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명의 서강빈: Bab 431 - Bab 440
515 Bab
제431화
백서준이 차가운 한숨을 내쉬고는 눈을 굴리고 화를 내며 말했다. “서강빈, 효정이 공격받은 게 너랑 관련 있는 거 아니야?”서강빈은 눈썹을 찌푸리며 매우 불만스러워했다. “무슨 뜻이야?” 서강빈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백서준은 비웃으며 차갑게 말했다. “무슨 뜻이겠어? 나는 지금 네가 이 사람들을 끌어들였다고 의심해. 네가 이 기회를 빌려서 영웅 행세를 하려고, 일부러 효정의 호감을 얻으려고 한 거야!” “백서준, 상상력이 참 대단하네, 소설 안 쓰는 게 정말 아까워.” 서강빈이 고개를 흔들며 비꼬았다. 백서준은 다시 차가운 한숨을 내쉬며 화를 냈다. “헛소리 마. 당장 이리 와서 이 자식 잡아!” 명령이 떨어지자, 백서준 뒤에 있던 몇 명의 경호원이 빠르게 움직여 서강빈을 제압하려 했다. “그만해!” 권효정이 나서서 어두운 낯빛으로 차갑게 말했다. “백서준! 뭐 하는 거야? 강빈 씨가 방금 우리를 구해줬는데 왜 의심해?”“효정아, 넌 이 녀석에게 속았어! 생각해봐, 네가 여기 왔다는 건 서강빈 말고 누가 알아?”백서준이 따졌다. 권효정은 얼굴색이 변해서 눈썹을 찌푸리며 단호하게 말했다. “네가 뭐라고 하든 나는 서강빈을 의심하지 않을 거야!” 백서준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매우 불쾌해했다. “어찌 됐든 네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 녀석을 잡아서 제대로 심문할 거야!”백서준이 차갑게 말했다. “백서준! 무슨 짓이야? 감히 내 앞에서 사람을 잡으려고, 그런 용기는 어디서 난 거야?” 권효정은 매우 화가 나서 서강빈 앞에 서서 백서준을 노려보았고 백서준은 눈썹을 찌푸리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효정아, 나는 너를 보호하려는 거야!”“나는 네 보호가 필요 없어!”권효정이 강하게 말했다. 백서준은 크게 화를 내며 마음속의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했다.“효정아, 오늘 네가 뭐라고 하든 나는 이 자식을 꼭 붙잡을 거야. 앞으로 언젠가 너는 내 마음을 이해하게 될 거야.”백서준은 낯빛이 어두워져서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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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화
백서준은 매우 놀라며 얼굴이 굳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어?”백서준이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무영은 그가 최근에 천주에서 영입한 고수로, 서강빈을 대항하기 위해 데리고 온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 막 만났는데 단 한방에 서강빈에게 패배하다니. 서강빈이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거지? 그 순간, 무영은 바닥에 쓰러져 가슴을 움켜쥐고 피를 토하며 두려움과 충격이 섞인 눈빛으로 서강빈을 바라보았다. “당신,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있어? 당신은 어느 문파의 제자야?” 무영의 물음에 서강빈은 그를 내려다보며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내가 어느 문파의 제자인지, 넌 알 자격이 없어.” “하지만 너희 국궁문 사람들은 여전히 그렇게 약한 것 같네.” “활을 쏠 줄 아는 것 말고 다른 실력은 참으로 한심하구나.” 그 말은 마치 천둥과 번개처럼 느껴졌다.무영이 갑자기 얼굴을 굳히고 놀란 눈으로 서강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너 우리 국궁문을 알고 있어?”“그게 문제라도 되나?”서강빈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그리고 그는 중상을 입은 무영을 신경 쓰지 않고 창백한 얼굴의 백서준을 또렷이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백서준, 너에게 다른 수단이 또 남아있다면 마음껏 써봐.”“그렇지 않다면, 이제는 내가 나설 거야.” 이 말을 듣자 백서준은 놀라 몸을 떨며 외쳤다. “너, 너 뭐 하려고 그러는 거야? 나는 천주 백씨 집안의 둘째 도련님이야!”“서강빈, 네가 나를 건드리면 백씨 가문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서강빈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천주 백씨 가문? 이번에 발생한 암살시도들이 다 네 소행이라는 걸 권씨 가문이 알게 된다면 권씨 가문에서 너를 가만둘 것 같아?”뭐라고? 그 말을 듣고 백서준은 얼굴이 크게 굳어지며 하얗게 질렸다.권효정도 당황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는 생사람 잡고 있어!” 백서준이 마치 화가 난 짐승처럼 포효했다. 권효정은 눈썹을 추켜세우며 물었다. “강빈 씨, 정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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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전화 건너편의 송해인은 서강빈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멍하니 있었다가 곧 분노가 폭발했다. “서강빈, 무슨 뜻이야? 이렇게 비꼬는 건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송해인은 화가 나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젠장, 서강빈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서강빈은 웃으며 말했다. “송 대표, 내가 한 말이 아직도 명확하지 않나? 더 직설적으로 말해야 해?”송해인은 예쁜 눈썹을 찌푸리며 차갑게 말했다. “말해 봐.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야겠어.” “송 대표, 우리는 만나지 않는 게 좋겠어. 너는 진기준과의 결혼 준비나 잘해.” 서강빈은 담담하게 말하고는 더는 송해인과 말하고 싶지 않아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 송해인이 다시 소리쳤다. “서강빈!”“왜, 송 대표 또 무슨 일이 있어?” 서강빈이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고 송해인은 매우 화가 나서 소리쳤다. “내가 진기준과 결혼하는 건 네가 강요한 거야!”“내가 강요했다고? 어떻게 강요했다는 거지?” 서강빈은 불만스럽게 눈썹을 치켜들었다.송해인은 속에서 깊은 원망을 품고 있었지만, 말이 입까지 올라왔다가도 다시 삼켰다.“됐어, 너랑 싸우기도 귀찮아.” 송해인이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나는 너와 내 사촌 동생의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양이솔?” 서강빈이 비웃으며 말했다.“그 일에 대해선 할 말이 없어. 그 사람이 갇혀서 제대로 반성하기를 바랄 뿐이야.” “서강빈! 도대체 어쩔 셈인 거야? 이솔이는 내 사촌 동생이고, 우리가 한때 부부였던 것을 고려해서 이 일을 조용히 사적으로 처리할 수는 없어? 그 애가 이제 몇 살이라고, 아직 아이야.” 송해인이 다급하게 말했다. “조용히? 사적으로? 송 대표, 네가 말한 이 아이가 얼마나 거만하고 방자했는지 보지 못한 것 같네.”서강빈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고 송해인은 눈썹을 찌푸렸다. “이솔이의 어떤 말과 행동에서 오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네가 옳다고 꼭 그렇게 사람을 못살게 굴어야 해? 내가 직접 이솔이를 데려와서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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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한편, 백서준은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에 들어온 뒤 화를 참지 못했다.“쓸모없는 자식, 쓸모없어!”백서준은 이미 상처를 입은 무영을 차서 바닥에 쓰러뜨렸다.무영은 바닥에 쓰러져 소심하게 말했다.“도련님, 제 실력이 부족한 탓입니다.”백서준은 분노에 차서 따졌다.“국궁문, 너희들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자랑하고 다니지 않았어? 이 세상에 자기들의 적수는 없다고 하지 않았어?”“그 결과는?”“별 볼 것 없는 자식한테 패배나 당하고, 쪽팔려 죽겠어!”무영은 반박할 수 없었다.백서준은 화를 내면서 소파에 앉아 있다가 화를 좀 가라앉힌 후에 어두운 얼굴로 물었다.“그럼 이제 어떡해? 그 자식이 그렇게 건방진데 쓴맛을 좀 보여주지 않는다면 나는 오늘의 수모를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무영은 다급하게 일어서면서 곁에 서서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도련님, 저에게는 선배가 한 명 있는데 우리 국궁문에서 첫째, 둘째로 가는 신들린 궁수입니다. 만약 이 선배가 나서준다면 근거리 전투는 필요 없고 멀리서 3번의 시도 이내에 그 자식의 목숨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백서준은 듣자마자 흥미를 보이며 눈썹을 찌푸리고 물었다. “정말이야?” “정말입니다.”무영이 대답했다. 백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음흉한 미소를 짓고는 말했다. “좋아! 당장 네 선배를 불러와. 그 사람이 서강빈을 대신 죽일 수만 있다면, 나는 너희 국궁문에 새로운 산봉우리를 다시 지정하고, 산문을 재건하게 해줄 거야. 모든 비용은 내가 개인적으로 부담해줄 거야.” “도련님, 감사합니다!”무영은 무릎 한쪽을 꿇었다. 감정이 격해지는 바람에 상처가 살짝 건드려지며 그는 피를 토했다. 백서준은 불쾌한 눈길로 바라보고는 손짓하며 말했다. “빨리 가서 치료받아.” “네...” 무영은 즉시 스위트룸을 빠져나왔다. 문을 나서자마자 그는 미모가 뛰어난 세 명의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스위트룸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이윽고 스위트룸 안에서는 백서준의 웃음소리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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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화
“네가 여기 왜 왔어?”서강빈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들고 권효정과 하던 행동들을 멈추었다.송해인은 그 광경을 보고 비웃음을 띤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내가 오고 싶어서 온 줄 알아?”“이 쓰레기!”송해인은 이렇게 한마디 욕을 뱉고는 뒤돌아 자리를 떴다.너무 화가 났다. 망할 자식 서강빈, 권효정이랑 그렇게 친밀하게 지내다니!그리고 그녀는 권효정이 서강빈한테 뽀뽀하는 것을 직접 보았는데 서강빈은 거절하지도 않았다.쓰레기 같은 놈!송해인은 화가 치밀어 올라 몇 걸음 걸어갔는데 서강빈이 쫓아오지 않는 것을 보고 더 화가 났다.그녀는 다리를 구르면서 길가에 서서 혼잣말을 하면서 화를 분출했다.“내가 왜 가? 다른 사람이 보면 안 될 일을 내가 한 것도 아니잖아. 내가 왜 자리를 떠야 하는 거야?”이렇게 말하고 송해인은 더 화가 나서 뒤돌아 바로 만물상점으로 걸어갔다.씩씩거리면서 화가 난 얼굴로 다시 걸어들어오는 송해인을 보면서 서강빈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왜 또다시 왔어?”송해인은 만물상점에 들어와서는 가방을 소파에 던지고 권효정과 마주 보며 앉아서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고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쳐다보았다.한참 후, 송해인은 고개를 돌려 곁에 앉아있는 서강빈을 보면서 미간을 찌푸리고 불쾌한 듯 물었다.“왜, 내가 오면 안 되나?”“아니면 내가 너희들이 하려고 했던 일들을 방해한 건가?”서강빈은 미간을 찌푸리고 해명했다.“너 오해했어.”“오해?”송해인은 자조적으로 웃으며 목소리를 높여서 불만을 토로했다.“내 앞에서 뽀뽀까지 해놓고 내가 오해했다고?”“왜, 서강빈, 나 모르게 두 사람이 이미 잠자리까지 한 거 아니야?”이 말은 둘 사이를 캐물으면서 극도의 불만을 담고 있었다.서강빈은 눈꼬리가 뛰면서 한숨을 내쉬고는 무안해서 얘기했다.“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하지만 권효정이 갑자기 가까이 오더니 서강빈의 팔을 잡고는 일부러 자랑하듯이 송해인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자기야, 왜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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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이 말을 들은 송해인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훌륭하다고요?”“효정 씨, 저는 이해할 수 없네요. 이렇게 비전이 없고 속 좁은 남자가 왜 당신 눈에는 훌륭한 남자가 되었는지요.”“3년이에요. 제가 이 사람과 3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는데 서강빈이 어떤 사람인가는 제가 누구보다 잘 알아요.”“같은 여자로서 저는 정말 당신이 빠져드는 것을 말리고 싶네요. 그 사람 서강빈, 당신이 좋아할 만한 가치 있는 남자가 아니에요.”권효정은 이 말을 듣고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해인 씨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판단할 일이죠.”“강빈 씨의 훌륭한 면을 당신은 영원히 보아낼 수 없을 거예요.”“해인 씨, 당신 눈에 그 사람은 영원히 앞에 내세울 수 없는 쓸모없는 사람일 뿐이겠죠. 당신의 이런 편견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게 되는 거예요.”송해인은 낯빛이 변해서 미간을 찌푸렸다.오늘의 대치는 아주 불쾌했다.한참 지나 송해인은 한숨을 쉬고는 얘기했다.“당신이 무슨 얘기를 하든 변하지 않는 사실이에요. 서강빈에 대한 제 생각이 바뀔만한 일을 그 사람이 했으면 몰라도요.”“해인 씨,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예요. 당신의 결정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권효정은 웃으면서 시선이 날카로워졌다.“앞으로 있을 6번의 구역 선발전에서 강빈 씨는 반드시 모든 사람이 놀라고 부러워할 성적을 따낼 거예요.”“또 강빈 씨는 ‘나는 의사다’ 프로그램 출연진이 되어 의학계에서 최고의 스타가 될 거예요.”송해인은 이 얘기를 듣고 미간이 더 찌푸려졌다.“그래요? 그렇다면 지켜봐야겠네요. 앞으로 6번의 구역 선발전에서 서강빈이 어떤 성적과 순위를 얻을지 똑똑히 지켜봐야겠어요.”송해인은 물러서지 않고 권효정에게 얘기했다.한순간에 두 여자의 시선은 불꽃이 튀었다.“흥!”“흥!”두 사람은 거의 이구동성으로 콧방귀를 뀌면서 서로 더는 상대를 바라보지 않았다.이때 서강빈이 걸어 들어와서 어색한 분위기를 보고 살짝 미간을 찌푸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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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그 소리를 들은 서강빈은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미간이 찌푸려졌다.“내 뜻은 그게 아니야.”서강빈은 대답하고 무안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언제부터 자신과 그녀 사이는 이렇게 물과 불처럼 상극이었는지.송해인은 차가운 얼굴로 물었다.“그럼 넌 무슨 뜻이야? 합의서에 사인해서 우리 사촌 동생을 꺼내 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너 복수하려고 일부러 나한테 망신 주려는 거지?”서강빈은 말이 없었다.송해인은 계속해서 분풀이했다.“모레면 나는 진기준과 결혼해. 결혼식에는 송주의 유명인사들이 다 올 텐데 너는 왜 내가 편한 마음으로 결혼을 못 하게 하는 거야?”“왜... 왜 꼭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해야 하는 거야?”말을 하면 할수록 송해인은 서운한 마음이 몰려와서 아예 무릎을 안고 앉아서 울기 시작했다.“왜, 왜 모든 사람이 나를 핍박하는 거야?”“왜 너까지 나를 핍박하냐고!”송해인은 서럽게 울었다.곁에 서 있는 서강빈은 미간을 찌푸렸다.예전에 송해인이 울 때면 그는 바로 달래줬는데 지금 그는 그럴 수 없다. 두 사람은 이혼했으니까.송해인은 이미 결정을 내렸고 모레면 진기준과 결혼하게 된다.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관계도, 뒤엉킨 감정도 더는 있어서는 안 됐다.“아무도 너를 핍박한 적 없어. 지금까지 다 네가 사업에 너무 목을 매서 그렇게 된 거야.”서강빈은 숨을 내쉬고는 이렇게 말했다.송해인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 눈물이 가득 찬 눈으로 서강빈을 보면서 소리쳤다.“내가 너무 사업에 목을 맨다고? 내가 그러지 않으면 우리 가문은 다 뭐 먹고 살아?”서강빈은 미간을 치켜들고 말했다.“평범하게 소소하게 사는 건, 안 되는 거야?”송해인은 일어서서 눈물을 닦고 차가운 눈빛으로 서강빈을 보면서 말했다.“평범하게 소소하게? 서강빈, 네가 항상 그런 마인드이기때문에 내가 너를 깔보는 거야.”“남자로서 너는 왜 기꺼이 타락하고는 왜 나를 위해, 이 가정을 위해 노력할 수 없어?”“너는 비오 그룹을 창립했으면서 왜 더 크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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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내가 보는 하늘은 네가 보는 것보다 훨씬 클 거야.”“내가 너무 많은 것을 보기 때문에 안일한 현재를 선택해서 많은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거야. 왜냐하면, 그런 말썽들이 다 함께 올 때는 끝이 없을 것이니까.”송해인은 실망과 경멸이 가득 찬 눈빛으로 웃었다.“서강빈, 이렇게 된 마당에 아직도 그런 얘기를 해? 네가 생각하기에도 우습고 창피하지 않아?”“너의 이런 말들이 속일 수 있는 상대는 3년 전의 나와 지금의 효정 씨일 뿐이야.”서강빈은 고개를 저으며 더 해명하지 않았다.그녀가 믿지 않는 것은 그녀에게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내가 충고하는데 효정 씨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그저 이용할 목적이라면 너한테 너무 빠지게 하지 마. 효정 씨는 순진한 사람이야. 나는 그런 사람이 너 같은 인간쓰레기한테 상처받는 걸 보고 싶지 않아.”송해인은 독하게 서강빈을 째려봤다.서강빈은 몸을 돌려 송해인을 보고 물었다.“너는 왜 내가 효정 씨를 이용한다고 생각해?”“그럼 아니야?”송해인이 불만스럽게 대답했다.“저번 구역 선발전 첫 번째 대결에서 네가 네 명의 멘토한테서 만점을 받아 박여름과 공동 1위를 하게 된 게 그 멘토들이 효정 씨를 봐서 준 점수 아니야?”송해인의 물음에 서강빈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너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너는 내가 효정 씨의 신분과 지위 덕분에 만점을 받고 1위를 했다고 생각해?”서강빈은 자조적으로 웃었다.서강빈의 물음에 송해인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더 강한 어조로 말했다.“맞아! 나는 그렇게 생각해! 만약 네가 정말 그 정도 실력이 있다면 효정 씨를 등에 업지 말고 앞으로의 6번 대결에서 계속 만점을 받고 계속 1위를 해 봐!”“좋아!”“앞으로 6번의 대결에서 나는 꼭 계속 만점을 맞아서 너한테 증명해줄 거야. 나 서강빈은 그 누구한테도 기댈 필요 없다고.”서강빈도 감정이 상해서 차갑게 말했다.송해인은 차갑게 콧방귀를 끼고는 고개를 돌렸다. 두 사람은 이렇게 어색하게 만물상점 앞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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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화
이씨 가문 전체가 흔들렸다.이씨 가문의 장군님이 돌아오셨다!크나큰 경사인 것이다.이덕용은 다급하게 뒤뜰에서 걸어 나왔는데 거실까지 걸어 나왔을 때 몸집이 크고 용맹한 중년 남성이 뒷짐을 지고 용맹한 분위기를 뿜으면서 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천이야, 드디어 돌아왔구나...”이덕용은 감격하여 눈물이 날 듯했다.이수천, 이덕용의 큰아들이고 이씨 가문의 유일한 장군이다.서부 전장에서 지위가 높고 3만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다.이변이 없다면 하 반년에는 별을 하나 더 달수 있다.그때가 되면 성회 이씨 가문은 성회에서 첫 번째로 가는 큰 가문이 될 것이라는 건 믿어 의심치 않을 일이다.이수천은 뒤돌아서 다급하게 이덕용을 부축하여 회장님 의사로 모시고는 전투복을 휙 뒤로 보내고는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아들 이수천, 아버지께 인사 올립니다.”“좋아 좋아, 얼른 일어나거라.”이덕용은 감격하여 말했다.이수천은 신속하게 일어서서 곁에 앉아서 굳은 얼굴로 물었다.“아버님, 이렇게 다급하게 저를 전장에서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네 동생이 누군가에게 맞았어.”이덕용이 말하는 말투에는 분노가 서려 있었다.“뭐라고요? 셋째 동생이 맞았다고요? 누가 그렇게 겁 없이 감히 내 동생을 때려요?”이수천은 이 말을 듣고 바로 화를 내며 앉아 있던 의자를 박차고 벌떡 일어섰다.그 순간, 이수천의 몸에서는 전쟁터에서 오랫동안 지내온 살기가 해일처럼 솟구쳐 올랐고 주위로 뿜어져 나왔다.그 아우라가 무섭고 두려웠다.주위에 있던 하인들은 모두 그 아우라에 놀라서 덜덜 떨고 있었다.“흥, 세상 무서운 줄을 모르는 어린놈이야.”“자기가 무술 실력이 꽤 있다고 안하무인이어서 감히 우리 이씨 가문의 사람을 때렸어!”이덕용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고는 눈빛에서 분노가 이글거려 사람을 두렵게 했다.“무사?”이수천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이덕용은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무사야. 실력이 나쁘지 않아. 네 동생이 찾은 무 대가의 고수도 그놈한테 패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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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그녀는 달려와서 바로 이수천의 품 안에 안겨서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큰 오빠, 이번에 꼭 그놈을 잡아서 향연을 위해 복수해줘야 해요. 제가 그놈을 제대로 괴롭혀줄 거예요!”이수천은 품 안에 있는 이향연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큰 오빠가 약속할게. 너를 위해 꼭 그놈을 잡아 와서 네가 분풀이를 하게 할게.”이향연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이수천이 물었다.“다친 데는 어때?”“거의 다 나았어요. 백현문의 박원재 선생님이 치료 단약을 한 알 주신 덕분에 제 상처는 빨리 나을 수 있었어요.”이향연의 대답에 이수천이 고개를 끄덕였다.마침 박원재가 문에 들어서고 있었는데 도사의 풍채를 지닌 자태로 이수천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말했다.“이 장군님을 뵙겠습니다.”이수천도 똑같이 손을 모으고 인사했다.“박 선생님 별말씀을요. 선생님은 저희 이씨 가문의 큰 은인입니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저의 셋째 동생의 상처는 이렇게 빨리 아물지 않았을 것입니다.”“참, 이 장군님께서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저희 백현문과 이씨 가문의 관계를 놓고 본다면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박원재는 웃으며 말했다.이윽고 박원재가 물었다.“장군님 이번에 돌아오신 이유가 셋째 아가씨한테 상처를 입힌 그놈 때문입니까?”“맞습니다.”“감히 제 셋째 동생을 다치게 하다니, 그 상대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아니면 모든 사람에게 우리 성회 이씨 가문이 아무나 함부로 괴롭힐 수 있는 가문으로 낙인이 찍힐 것이 아닙니까!”이수천이 차갑게 말했다. 박원재는 하얀 눈썹을 찌푸리며 귀띔했다.“장군님, 얘기 드려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 얘기를 제가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선생님, 편하게 얘기하세요.”박원재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제가 보기에 셋째 아가씨를 때린 사람은 실력이 보통이 아니에요. 장군님께서 셋째 아가씨를 위해 복수를 하신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하하하!”이수천은 고개가 뒤로 넘어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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