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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

제1751화

“설마 당신이 진짜로 할리 가문의 딸이라고 생각했던 거예요?”소은지의 말에 할리 연희는 순간 얼굴이 새하얘지더니 말문이 턱 하고 막혀왔다.그리고 매섭게 노려봤는데 당장에라도 달려가서 눈앞의 소은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을 만큼 그녀에 대한 원망이 커져만 갔고 한 마디 한 마디가 할리 연희의 가슴에 콕콕 박혀 따갑고 아팠다.“당신...”“왜요, 제 말이 틀렸어요?”“당신은 할리 가문에 정식으로 돌아온 게 아니라서 아직...”“그건 그때 제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잖아요. 무슨 뜻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말을 마치자마자 한껏 조롱의 눈빛으로 눈앞의 할리 연희를 바라보자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얼굴빛이 소은지의 자극으로 더욱 하얗게 변해만 갔다.그때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는 게 무슨 뜻일까?그래서 지금은?그러나 할리 연희가 뭐라고 반격하기도 전에 소은지는 그녀를 문밖으로 쫓아내더니 ‘쾅’ 하는 소리와 같이 문을 닫아버렸다.처음이었다.할리 가문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누군가가 할리 연희를 이렇게 거칠게 대했는데 그 상대가 하필 소은지라는 사실이 더 굴욕적으로 느껴졌다.“쾅쾅쾅!”“당장 문 열어! 능력 있으면 나와 보라고!”할리 연희는 이 순간 화가 굉장히 많이 나 있어 문이 부서지도록 세게 두드렸다.바로 이때, 문이 진짜로 열렸다!“촤르르!”소은지가 그녀에게 찬물을 끼얹었다.할리 연희는 순간 온몸이 차가워지고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순식간에 그녀를 휘감아 한동안은 멍한 얼굴로 서 있기만 했다.할리 가문에 살았을 때 비록 그녀는 수양딸이었지만 소은지가 없으니 거의 친딸 대접을 받으면서 지내왔고 하선희의 보호막 아래에서 아무도 감히 무례하게 굴지 못했다.하여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푸대접은 받아본 적이 없는 그녀였는데...“소은지 씨!”할리 연희는 오늘에야 자신과 소은지의 차이를 확실하게 깨달은 것 같다.여태껏 할리 가문에서 독차지했던 모든 걸 한방에 잃은 느낌이었는데 혹시나 소은지가 진짜 할리 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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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2화

소은지는 자신을 막고 있는 할리 연희가 귀찮다는 듯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비켜요!”“은지 씨, 당신이랑 명우 씨는 더 이상 아무 가망도 없어요. 그리고 전 아버지한테도 이미 명우 씨랑 결혼하겠다고 말해둔 상황이고요.”아버지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내뱉는 그녀의 모습이 소은지는 마냥 웃기기만 했다.“그러든지 말든지.”저 한마디를 소은지는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지만 할리 연희한테는 매우 모욕적으로 들렸다.하여 소은지 앞을 가로막고 큰 소리로 외쳤다.“그럼 당장 떠나요!”소은지가 그녀의 곁을 지나쳐 가려 하자 할리 연희가 다급히 다시 말을 이었다.“아버지는 지금 당신한테 신경 쓸 겨를조차 없어요.”어떻게 해서든지 엔데스 명우 곁에 남아있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라고 경고해 주고 싶었다.“그리고 아버지는 절대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할리 연희는 여태껏 하고 싶었던 말을 마구 쏟아냈는데 애석하게도 소은지의 귀에는 이 모든 말이 그저 우스갯소리로 들렸다.“절 미워한다고요?”“그래요. 어머니가 돌아갔을 때도 보러 오지도 않았잖아요. 아버지가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절대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요!”순간 소은지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는데 할리 연희는 왠지 자신을 조롱하는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나빴다.그러다가 소은지는 다시 어깨를 으쓱거리더니 더 이상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그대로 아래층에 내려갔다.할리 민상이 자신을 미워한다니.어찌 보면 잘 된 일이다. 그 미움이 극에 달해서 더 이상 만나지 않고 또 그들과 이제 그 어떤 접촉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잘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주기만 하면 어떤 요구든지 다 들어줄 테니까!”할리 연희의 말에 소은지가 단번에 고개를 돌리더니 한껏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되물었다.“할리 가문의 돈으로 지금 절 쫓아내려고요?”“...”할리 연희는 순간 말문이 막혀 곧 질식할 것 같았다.그러나 소은지는 다시 가볍게 코웃음 치며 말을 이었다.“보아하니, 당신은 몇 년 동안 그 여자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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