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연을 떠나기만 하면 상황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워질 겁니다. 만약 윤태호가 그 최고급 붉은 비취를 팔아 버리고 임다은과 함께 해외로 도망가 버리면 대표님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그때가 되면 비취도 잃고 복수할 기회마저 놓치게 되어 오늘 맞은 것도 그냥 헛수고가 되는 거죠.”‘헛수고라니? 아니야, 오늘 맞은 것은 절대로 헛수고가 되면 안 돼. 반드시 윤태호가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추성운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고신우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윤태호가 비취를 팔고 나면 2조 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쥔 채 임다은과 밤마다 뜨겁게 보내며 행복하게 살 거예요. 추 대표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으세요?”추성운의 두 눈에 살기가 한층 더 짙어졌다.고신우는 그 살기가 제대로 자극된 것을 보고 한 번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추 대표님, 임다은 그 여자는 미주 비즈니스계에서 소문난 미녀예요. 얼굴, 몸매,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대표님도 보셨죠?”“그 최고급 붉은 비취처럼 정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최고급 미인이에요. 예로부터 미인은 영웅에게만 어울린다고 했어요. 제 생각에 윤태호 그 녀석은 임다은을 가질 자격이 없어요. 임다은이 그 녀석에게 빠진 건 분명 그놈이 무슨 미혹하는 수작을 부린 거예요.”고신우의 목소리가 더욱 낮아졌다.“추 대표님, 윤태호만 없애 버리면 붉은 비취는 다시 대표님 손으로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그때가 되면 임다은 역시 대표님 여자가 되겠죠. 추 대표님,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지금 놓치면 다시는 비취든 여자든 가지지 못할 거예요.”추성운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고신우, 네 생각이 맞아. 좋아, 오늘 밤에 비취를 되찾아와야겠어.”그리고 그는 차갑게 덧붙였다.“그리고 너와 마성현도 함께 움직여야 해. 만약 비취를 되찾지 못하면 그때는 여전히 너희가 나에게 배상해야 한다.”‘마침내 이 뚱보를 설득했네.’고신우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복수할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윤태호, 네 제삿날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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