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마지막까지는 안 갔다고 하셨지만... 그 외에는 다 하셨잖아요.”창호는 단호하게 말했다.강현은 반박하려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목구멍에서 막힌 듯 답답했다.“다른 여자를 집에 데려오고, 거실에 당당하게 들여놓고... 출퇴근 시켜줬고, 값비싼 선물까지 챙겨주셨고...”“언론에선 두 분이 붙어다니는 사진으로 도배되었고, 사고가 났을 땐 제일 먼저 그 여자분부터 챙기셨죠.”창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말했다.“오해가 있으면 풀려고 하지도 않으셨고, 사모님을 보러 가지도 않았어요.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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