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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 화

작가: 용용자
위준하는 하얗게 질린 민효연의 얼굴을 보고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했다.

“당신 옛 애인의 맞선 상대가 심윤영이에요?”

민효연은 미간을 찌푸린 채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도 심윤영 씨를 알아요?”

위준하는 잠시 멈칫하더니 무심하게 대꾸했다.

“이번에 귀국해서 몇 번 마주쳤어요. 저번에 민효연 씨도 같이 있었잖아요.”

“아.”

민효연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위준하가 지난 몇 년간 심윤영을 까맣게 잊고 지냈으니, 설령 마주친다고 해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거라 여겼다.

민효연은 결연한 의지를 다지듯 위준하의 팔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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