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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1861 - Chapter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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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1화

한설빙은 주선혜를 보고 냉랭하게 말했다.“생각지도 못했지?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당시 사부님은 네게 『불멸진경』전할 때, 네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수를 남겨두셨어. 일부러 너에게 틀린 구절을 전했기 때문에, 네가 수련한 『불멸진경』 불완전해. 내가 시전한 것이야말로 진정한 『불멸진경』이야.”‘뭐?’이 말을 듣고 주선혜는 몸을 떨었다. 마치 어느새 다른 사람에게 뺨을 맞은 것처럼 안색은 창백하기 그지없었다.다음 순간, 주선혜는 뒤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 그럴 리가 없어...”‘한설빙은 틀림없이 내 심경을 어지렵히려고 고의로 이렇게 말한 거야.’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주선혜는 입술을 깨물고 교묘하게 소리쳤다.“사생아 계집, 쓸데없는 말은 그만 하고 죽어.”말이 떨어지자 주선혜는 장검을 꼭 쥐고 독기를 품은 뱀처럼 다시 한설빙을 찔러갔다.한설빙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맞받아쳤다.캉캉캉-주선혜와 한설빙의 장검이 끊임없이 충돌하면서 큰 소리를 냈다. 두 사람은 여전히 동시에 『불멸진경』을 펼쳤다. 처음에 주선혜는 그래도 매우 자신감이 있었지만, 몇 합을 겨루고 나자 느낌이 이상해졌다.매번 맞붙을 때마다 두 사람은 모두 같은 기술이지만, 한설빙이 폭발시키는 위력은 주선혜보다 훨씬 강했다.이 순간, 주선혜는 한설빙의 말을 믿게 됐다.‘내 『불멸진경』은 역시 불완전한 거야.’쏴-이것을 의식한 주선혜의 안색은 갑자기 극도로 일그러졌다. 마치 엄청난 수모를 당한 것처럼 화를 내면서 끊임없이 몸을 떨었다.‘나는 당당한 무림의 맹주야. 여러 해 동안 유명했던 얼음여신 한채영도 내 적수가 아닌데, 어떻게 천 년 동안 수감된 늙은이에게 속을 수 있어? 어떻게 참을 수 있어?’‘다만, 내가 수련한 『불멸진경』은 불완전해서 근본적으로 한설빙을 이길 수 없어.’‘이거 어떡하지?’놀랍고 초조한 가운데, 무의식중에 강무상을 본 주선혜는 갑자기 영감이 번쩍였다.다음 순간, 주선혜는 안미리를 향해 소리쳤다.“안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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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2화

“뭘 무서워해?” 주선혜는 차갑게 한마디 대답했다. 다음 순간, 몸에서 푸르고 영롱한 피리를 꺼냈는데 바로 취선적이다.이전에 줄곧 한설빙에게 눌려 취선적을 펼칠 시간이 전혀 없었지만, 지금 안미리가 한설빙의 주의를 끌자 주선혜는 즉시 기회를 잡았다.주선혜가 취선적을 꺼내는 것을 보자, 현장에 있던 각 문파의 강자들은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귀를 막았다.취선적의 위력은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들 알고 있었다.다음 순간, 주선혜는 내력을 재촉해서 피리에 주입함과 동시에, 피리를 입가에 놓고 가볍게 불기 시작했다.“삐리리...”순식간에 은은하고 구성진 피리 소리가 울렸다.윙!피리가 울리는 순간, 강력한 파동이 보이면서 미친 듯이 사방으로 퍼졌다! 공기 중에 순간적으로 음률의 파문을 형성했다!이때, 한설빙은 이미 안미리 앞에 거의 도착했지만 이 파동을 느끼자 갑자기 여린 몸이 떨렸다. 얼굴에는 경이로움이 가득했다. 이 피리 소리를 들은 후, 한설빙은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할 뿐이었고 거의 서 있을 수도 없었다!뿐만 아니라 단전의 내력이 마치 모두 눌린 것 같았다!“휴!”이 순간, 그곳에 멈춘 한설빙은 비할 데 없이 놀라서, 놀란 눈빛으로 주선혜를 보았다.‘이... 이건 무슨 피리야? 소리가 이렇게 무섭다니?’‘주선혜에게 언제 이런 신기가 있었지?’‘휴...’한설빙이 취선적의 음률에 의해 단전의 내력을 교란하는 데 성공한 것을 본 주선혜는 마침내 미소를 지었다. 한설빙이 당황하고 어수선한 틈을 타서 주선혜는 손을 들고 직접 한설빙을 향해 달려왔다!이 일장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음률에 영향을 받은 한설빙은 전혀 피할 수가 없었다. 급한 마음에 내력을 동원해 일장으로 같이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펑!두 사람의 손바닥이 부딪치면서 침울한 진동을 일으켰다. 이 순간, 한설빙의 몸은 연달아 몇 걸음 물러섰고, 표정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비록 한설빙이 『불멸진경』을 배웠고, 기술로는 주선혜를 제압할 수 있지만, 단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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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3화

원래 주선혜는 강무상과 대립하고 싶지 않았다. 필경 강무상은 황자로서 지위가 대단하다. 그러나 강무상이 한설빙을 위해 자신과 등을 졌으니 자신도 이렇게 많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주선혜!”바로 이때, 한설빙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네가 나를 놓아주지 않아도 돼. 이것은 아미파의 일이지, 무상 오빠와는 무관해. 네가 그를 놓아주면 내가 네가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겠어.”이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려 강무상을 바라보는 한설빙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가득했다.원래 한설빙은 강무상이 왜 여기에 있는지 의아했는데, 바로 방금에야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려다가 주선혜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방금 무상 오빠는 나 때문에 안미리에게 일장을 맞았어.’여기까지 생각하자 한설빙은 마음이 아팠고, 동시에 생각해냈다. ‘오늘 내가 주선혜의 손에 손에 떨어진 것은 실력이 못해서지만, 무상 오빠는 반드시 연루되어서는 안 돼.’“사생아 계집아, 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와 조건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어?”주선혜는 냉소를 지으며 한설빙 앞에 다가가서 따귀를 호되게 때렸다.짝!이 따귀 한 대에 한설빙은 이를 악물고 신음을 참았고, 그 하얀 얼굴에는 갑자기 손바닥 자국이 드러났다.“너희 두 모녀는 모두 천한 X들이야, 네 어미가 남자를 꼬셔서 너 같은 사생아를 낳았는데, 너는 어린 나이에도 사람을 꼬시는 것을 배웠어, 쯧쯧, 당당한 황자 전하가 너에게 넋을 잃었으니, 너는 정말 네 어미의 얼굴을 닮았어...”주선혜는 한설빙을 차갑게 바라보며 거의 이를 갈면서 이 몇 마디를 짜냈다!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강무상이 한설빙에게 가까워질수록 주선혜의 마음속에는 더욱 질투심이 생겼다.한설빙은 주먹을 꽉 쥐고 미워하며 주선혜를 노려보았다.“입 닥쳐, 우리 엄마는 천한 여자가 아니야, 너야말로 천한 X이야. 게다가, 나와 무상 오빠는 네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낯을 들 수 없는 사이가 아니야. 우리 둘은 결백해. 네가 모독할 수 없어.”이런 말을 할 때 한설빙의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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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4화

강무상은 줄곧 한설빙을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여겼다. 지금 주선혜에게 이렇게 심하게 얻어 맞는 것을 보자 정말 가슴이 아플 따름이었다.“얘를 풀어주는 건 불가능해요.”주선혜가 냉소하며 조롱하는 어투로 말했다.“하지만 황자 전하가 이렇게 얘를 아끼니,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같이 가둬 줄게요.”말이 떨어지자 한설빙의 턱을 쥔 주선혜는 몸에서 꺼낸 알약을 입에 넣었다.꿀꺽-한설빙은 전혀 반응할 사이도 없이 무의식적으로 알약을 삼켰다.“내게 먹인 게 뭐야?” 한설빙이 몸을 떨면서 참지 못하고 물었다.‘이렇게 악랄한 주선혜가 먹인 게 틀림없이 좋은 건 아닐 거야.’“주선혜!” 강무상도 소리를 지르면서 핏발이 선 눈으로 주선혜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설빙에게 먹인 무슨 독약을 먹였어! 빨리 해독제를 꺼내. 설빙에게 만약 변고가 생기면 반드시 너희 아미를 철저하게 짓밟아 버리겠어.”“설빙에게 만약 변고가 생기면, 반드시 너희 아미를 철저하게 평정하겠어.”이 분노한 고함 소리가 대전 안에 끊임없이 메아리쳤다.헛!그 자리에 있던 여러 문파의 고수들은 강무상의 분노를 느끼자, 모두 서로 쳐다보면서 마음이 흔들렸다.만약 다른 사람이 말한다면 이렇게 말한다면, 절대적으로 엄청난 농담일 것이다. 아미파는 주선혜의 인솔하에 이미 옛날과 같지 않아서, 어떤 세력도 비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그러나 강무상은 다르다. 서천대륙의 황자로 아미파를 짓밟을 실력이 충분하다.주선혜도 여린 몸을 흠칫 떨었지만 곧 빙그레 웃으며 강무상을 바라보았다.“황자 전하, 먼저 화를 푸세요. 안심하세요. 나는 한설빙을 죽이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이렇게 걔를 아끼는데, 내가 어찌 감히 그럴 수 있겠습니까? 걔가 복용한 게 뭔지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이렇게 말을 하면서 주선혜는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휴!’이 말을 들은 강무상은 눈살을 찌푸렸다.‘이렇게 교활한 주선혜를 이번에는 믿어야 할까?’마음속으로 긴장한 강무상이 한설빙을 바라보았지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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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5화

대전을 떠난 주선혜는 곧장 지하 감옥으로 갔다.지하 감옥에 들어가자 감방에 앉은 한채영이 눈을 감은 채 정신을 가다듬고 있었다.“쯧쯧.”입가에 미소를 지은 주선혜가 조롱했다.“아주 침착하네. 한채영,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주지. 네 딸이 너를 구하러 왔어.”쏴-이 말을 듣고 눈을 뜬 한채영은 말없이 주선혜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또 다른 나쁜 소식이 있어.”주선혜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유유한 모습으로 계속 말했다.“한설빙이 나한테 잡혔어. 나한테 잡혔을 뿐만 아니라 강무상과 함께 갇혔어.”이제 한채영은 갑자기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서 소리쳤다.“주선혜, 이 배은망덕한 나쁜 X, 도대체 무슨 수작이야?”말투는 거칠었지만 한채영의 마음은 왠지 불안했다.‘강유호의 아이인 강무상이 설빙과 함께 갇혔어. 주선혜가 일부러 이렇게 했다면, 틀림없이 또 좋은 일이 아닐 거야.’주선혜가 천천히 철창 앞으로 다가갔다.“내가 알기로 저 강무상은 강유호와 진나운이 낳은 아이야. 역시 사생아인 셈이지. 이렇게 계산해 보면 무상과 설빙은 바로 이복남매야. 그렇지?”말을 하는 주선혜의 웃음이 점점 짙어졌다.“그리고 강무상과 한설빙은 서로 호감이 있는 것 같더군. 그래서 나는 좋은 일을 해주려고 걔들을 함께 가두었지. 게다가 한설빙에게는 ‘미향산'을 복용시켜서 걔들이 맺어질 수 있게 도왔어. 한채영, 나는 지금 네 딸의 중매를 서고 있는 거야. 너는 내게 감사해야 해.”‘뭐?’이 말을 듣자 한채영의 얼굴은 순식간에 하얗게 질렸다. 눈앞이 어두워지면서 거의 화가 나서 기절할 뻔했다.그렇다, 앞서 주선혜가 한설빙에게 복용하게 한 것은 독약이 아니라 ‘미향산’이었다.‘미향산은 강호에서 아주 강한 최음제야. 실력이 아무리 강한 수련자라도 남녀를 막론하고 미향산을 복용하기만 하면, 이성을 완전히 잃게 되고 머릿속에는 이성에 대한 끝없는 갈망만 생기게 돼. 이것은 강호인들에게는 가장 수치스러운 최음제라고 말할 수 있어.’‘그런데 눈앞의 주선혜는 아미파의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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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6화

고개를 저은 강유호가 김백호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곧 현업 대륙을 떠날 거니까 배웅할 필요 없어요. 당신도 돌아가 봐요.”“그래요, 유호 형님.” 고개를 끄덕인 김백호가 얼른 내려와 차문을 열어준 뒤 왔던 길로 돌아갔다.“휴!”김백호가 차를 몰고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상아는 가볍게 숨을 돌렸다.‘마침내 가버렸어. 더 이상 저 자가 형수라고 부르는 걸 안 들어도 돼.’“마마!”바로 이때,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상아를 바라보았다.“방금 김백호의 말이 맞습니다. 몇 시간 동안 차를 탔는데, 어디 가서 좀 쉴까요?”“아니!” 상아는 차갑게 대답했다.“참, 네가 방금 말한 것처럼 우리가 탔던 그 쇠로 된 상자를 차라고 하는 거야?” 눈앞의 거리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을 보면서 상아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했다.여자들은 모두 호기심이 강한데 상아도 마찬가지다.상아는 오랫동안 깊은 궁전에 살았기에 지금 거리의 차량을 보고 대단히 흥미를 느꼈다. 다만 김백호가 줄곧 곁에 있어서, 상아는 자존심과 신분 때문에 묻기가 쑥스러웠다. 지금 김백호가 가자 참을 수가 없었다.“그래요, 이게 바로 차라는 겁니다. 기름을 넣으면 달릴 수 있어요. 현대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산물입니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강유호가 진지하게 말했다.“이런 차는 북영대륙으이 마차와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속도를 높이면 일반 수련자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지요. 그리고 차도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트럭, 승용차, 스포츠카, 슈퍼카...”“휴!”이 말을 들은 상아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고 곧 가볍게 말했다.“어쩐지 해동대륙과 이 현업대륙 사람들의 수련 실력이 다른 대륙에 비할 바가 못 되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어. 원래 이곳의 사람들은 모두 이런 첨단 기술의 물건에 의존해서 수련을 게을리한 거야.”‘어...’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상아를 보며 ‘하하’ 웃을 수밖에 없었다.“마마가 자동차에 관심이 있으니 차를 한 대 사러 가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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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화

‘그때 내가 과연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어, 조윤아는 예쁠 뿐만 아니라 사업도 잘 했는데, 불과 몇 년 만에 사업을 이렇게 크게 발전시켰어.’‘우와.’이렇게 많은 슈퍼카들을 본 상아는 눈동자에도 이상한 광채가 반짝였다.‘이렇게 차가 많은데 하나같이 모양이 다 예뻐.’강유호가 차는 많은 종류가 있다고 말했지만, 원래 상아는 겉모습은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슈퍼카를 보자마자 갑자기 생각이 바뀐 것이다.다만 자신의 신분 때문에 마음속으로는 흥분해도 겉으로는 여전히 담담한 모습이었다.그러나 강유호는 잠시 보다가 흥이 깨졌다.‘여기에 명차는 많이 있지만 한정판이 한 대도 없어서 재미가 없어.’‘응?’바로 그때, 2층 바깥을 본 강유호의 눈빛이 갑자기 빛났다.플랫폼에는 헬리콥터 한 대가 세워져 조용히 있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도색한 헬리콥터가 햇빛 아래서 현란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정복해보고 싶은 욕망이 들게 만드는 외형이었다.‘이런 세상에.’이 순간, 강유호는 연거푸 고개를 끄덕이며 찬탄하면서 마음속의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조윤아의 능력이 괜찮네. 뜻밖에 해동대륙의 헬리콥터도 현업대륙에 도입했어.’비록 요 몇 년 동안 강유호는 줄곧 수련에 바빴지만, 줄곧 해동대륙의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저것이 해동대륙의 올해 최신형의 개인 헬리콥터로, 가격은 적어도 300억 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이제 조윤아의 사업이 커지면서 헬리콥터도 현업 대륙에 도입한 것이다.이때 강유호의 눈빛을 유심히 본 상아도 헬리콥터를 보고 조용히 물었다.“저게 뭐야?”강유호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저것은 헬리콥터입니다. 1층의 이 명차와 슈퍼카들보다 더 수준이 높습니다. 차는 땅에서만 달릴 수 있지만 이것은 날 수 있습니다.”‘날 수 있어?’이 말을 듣고 갑자기 흥미가 생긴 상아는 아담한 몸을 은은하게 떨었다.“올라가서 한 번 보죠.” 강유호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먼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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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8화

말을하면서 경비원은 한편으로는 비켜서서 상아를 향해 청하는 손짓을 했다. 태도는 아주 공손해서, 방금 강유호에게 하던 행동에 비하면 완전히 하늘과 땅 차이였다.경비원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틀림없이 가세가 대단하고 내력이 범상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평범한 옷차림의 강유호는 틀림없이 그녀를 호위하는 보디가드 정도로 생각했다.이 경비원은 눈앞의 미녀는 확실히 내력이 비범해서, 선녀보다도 더 곱고 천하에 그 이름을 떨친 상아마마라는 사실을 아직 몰랐다.물론 상아의 내력이 대단하지만 헬리콥터를 살 돈은 없다.한숨을 내쉰 강유호는 재빨리 들어가서 상아와 함께 헬리콥터 앞에 왔다.‘이게...’가까이에서 헬리콥터를 본 상아의 마음은 은은하게 떨리면서 불가사의한 생각이 들었다.‘이 물건은 바로 철로 만들었어. 이렇게 무거운데 날 수 있을까?’마음속으로 생각하던 상아는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향해 물었다.“이 헬리콥터는 어떻게 해야 날 수 있는 거야?”‘하하...’상아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본 강유호는 은근히 우스웠다.‘상아마마도 궁금할 때가 있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 그러나 저 겸허하게 가르침을 청하는 모습은 정말 매혹적이야.’마음속으로 중얼거리던 강유호는 웃으면서 말했다.“사실 헬리콥터와 차의 원리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기름을 넣으면 날 수 있습니다.”말하면서 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내가 해볼게요.”말이 떨어지자문을 연 강유호는 조종석에 그대로 앉았다.일찍이 강씨 가문의 도련님이었던 강유호는 자연히 헬리콥터를 탄 적도 있었고, 일찍이 운전을 해 본 적이 있다. 다만 이렇게 여러 해 동안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기내 조종석에 앉는 순간 강유호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홀가분하고 쾌적한 모습이었다.‘결국, 상아 마마가 옆에서 보고 있으니, 체면을 잃어서는 안 돼.’“휴!”멀지 않은 곳에서 이 장면을 본 경비원은 안색이 변해서 제지하고 싶었지만 또 참았다.‘저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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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9화

‘이 녀석의 옷은 온통 길거리표야. 미녀가 어떻게 저 자식을 수행 기사로 둘 수 있겠어?’‘자기가 왜 잘못 봤을까?’‘이건 헬리콥터야. 만약 저 자식이 배상할 수 없다면, 아마도 나도 책임을 져야 할 거야. 내 자리도 지킬 수 없는 건 말할 필요도 없어.’경비원이 거의 울 듯한 모습으로 강유호를 향해 소리쳤다.“X발, 너는 도망 못 가. 오늘 배상하지 않으면 여기서 알바를 해서라도 빚을 갚아.”“누가 내가 도망간다고 했어?” 강유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헬리콥터 한 대인데, 그 정도야?’우르르...바로 이때 테라스의 동정은 적지 않은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둘러싸고 구경하게 했다.“무슨 일이야?”얼마 지나지 않아서 군중속에서 백화점 직원이 나왔다. 잘 차려 입은 우두머리인 자는 서슬이 시퍼런 모습이었다.20대 중반 정도의 이 사람은 임영규라고 하는데, 바로 이 백화점의 사장이다.임영규의 임씨 가문은 풍운시의 일류 가문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임영규는 바로 임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다.임영규는 풍운시에서 아주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쏴.앞으로 다가가서 짙은 연기를 내뿜는 헬리콥터를 본 임영규는 시퍼렇게 질려서 매서운 눈빛으로 그 경비원을 보았다.“X발, 입구를 잘 보고 함부로 사람을 들어오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말해봐...”“사장님.” 몸을 떨며 무릎을 꿇다시피 한 경비원이 울상을 지으며 경위를 말했다.끝까지 말하자 경비원은 강유호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사장님, 모두 이 자식때문입니다. 제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슬그머니 들어와서 헬리콥터를 망가뜨렸습니다...”‘이런 X발.’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한 채 어이가 없었다.‘이 경비원은 방금 전 분명히 상아가 예쁜 것을 보고 먼저 우리에게 와서 보라고 했어, 지금 일이 생기자 책임을 모두 미루고 있어...’‘재미있네.’쏴!이 순간, 장내의 모든 눈빛이 강유호에게 쏠렸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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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0화

“그럼 어떡하라는 거야?” 강유호는 주위의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영규를 보고 반문했다.“자식!”임영규는 미소를 지은 임영규가 차갑게 입을 열었다.“나는 아주 공평한 사람이야. 둘 중에 선택해. 즉시 손해를 배상하든지, 아니면 이 매력적인 아가씨를 남겨 두고 가.”말을 마치면서 상아를 가리킨 임영규의 눈에는 웃음이 가득했다.임영규가 보기에 가난한 강유호는 틀림없이 배상할 수 없을 것이니, 미녀를 두고 가라고 한 것은 이미 아주 너그러운 조치였다.“그건 안 돼.” 강유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했다.‘이 자식이 개꿈을 꾸고 있네, 결국 상아한테 꽂힌 거야.’쏴!상아의 웃는 얼굴도 순식간에 변했다. 수치심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강유호를 향해 말했다.“강유호, 네가 배상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 빨리 배상해 줘.”‘이 보통 인간인 주제에 간이 배 밖에 나왔네 당당한 월궁의 선녀인 나를 어떻게 헬리콥터 한 대와 비교할 수 있어?’‘그리고 강유호는 헬리콥터를 운전할 줄 모르는 게 분명한데도 굳이 자랑하려고 하다가, 저 사람이 못 가게 막으니 지금은 꼴 좋게 됐어.’“당황하지 마세요!” 강유호는 웃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상아를 위로했다.“이 일은 내가 처리할 수 있어요.”“당신이 이 백화점의 사장이지, 그렇지.” 강유호는 가볍게 웃으며 임영규를 보고 천천히 말했다.“방금 내가 1층의 광고판을 보니 당신네와 강풍자동차그룹이 합작했다고 돼 있었어. 이 차들도 강풍자동차그룹이 해동대륙에서 도입했어. 그렇지?”말을 하면서 강유호는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합작을 했으니 당신은 강풍그룹의 회장 조윤아를 알 거야. 이렇게 하지. 당신이 조윤아에게 전화를 걸어서 강유호가 있으니 지금 오라고 말해.”임영규가 풀어주지 않는 이상 김백호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 조윤아를 만날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지난번에 헤어진 이후로 이미 여러 해 동안 조윤아를 보지 못했어.’‘뭐?’이 말을 들은 임영규의 표정이 굳어지면서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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