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후, 염구준은 신속하게 작전을 재배치했다.죽었든, 살았든 반드시 모든 인원을 찾아야만 했다. “칠살, 너는 북서쪽 수색을 맡아.”“파군, 넌 남쪽을 맡고.”...“사람을 찾은 뒤, 즉시 내 위치로 집결해. 출발해.”“예!”재정비된 소규모 부대들이 각 방향으로 빠르게 흩어져 수색에 들어갔다.그 시각, 울창한 정글 속에서 일곱, 여덟 명의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달리며 간간이 뒤를 돌아 총을 쏘고 있었다.“그만 싸우고 뛰어! 저놈들 수가 도무지 끝이 없으니까.”“이 살인벌들 너무 무섭잖아. 몇 백미터나 쫓아오고도 갈 생각이 없다니.”“잠깐, 사방에 다 있는데? 우리 포위당했어!”사방에서 들려오는 윙윙하는 날갯짓 소리에 모두가 소름이 돋았다.하지만 그들도 훈련받은 전사들이기 때문에 가만히 손 놓고 있지 않고 남은 몇 개의 횃불을 꺼내 불을 붙였다.정글에는 땔감이 많지만, 습기가 심해 불이 잘 붙지 않았다.윙윙윙!살인벌들은 불을 보고도 떠나지 않고 계속 날갯짓을 하며 그들을 포위했다.“똑똑하네? 마지막으로 붙어보자!”그들의 얼굴에는 결의가 떠올랐다.모든 탄약을 쏜 뒤에, 그들은 단검을 뽑아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하지만 그들 중 가장 강한 사람도 고작 정진 왕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몸속의 진기는 얼마 가지 않아 바닥을 드러냈다.윙윙!횃불이 다 타버리자 살인벌들이 일제히 날아들며 반격을 개시했다.‘끝이다.’이 벌들은 세 방이면 성인 남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독침을 지니고 있었다.무공을 익혔다 한들, 그들도 많이 버티긴 힘들었다.슉슉!그들이 좌절하고 있을 때,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불을 띤 검기가 살인벌들을 공격했고, 이에 살인벌들은 대량으로 죽어나갔다.고기가 타는 냄새가 얕게 정글 속을 채웠다.염구준은 검을 들고 와 검기를 계속 날리면서 그들을 향해 안전구역을 만들어주었다.“주상!”염구준을 본 전사들은 크게 기뻐하는 한편 의혹스럽기도 했다.그가 너무 갑자기 나타나서였다.곧 살인벌들은 대부분이 죽었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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