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궁들도 정성스럽게 꾸몄지만, 그들의 화려함은 난귀비에 미치지 못했다. 그들의 청초함과 고상함은 강만여에게 미치지 못했다. 유일하게 이국적으로 생긴 우란야만이 두 사람과 겨룰 만했다. 지난번에 우란야가 새로운 거처로 옮겼을 때, 후궁들은 축하하기 위해 많은 선물을 보냈었다. 이번에 강만여가 건승궁으로 이전하자, 예외가 아니었다. 모두 정성껏 고른 선물을 들고 왔다. 선물 중에는 보석, 장신구, 약재, 향료, 서화, 비단, 그리고 약간의 떡과 음식 등이 있었다.호진충과 옥주 그리고 옥금은 내내 그녀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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