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Chapter 1431

1431 Chapters

제1431화

란사가 백수족 앞에서 ‘본 성녀’라고 자칭했다는 것은 정식으로 백수족의 성녀임을 인정했다는 것을 설명했다.그녀가 일족이 보는 앞에서 경고해도 기성은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매우 기뻤다.“성녀 대인, 걱정 마세요. 절대 다시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성녀가 다시 기회를 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지만 백수족은 이 기회만 잘 잡아도 충분했다.란사는 기성의 약속에 아까부터 말이 없고 눈썹만 꿈틀거렸다.그녀가 못 믿는 걸 알아챘는지 기성이 뒤를 돌아보았다.마침 뒤에 능운과 교청주가 있었다.기성의 눈총을 받은 능운과 교청주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뭔가 결심한 듯 일어서서 란사의 앞으로 다가왔다.‘이번에 또 뭐 하려고?’란사가 두 사람의 목적을 추측할 때, 능운과 교청주가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곧이어 기성의 뒤에서 부하 두 명이 각자 채찍을 들고 뒤에 서 있었다.그리고 부하 두 명이 채찍을 들고 능운과 교청주의 등짝을 매섭게 내리치기 시작했다.촤아악!촤아악!채찍이 내리칠 때마다 둔탁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두 사람의 등에서 피가 흘러 겉옷을 빨갛게 물들였다.능운은 이를 악물며 연신 숨을 들이마시고, 교청주도 창백한 얼굴에 식은땀을 흘렸다.이미 한바탕 혼났는지 두 사람은 아무리 아파도 신음소리마저 내지 않았다.정중앙 상석에 앉은 란사는 오늘 이런 구경까지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기성이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을 벌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할 줄이야.한 사람은 일족의 소족장이고 다른 사람은 장로의 딸인데, 신분이 높은 두 사람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벌을 받는 것은 스스로 백수족의 체면을 깎는 것과 같았다.란사는 이런 처사가 훨씬 만족스러웠다.능운과 교청주가 20대를 맞았을 때서야 그녀가 입을 열었다.“됐어요. 그만하세요.”드디어 성녀가 입을 열자 백수족의 족장과 장로들이 마침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란사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입꼬리를 올렸다.“그만하고 다들 일어나세요. 신분이
Read more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