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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신이 깨어났다: Chapter 1461 - Chapter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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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1화 세 가지 선택 기회를 주겠어

“임 선생님!”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들먹거리던 곽경신이 곧바로 앞잡이 모드로 변신하더니, 재빨리 청년 앞으로 다가가서 허리를 굽혔다.“임 선생이 오셨군요. 오랜만입니다!”가성휘 등도 잇달아 청년에게 인사를 했다.“임문한?”뜻밖에 여기서 임문한을 만나게 되었지만, 동혁은 전혀 의외가 아니라는 듯이 위아래로 상대방을 훑어보았다. 사실 동혁이 오늘 여기 온 이유가 바로 임문한 때문이었다.“그래, 나야.”고개를 끄덕인 임문한이 살짝 웃었다.“네가 바로 내 사촌동생의 손발을 부러뜨린 이동혁이지? 그래도 용기는 있네.” “엠퍼러의 대권이 이미 나에게 장악되었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오늘 엠퍼러의 투자 경매장에 와서 감히 소란을 피우다니!”“왜 감히 하면 안 되는 거야?” 동혁이 담담하게 말했다.임문한이 고개를 끄덕였다.“응, 확실히 배짱은 있네. 그럼 됐어. 경매도 끝났고 엠퍼러의 지분 20% 도 샀으니까, 이제 돈을 줘야 하지 않겠어?”“2조원이라니, 쯧쯧, 이 사장이 정말 간이 크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 이렇게 많은 돈은 나도 단번에 꺼낼 수 없어.”가식적인 미소를 지은 임문한이 이에 대해 말하면서 동혁을 바라보았다.“이 사장이 돈을 내지 못하고 결정을 번복한다면, 화가 난 엠퍼러에서 네 두 다리를 부러뜨려야 도리에 맞겠지?”임문한의 말에 따라 사람들의 눈빛은 모두 무의식중에 동혁의 두 다리로 쏠렸다.다리가 부러진 동혁이 쓰러져서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장면을 마치 본 것처럼!동혁의 팔을 잡아당기는 세화의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동혁이 담담하게 말했다.“역시 X시 4대 인재답네. 수법이 확실히 대단한데.”“아까 곽경신 저 바보가 갑자기 이전의 태도를 바꿔서 나를 경매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바로 네가 뒤에서 계책을 꾸민 거였어.”말할 때 동혁의 표정은 웃는 듯 마는 듯 조롱의 느낌도 담고 있었다“그게 무슨 수단이겠어, 단지 너하고 좀 놀았을 뿐인데.”임문한은 가볍게 웃으면서 무심한 듯이 말했다.“만약 X시 4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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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2화 감히 손찌검을 하다니?

“조건은 내가 이미 제시했으니, 어떻게 선택할지는 두 사람이 결정해.”임문한은 씩 웃었지만 그 말투는 강경하고 포악했다.게다가 은근슬쩍 모두 동혁과 세화의 회사들을 노리고 있었다.‘임문한이 혜성그룹과 항난그룹 같은 기업들을 노리고 있는 게 분명해.’세화의 안색은 갑자기 잔뜩 일그러졌다.“임문한, 너무 지나치잖아!”“진 회장은 내가 과하다고 생각하나?”임문한이 씩 웃었다.“여기는 외지라서 내가 그래도 좀 조심하고 있었는데. 만약 우리 X시에 있었다면, 허허, 당신 남편은 아마도 시멘트를 부어서 바다에 빠뜨렸겠지!”오만방자하게 설친다는 게 과연 뭘까?바로 이 순간, 임문한이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었다.“이동혁, 너는 어떻게 선택할 거야?”임문한은 다시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동혁을 바라보았다.동혁은 임문한을 힐끗 보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꺼져!”“다 안 고르겠다고? 허허, 그럼 어쩔 수 없지.”임문한의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여태까지 감히 나한테서 이득을 본 사람은 없어!”“네까짓 게 뭔데?”돌연 앞으로 나선 동혁이 손을 들고 임문한의 따귀를 때렸다.짝!임문한의 고개가 비뚤어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멍해졌다. 동혁이 감히 임문한에게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이동혁, 네가 감히 임 선생님을 때리다니, 너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임문한의 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발끈해서 동혁을 향해 소리쳤다.가성휘조차도 의아하다는 듯이 눈썹을 찌푸렸다. 동혁의 행동이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면서.다음 순간, 가성휘는 시가를 물고 웃었다.‘이제 볼 만한 구경거리가 생겼네.’“임 선생님, 괜찮으세요?”곽경신이 얼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손수건을 건네주었다.손수건을 받은 임문한은 천천히 얼굴을 닦고는 고개를 들어 동혁을 바라보았다. 임문한의 얼굴에는 험악한 냉소가 떠올랐다.“이동혁, 네가 손을 댔을 때부터 이 일은 완전히 돌이킬 수 없게 되었어.”“네 손발을 모두 부러뜨릴 거야!”“너의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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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3화 JT저축은행

“하하, 감히 못하겠지?”“내가 H시에서 죽는다면 X시에서는 대란이 일어날 거야. 사람들도 나 임문한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들고 일어서겠지.”“네 마누라하고 네 가족, 그리고 네 친구들한테도 복수하겠지.” “맞다, 임홍성의 딸하고 너하고도 좋은 관계라지, 임홍성 부녀가 지금 어떤 처지가 됐는지 알아?”“그 부녀의 사활도 상관하지 않고 나를 죽일 수 있겠어?”임문한은 미친듯이 크게 웃었다. 동혁의 손에 떨어지자 두려움에 떨었던 사정태와 달리!이 순간에도 여전히 미친 듯이 동혁을 도발하고 있었다.“내가 겁쟁이라고 생각해?”차갑게 노려보던 동혁이 마치 곧바로 닭 모가지를 비틀듯 가볍게 임문한의 목을 조르면서 허공으로 들어올렸다.질식할 듯한 느낌이 순식간에 밀려왔다.마침내 임문한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크윽, 컥컥...”물에 빠진 사람처럼 발버둥을 치던 임문한이 핏발선 눈으로 혀를 밖으로 빼물었다. 더없이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서.“임홍성 부녀가 어떻다는 거야?”손을 약간 늦춘 동혁이 냉혹한 표정으로 물었다.“헉헉...”두 발이 마침내 바닥에 닿으면서 숨돌릴 기회가 생기자, 임문한은 필사적으로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방금 그 짧았던 찰나지만, 임문한은 정말로 자신이 죽는 줄 알았다.“임홍성? 컥컥... 네가 임홍성 부녀와 정말 사이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임문한은 동혁의 손을 힘껏 뿌리치면서 미친듯한 미소를 지었다.“그래 말해주지! 임서영은 시집을 가게 됐어. 그런데 누구한테 시집갈지 전혀 모를 걸?”“그래, 바로 네가 직접 손을 봤던 하영림이야, 하하...”‘임홍성 부녀의 안전이 확인하기 전에는 임문한을 죽일 수 없겠어.’짝!따귀를 갈긴 후 동혁은 임문한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그리고 곽경신을 가리키며 말했다.“주식양도증서 가져와!”얼굴이 하얗게 질린 곽경신이 주저주저하며 임문한을 힐끗 보았다.주식양도증서를 주지 않으면, 동혁이 정말로 임문한을 죽일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줘도 될까요?”비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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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4화 10배 이상의 수익

“음.”동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말했다.“돈은 충분히 가져왔어? 1조5천억 원이야.”“1조5천억 원?”사정태의 안색이 변했다.그러자 동혁이 힐끗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문제가 있어?”“아닙니다, 문제없습니다!”사정태는 얼른 고개를 저었다.말을 마친 사정태의 입가에 경련이 일어났다.동혁은 어제 전화를 걸어서 엠퍼러의 지분을 인수할 자금을 더 준비하라고 했다.‘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이제 JT저축은행의 자금을 몽땅 쏟아 붓는 건 물론이고 또 다른 은행에서 빌려야 해.’‘이동혁은 내 돈을 쓰면서도 정말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는구나!’그러나 사정태도 감히 마음속으로만 생각할 뿐 감히 동혁의 뜻을 거역하지 못했다.지난번 블루라군 별장에서 이미 완전히 동혁에게 무너졌기에.얼마 지나지 않아서 엠퍼러의 주식 20%가 JT저축은행의 명의로 이전되었다.“사정태 씨, 수단이 정말 대단하군요!”일그러진 표정의 임문한이 코웃음을 치더니 고개를 돌리고 가버렸다.임문한이 보기에 동혁은 단지 무대 위의 꼭두각시일 뿐이고, 이는 사정태가 막후에서 국면을 조종한 것이다. 두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엠퍼러에 대한 투자를 완성한 것이다.동혁은 임문한의 뒷모습을 힐끗 보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임문한, 네가 똑똑하다면 앞으로 다시는 내 앞에서 설치지 마.”“이번에는 네 하찮은 목숨을 살려줄 테니까!”임문한이 잠시 멈칫했지만, 곧 하찮다는 듯이 코웃음을 치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이 사장님, 축하합니다!”이때 가성휘가 억지 웃음을 지으면서 손을 내밀었다.“원래 2천억이면 인수할 수 있던 걸 기어이 1조5천억 원이나 썼군요. 돈만 많은 바보인지, 아니면 정말 총명한 사람인지 모르겠네요?”겉으로는 축하한다고 건넨 말이지만 의미는 이상했다.동혁이 씩 웃으면서 말했다.“당신이 어떻게 말하든, 적어도 나는 엠퍼러가 상장되면 그 20%의 지분이 내게 10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줄 거라고 믿습니다.”“그때 가 회장님은 절대 눈독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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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5화 이 선생님이 손을 썼어요

말을 마친 동혁은 바로 곽경신을 걷어찼다.그리고는 고개를 돌린 뒤 세화를 데리고 나갔다.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곽경신은, 세상이 무너졌다고 느끼면서 텅 빈 눈빛으로 바라볼 뿐!“여보, 사정태하고는 어떻게 된 거야?”컨벤션 센터를 나섰을 때, 세화는 아직도 얼떨떨했다.사정태는 동혁을 귀찮게 하러 온 게 아닌 데다가, 1조5천억 원에 엠퍼러의 지분 20%를 인수했다.동혁이 웃으면서 말했다.“전에 블루라곤 별장에서 돌아왔을 때 잘 처리했다고 했잖아. 한 대 맞더니 얌전해졌어.”“그게...”세화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아까 동혁 씨 앞에서 사정태의 행동은 정말 얻어맞고 두려워하는 것 같았어.’동혁은 시동을 걸면서 말했다.“여보, 회사에 데려다 줄게, 나는 임씨 가문에 가서 임홍성 부녀가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봐야겠어.”“알았어.”세화가 고개를 끄덕였다.컨벤션센터 입구에 임문한과 가성휘가 모습을 드러냈다.“내가 정말 이동혁을 얕봤어. 사정태도 이동혁의 편에 서다니!”코닉세그가 떠나는 걸 보면서, 임문한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가성휘도 음울한 표정으로 말했다.“임 선생, 이동혁한테 지금 사정태가 버티고 있으니, 우리가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가성휘는 지난번에 금우자동차센터에서 동혁과 충돌한 적이 있다.오늘 또 동혁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공들였던 엠퍼러 투자 지분을 가져갔다.가성휘는 지금 꿈에서조차 마음속의 분노를 풀고 싶은 심정이었다.임문한은 담담하게 말했다.“사정태도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니 이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누군가 압력을 가하면 이동혁을 끝까지 보호하지는 않을 겁니다.”“임 선생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가성휘가 물었다.하지만 임문한은 고개를 저었다.“우리가 손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보다 더 이동혁을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하영림의 모친이 아들을 돕기 위해서 이미 S시에 도착해서 방법을 강구하고 있어요.” “이동혁이 자기 아들을 구속되게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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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화 소마리

임서영이 말을 마치자, 임홍성 일가족은 모두 굳어져 버렸다.“그, 그건 생각지도 못했어!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 그 임문한마저 이 선생의 손에 패했다니!”잠시 후, 임홍성이 감탄하면서 말했다.임홍성의 부인도 감격에 겨워서 말했다.“만약 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할 수만 있다면, 우리 서영이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어머니로서 당연히 자신의 딸이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 없었다.임홍S시 마음속으로는 당연히 원하지 않았다.그러나 앞서 임문한에게 눌린 채 전혀 반항할 수가 없었다.요 며칠 가족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이제 임문한이 동혁에게 맞았다는 소식을 듣자, 다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잠시 생각하던 임홍성이 말했다.“이 선생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그러나 가족들이 방법을 생각하기도 전에.임씨 가문에서 갑자기 사람을 보내서 임홍성 일가를 본가의 응접실로 데리고 갔다.응접실에는 임씨 가문 사람들이 다 도착해 있었다.임홍장도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마치 원수를 만나서 더 분노한 것처럼, 임홍성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임홍장, 이 선생이 이미 지분 20%를 인수했다고 들었어. 지금 당황해서 미칠 것 같지?”바로 이 큰형이 외부인을 도와서 자기 가족을 상대하면서, 요 며칠 동안 대놓고 비아냥거리던 일도 적지 않았다.이번 일을 겪으면서, 임홍성은 이 친척들에 대해 완전히 단념하게 되었다.그 말을 듣자 임홍장의 늙은 얼굴이 갑자기 험악해졌다.“홍성이 이 배신자 새끼, 뭐가 그렇게 득의양양한 거야!” “이동혁 그 자식은 이번에 문한 숙부님의 미움을 샀으니,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어! 네가 감히 소란을 피우다니!”그 말을 듣자,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약해 보였다.“그래? 그럼 우리 가족을 계속 가둬 두지 않고 왜 오게 한 거야?”임홍성은 냉소를 연발했다.그 말을 듣자 임홍장의 표정이 살짝 변했지만, 곧이어 코웃음을 쳤다.“너희를 데리고 온 건 X시 하씨 가문에서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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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7화 당신 죄를 알겠지?

“임홍성 씨, 맞지? 나는 당신을 알아.”소마리의 음흉하고 사나운 눈빛이 임홍성에게 향했다.“이번에 우리 도련님이 붙잡혔는데 당신이 공로를 세웠다면서!”노 기업가인 임홍성을 대하면서도, 소마리는 여전히 오만한 표정이었다.하지만 소마리의 신분은 그저 하씨 가문의 사씨 부인 하인일 뿐이다.지금 소마리는 차가운 눈빛으로 임홍성을 주시하며 물었다.“당신이 임씨 가문의 가주야?”“정말 가소롭지. 명문가도 아닌 작은 가문 주제에 감히 X시 하씨 가문과 맞서고, 우리 도련님께 불경을 저지르다니!”소마리의 기세등등한 말에 임홍장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사씨 부인이 설마 임씨 가문 전체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겠지?’임홍장이 재빨리 말했다.“소 여사님,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 임씨 가문도 H시에서 명망 있는 가문인데, 어떻게 임홍성이 가주가 될 수 있겠습니까?”“임홍성과 임씨 가문은 별개입니다. 사실 우리는 줄곧 하영림 도련님을 존중했지요!”“소 여사님, 이쪽으로 앉으시지요. 어서 차를 내오거라!”이렇게 말하면서 허리를 굽힌 임홍장은 소마리를 상석에 모셨다.소마리는 차가운 표정으로 임씨 가주만 앉을 자격이 있는 상석에 앉았다.차를 대령하자, 소마리는 마치 가주라도 된 듯한 자태로 천천히 찻잔을 들었다.천천히 한 모금 마신 뒤, 임홍성을 바라보면서 소마리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임홍성, 당신 죄를 알겠지?”임홍성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서 있었다.마치 하인을 대하는 듯한 소마리의 모습에 임홍성은 마음이 몹시 불편했다.임홍성이 대답을 하지 않자, 임홍장이 노발대발했다.“홍성아, 소 여사님이 네게 묻잖아! 소 여사님은 사씨 부인을 대표해서 오신 거야.” “네 딸을 망치고 네 가족을 망치려는 거야!”임홍성의 안색이 변하면서 결국 소마리를 향해 공손하게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소 여사님, 이전에 하영림 씨와 오해가 있긴 했지만, 제가 이미 사과했습니다.”“하영림 씨가 구속되었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았습니다.”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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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8화 사람이 귀천이 있다는 걸 모르다니

‘뭐?’‘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임홍성의 표정은 곧바로 극도로 어두워졌다.원래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돈을 배상하라고 하면서, 기껏해야 가격을 좀 높게 부를 거라고 생각했다.‘결국 또 이렇게 인격을 짓밟는 방식이라니!’임홍성을 힐끗 보면서 소마리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왜, 싫어?”“부인의 조건은 이미 정말 너그러운 거야. 임홍성 당신 딸이 곧 우리 도련님과 결혼할 걸 고려해서 이렇게 가볍게 처분하신 거야.”“부인께서 임서영의 자료를 이미 보셨고 아주 만족해하시면서, 날짜를 택해서 도련님에게 가라고 하셨어. 그러나 먼저 결혼할 수는 없어.”“2년 안에 도련님의 아들을 낳으면,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해 줄 거야.”“이번에 부인께서 나를 미리 보낸 건, 바로 임서영에게 규칙을 잘 가르쳐서 변변치 않은 집안 출신이라고 비웃음을 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야.” “그렇게 해서 부인과 도련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게 말이야!”소마리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가볍게 말했다.이 몇 마디 말이 바로 임서영의 운명을 결정했다.임홍성의 뒤에 서 있던 임서영은 원래 상대방이 제기한 무리한 요구에 화가 났다.지금 또 소마리의 말을 들으면서 더욱 분노했다.앞으로 나선 임서영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내가 언제 하영림에게 시집간다고 했어요? 내 의견도 좀 존중해 줄래요?”“오늘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해 두겠어요.”“나는 하영림과 결혼하지 않을 겁니다. 누구의 출산 도구는 더더욱 아니에요!”임서영이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강하게 소마리에게 반박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잠시 멍해졌던 임홍장 등은 화가 난 소마리가 자신들에게 화를 낼까 봐 두려웠다.“임서영, 건방지게! 어디서 소 여사님에게 이렇게 함부로 말하고 있어!”“하영림 도련님에게 시집갈 수 있는 건 네 복이야! 그런데 네가 감히 거절해!”“소 여사님, 보셨죠? 서영이가 무례한 거지,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서영이는 소 여사님 체면도 생각하지 않고, 사씨 부인과 X시 하씨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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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9화 고유강

소마리의 눈이 가늘어지면서, 차갑기 그지없는 시선으로 임서영을 바라보았다.갑자기 일어선 소마리가 임서영을 향해 다가왔다. 임씨 가문 사람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지켜볼 뿐이다.임홍성의 표정이 변하면서 황급히 딸의 앞을 막아서면서 말렸다.“소 여사님, 화내지 마세요. 서영이가 아직 철이 없습니다...”“비켜!”소마리가 차갑고 매서운 눈빛으로 임홍성을 힐끗 보았다.임홍성이 또 무슨 말인가 하려고 했지만, 그때 소마리가 데려온 사람 중 흉악한 인상의 대머리 중년남자가 나섰다.“늙은이, 당장 비켜!”S시 억양의 중년 남자가 성큼성큼 앞으로 나서서 임홍성의 멱살을 잡아당기자, 임홍성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비명을 지르는 임홍성의 얼굴에는 짙은 고통의 기색이 드러났다.임서영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아빠...”짝!말을 꺼내자마자, 임서영은 소마리에게 뺨을 얻어맞았다.임서영의 볼에 곧바로 새빨간 손자국이 떠올랐다.“왜 때려요!”분노하면서 얼굴을 가렸지만, 임서영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다.소마리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야만적이고 예의도 모르는 계집애는 맞아야 해!”임서영이 맞자, 나머지 임씨 가문 사람들은 기쁜 마음이었다.‘임서영이 이렇게 무례할수록 사씨 부인은 더욱 임홍성 가족에게 불만을 품겠지. 그러면 임홍성 가족이 엠퍼러의 경영권을 다시 장악할 가능성은 더욱 작아지게 돼.’이렇게 생각하자, 임홍장을 비롯한 사람들은 서로 선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소 여사님, 서영이가 바로 이렇게 줄곧 안하무인이었습니다. 평소 우리 어른들도 전혀 존중하지 않았지요.” “X시의 하씨 가문과 사씨 부인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저 아이는 역시나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어요.”“저 말괄량이 계집애가 혼이 덜 나서 그래요. 소 여사님이 우리 대신 좀 혼내 주세요!”“소 여사님, 사정 봐주지 말고 호되게 때리면 돼요. 영림 도련님한테도 시집가지 않겠다니, 자기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죠!”임홍장 등은 계속 옆에서 부채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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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0화 빨리 도망쳐서 이 선생을 찾아

임홍장 등도 놀라서 안색이 새파랗게 질렸다.‘저렇게 채찍질하면, 바로 피부가 찢어지고 살이 터질 텐데!’소마리는 눈살을 찌푸렸다.“고유강, 얼굴은 때리지 않도록 조심해. 얼굴이 망가진 못생긴 여자는 우리 도련님한테 시집올 자격이 없으니까.”“마리, 걱정하지 마. 내가 이 채찍질을 몇 년이나 연습했잖아.” “평소에도 이걸로 사람을 많이 때렸지만 가리키는 대로 다 때렸고, 아직까지 실수한 적이 없어. 저 계집애의 예쁜 얼굴을 다치게 하지는 않을 거야.”고유강은 소마리의 수하가 아닌 것처럼 자연스러운 말투로 말했다.고유강은 놀라서 벌벌 떨고 있는 임서영을 다시 보고 씩 웃었다.“두려워하지 마. 옷으로 가리는 곳만 때릴 거니까. 좀 아프겠지만, 네 몸에 상처는 생기지 않을 거야.”“어쨌든 너는 사씨 부인의 마음에 든 며느리감이니까 말이야.”고유강의 변태적인 미소를 보자, 임서영은 진저리를 치면서 머리카락이 곤두섰다.놀란 딸이 멍하게 있는 모습을 보자, 바닥에 쓰러진 임홍성의 눈에 핏발이 섰다.힘차게 일어나면서 임홍성이 소리쳤다.“서영아, 빨리 도망쳐서 이 선생을 찾아!”그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임서영은 바로 고개를 돌리고 달아났다.“저 년을 막아!”소마리가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순간 고유강의 두 부하가 곧바로 쫓아가서 임서영을 끌고 돌아왔다.“늙은이, 더 이상 입을 다물지 않으면 때려 죽여버리겠어!”임홍성을 노려보던 고유강이 갑자기 채찍으로 후려쳤다.짝!임홍성의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채찍 자국이 난 등에 곧바로 핏자국이 스며들었다.이 채찍질로 곧바로 임홍성의 몸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참혹한 상처를 만든 것이다!“아빠!”임서영은 울부짖으며 달려들려고 했지만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놀란 임씨 가문 사람들도 숨을 죽인 채 겁에 질린 모습으로 고유강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도대체 무슨 내력이 있기에, 이렇게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있을까!’소마리가 냉소하며 말했다.“고유강은 S시의 전통무술 대가 고진하 사부님의 조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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