늘게 떴다.“그럼.”“두 분 모두.”스크린.[PASS.]서율이 헛웃음을 흘렸다.“진짜 성격 더러운 게임이네.”최태혁도 동의했다.“네.”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왕관은 하나.그리고 통과자는—둘.[제293조.][쓸 수 있는 칼을.][쓰지 않는 것도.][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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