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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3 Chapters

제2061화

녹색 머리 노자가 급하게 외칠 때 이도현의 몸에 갑자기 일곱 송이 꽃의 허상이 나타났다. 그 허상은 스쳐 가듯 사라졌고 다음 순간 이도현의 중독 현상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곧이어 이도현의 몸에서 비정상적인 수준의 강대한 힘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와 사방팔방으로 휘몰아쳤다. 그러자 소요궁의 진법이 순식간에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이도현은 어느새 음양검을 들고 초록 머리 노자의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곧장 검을 들어 초록 머리 노자의 목을 베어버렸다.초록 머리 노자는 귀신을 본 듯한 얼굴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소리쳤다.“너... 왜 독이 풀렸어... 이게 어떻게 가능해? 넌 분명히 중독되었는데 어떻게 원력을 사용할 수 있어?”이도현은 대답 대신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초록 머리 노자는 단숨에 두 동강이 났고 이내 강력한 검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혈안개로 되고 말았다.초록 머리 노자는 살려고 발버둥 쳐보았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공력을 모아 가장 강력한 공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도현의 검기를 막지 못해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노씨...”다른 사람들은 순간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다들 눈 앞에 펼쳐진 혈안개를 바라보며 자기 눈을 의심했다. 너무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반응조차 하기 힘들었다.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도현을 진법 안에 가둬두었고 중독된 것도 확인했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토록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단 말인가?왜냐하면, 그들은 이도현이 공작제국 공작사의 최고 보물인 칠색동백꽃을 얻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에 칠색동백꽃을 정제한 이도현이 벌써 백독불침의 몸이 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게다가 지금 이도현의 몸은 교룡 척추골, 청용 용골, 현무령 등 수많은 신물을 정제했기에 하찮은 독약 따위 두렵지도 않았다.초록 머리 노자의 독이 생각보다 강력해서 이도현이 그렇게 큰 반응을 보였다. 만약 일반적인 독이었다면 이도현은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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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2화

늙은 여자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리고 곧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욕심이 소요궁에 끝없는 재앙을 안겨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치자 천 년 동안 고요했던 그녀의 마음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녀의 심장은 당장이라도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하지만 이 모든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다.“왜 가만히 서 있어? 얼른 저놈을 죽이라니까. 저놈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소요궁은 큰 피해를 볼 것이다. 절대 저놈을 이곳에서 살려 보내선 안 돼. 어서 죽이거라...”늙은 여자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날카로운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섬뜩했다.소요궁 무리는 늙은 여자의 외침을 듣고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죽어라...”소요좌사 허준규가 이를 악물며 소리쳤다.다른 사람들 역시 죽음을 각오하고 앞장섰다. 그러자 평소 자상하기 그지없던 노자들의 얼굴에 순간 살기가 넘실거렸다.주변은 바로 무시무시한 살기로 가득 찼다. 원래 푸르싱싱하던 초목마저 이 강렬한 기세를 견디지 못하고 잎이 떨어지거나 시들어 버렸다.“이놈, 죽어라...”수십 명의 강자가 공법을 다스리자 그들 뒤에 맹수, 무기, 태극도 등 문양이 나타나 더욱 강대해 보였다.아주 잠깐 사이 소요궁 무리의 기세는 한계까지 올라갔으며 곧바로 사면팔방에서 이도현을 향해 쇄도해왔다.“좋아. 한꺼번에 보내주마. 죽어라...”이도현이 분노를 터뜨리며 외쳤다. 곧이어 손에 든 음양검을 휘두르자 강력하고 횡포한 검기가 터져 나왔다.“오행절살. 베어라. 음양복멸. 만법적멸.”이도현은 검을 휘두를 때마다 큰소리로 외쳤고 몸의 기운도 점점 강해졌다. 불과 몇 초 만에 그의 기운은 무서울 정도로 상승했다.이도현은 세상의 죽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신과 같았다.이도현의 왼쪽에는 거대한 청용이 엎드려 있었고 뒤에는 방대한 현무 신수가 지키고 있었으며 몸에는 붉은 교룡 한 마리가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세 마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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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3화

말하는 사이 이도현의 손에 들고 있던 음양검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부채 하나가 생겨났다.소요궁 무리는 이도현의 갑작스러운 무기 변경에 어안이 벙벙했다.멋 부리려는 건가? 아니면 이쯤에서 싸움을 끝내겠다는 건가?사람들이 각종 추측을 하기도 전에 이도현이 손에 든 부채를 활짝 펼쳤다.순간 강력한 음양의 기운이 부채에서 쏟아져 나와 사방을 가득 메웠다.“뭐야? 이거 음양의 기운이잖아? 저건 또 무슨 보물이기에 이렇게 강력한 음양의 기운을 뿜어낼 수 있는 거지?”“헐... 이렇게 무서운 음양의 기운이라니...”“저 녀석 도대체 얼마나 많은 보물을 가진 거야? 그것도 다 엄청난 보물이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지?”소요궁 무리는 충격에 휩싸인 눈빛으로 이도현의 손에 든 음양부채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방금 음양부채에서 어마어마한 기운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왜 이도현의 손에 귀한 보물들이 이렇게 많은지 생각했다.“어때? 강한 것 같아? 더 강한 거 아직 꺼내지도 않았어.”이도현이 냉소하며 음양부채를 가볍게 휘둘렀다.쾅.공포스러운 음양의 기운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소요궁 무리를 덮쳤다.음과 양은 원래 천지간에서 가장 강력한 기운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지 만물은 모두 음과 양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따라서 모든 사물에는 반드시 음과 양이 존재하고 음과 양은 그 어떤 것도 해체할 수 있다.이 순간 맨 앞줄에 선 소요궁 무리가 순식간에 음양의 기운에 휩싸였다. 그들은 강력한 음양의 기운 속에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생존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비통하게 외쳤다.“이도현. 네 이놈, 네가 감히...”눈 깜짝할 사이 절반 이상의 소요궁 강자가 벌써 살해당하고 말았다.“급할 거 없어. 곧 너희도 보내줄 테니까. 아마 황천길에서 다시 만날 거야.”이도현이 냉랭하게 말했다.곧이어 그는 다시 음양부채를 휘둘렀다.음양의 기운이 스쳐 가는 곳은 순식간에 고요해졌고 조금 전까지 화를 내며 소리치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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