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내 남편은 억만장자: Chapter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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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1화

성소현이 말했다.“사촌 형제들도 친형제처럼 지낼 수는 있지. 그래도 하나는 더 낳아야 해. 우리가 계속 자기 집 근처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크면 사촌들이랑 함께 지낼 시간도 없을 테니까. 그러다 보면 정을 쌓을 기회도 적어질 거고. 난 오빠가 둘이잖아. 셋이 함께 자라면서 늘 서로 챙기며 지냈어.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오빠들이 늘 내 편이었지. 오빠들이 결혼하고 나서도 달라진 건 없었어. 새언니들까지 다 나를 아껴 주시거든. 난 그런 게 익숙해. 집이 늘 북적이고 무슨 일이 생기면 같이 논의할 사람이 있는 거. 혼자서 버티지 않아도 되는 게 좋아. 그래서 내 아이도 너무 혼자라고 느끼지는 않았으면 해.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아이를 좋아해서야. 자기가 애를 낳을 수 있다면 내가 임신으로 그렇게 힘들지 않아도 된다면 셋도 낳고 싶어. 근데 남자들은 그게 안 되잖아. 내가 직접 낳는 건 둘까지만. 아들 하나, 딸 하나면 가장 좋고 그렇게 안 되면 딸 둘도 괜찮아. 아들 둘이어도 받아들일 수 있어. 우리 두 사람 아이면 돼. 우리는 전씨 가문처럼 온 집안이 딸을 기다릴 이유도 없어. 난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어.”예준하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아들, 딸 가릴 생각 없어. 다 우리 아이잖아. 내가 자기 대신 임신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으면 좋겠어. 자기가 겪을 임신 고생도, 아이 낳는 아픔도 내가 다 대신하고.”성소현은 고개를 기울여 그를 바라봤다. 그 눈빛은 한결 부드러워졌다.“자기야, 자기는 정말 너무 잘생겼어. 옆모습도 장난 아니야.”“너도 그래. 앞모습이든 옆모습이든, 뒷모습까지 다 예뻐.””성소현은 피식 웃었다.그가 운전 중이지만 않았다면 그대로 그의 얼굴을 붙잡고 몇 번이고 입을 맞췄을 것이다.집에 도착하자 예준하는 곧바로 주방으로 들어가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성소현은 혼자 간식을 챙겨 들고 소파에 앉아 TV를 켰다.그녀는 간식을 먹으며 화면을 보다가도 괜히 주방 쪽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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