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야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고비를 넘긴 심윤영은 응급실에서 병실로 옮겨졌다.주태 그룹 병원, VIP 병실 안.집안의 막내인 변소민이 병실에 남아 심윤영을 지키고 있었다.병실 밖 작은 거실에서는 변승현, 심지우, 변영준이 진태현, 그리고 주치의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침대 옆에 앉아 있던 변소민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둔 채 밖에서 들려오는 대화를 희미하게 들을 수는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또렷하게 들리지는 않았다.그저 ‘임신’, ‘불임’ 같은 단어들만 띄엄띄엄 귓가를 스쳤을 뿐이었다.변소민은 올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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