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후는 오늘 하루 종일 회의에 매달려 있었다. 그래서 엄수아가 그를 찾아왔다는 사실도 그는 끝내 알지 못했다.그는 어두운 눈빛으로 임채린을 바라보았다.“임채린, 너 혹시 임성에 무슨 일이 생긴 거 알고도 수아가 나 만나러 온 거 일부러 막은 거야?”임채린은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그런 적 없어. 시후야, 나 좀 믿어줘...”문하윤이 나서려 했다.“시후야, 채린이는 아마 그런 뜻이 아니었을 거야...”하지만 백시후는 그의 말을 잘랐다. 그는 임채린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앞으로 내 회사에 다시는 오지 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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