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제가 대표님과 사모님의 첫 만남도... 같은 학교에서 함께했던 7년의 세월도 직접 본 건 없어요.”창호는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그렇지만 요즘 대표님과 사모님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하나 있어요. 사모님은... 이제 대표님을 더는 사랑하지 않아요.”강현은 순간 숨을 멈췄다.그 말을 듣는 순간, 이성이 끊긴 듯 눈빛이 확 돌아갔다.입을 열어 당장이라도 창호를 호통치려던 그때, 창호가 다시 입을 열었다.“대표님, 사모님에게 새 핸드폰 사주셨죠? 제가 대신 전달하러 갔는데요, 사모님... 그거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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