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담라는 자기가 직접 란사를 죽이든 납치하든, 이복동생과 원주민들은 막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그에게 가장 위협적인 사람은 바로 은발 호위와 여인 호위인데, 지금 두 사람이 없으니 대명 성녀가 자신을 상대할 패가 있다고 해도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예상과 달리 란사는 그를 상대할 패를 쥐고 있었다.그것은 바로 그녀 몸에 있는 유성과 옥패 공간이었다.[주인님, 저 여인이 살기를 드러냈습니다.]란사의 머리에서 유성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이미 온모와 악담라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전부 주시하고 몰래 주인에게 전달했다.[그리고 저 늙은이 눈빛을 보면 주인님에게 나쁜 마음을 품은 것 같습니다. 제가 주인님 대신 두 사람을 제거할까요?]란사의 머릿속에서 유성이 살벌한 발언을 했다.유성은 그녀에게 가장 충성스러운 고충으로서 자기 주인을 위협하는 사람은 절대 용서하지 않았다.진작에 유성의 살인 명단에 오른 두 사람은 란사가 명령만 내리면 바로 수많은 고충에게 뜯어먹으라고 지시할 것이다.솔직히 란사도 살인 충동을 느꼈지만 주변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조용히 유성에게 전했다.[죽여도 돼. 하지만 백수족에서 말고 일단 고충들에게 두 사람을 주시하라고 해. 저 둘이 백수족을 떠나면 바로 죽여!][알겠습니다, 주인님.]“불청객들은 잘 들으세요!”란사와 유성이 속닥거릴 때, 능운은 아직도 온모와 만고족과 신경전을 벌였다.“당신들 만고족이든 가짜 성녀와 성사든 우리 백수족 구역에서 조신하는 게 좋을 겁니다. 만약 본 소족장이 너희가 꿍꿍이를 꾸미는 걸 알아낸다면 반드시 백수족의 위엄을 보여줄 것입니다!”무명은 빙그레 웃을 뿐 대꾸하지 않았다.상대방이 뭐라고 지껄이든 온모는 두 눈을 부릅뜨고 란사에게만 비아냥거렸다.“란사, 너는 입이 없어서 이런 촌놈이 대신 말을 하게 만들어? 마지막으로 물을게. 나와 단둘이 얘기할 거야, 말 거야? 잘 생각하고 대답해. 아니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서로 난처한 말을 하는 수가 있어!”“지금 협박하는 거야?”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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