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약 강두술은 말하자면 아주 음흉하고 잔인한 강두술이다.강두사는 지네, 거미, 전갈, 독사 등 독성 동물을 이용해 독을 추출하고 이를 음식이나 물, 혹은 기체 등으로 피해자에게 내린다.잠복기는 제각각이다. 몇 년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몇 초 만에 독이 퍼지기도 한다.제때 해독하지 못하면 아주 참혹한 죽음을 맞이한다.아사만은 뛰어난 강두사였다.그는 수많은 강두술에 능통했다.앞서 독약 강두술로 윤무적을 중독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아사만은 이 방법으로 윤태호도 죽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하지만 윤태호는 중독되지 않았고 오히려 검을 휘두르며 반격했다.쾅.아사만은 몇십 미터 날아가며 가슴에 거대한 상처가 났다.배가 갈리고 장기가 일부 드러났다.충격적인 장면이었다.아사만이 일어나기도 전에 윤태호는 전도를 검처럼 사용하며 초자검결 제2식을 펼쳤다.쾅.전도는 하늘과 땅을 무너뜨리는 듯한 살기를 뿜으며 내려쳤다.아사만은 도망치려 했지만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윤태호가 은밀히 정지술을 사용했기 때문이다.“아!”죽음의 위기가 덮치자 아사만은 분노의 외침과 함께 강력하게 저항했지만 이미 늦었다.퍽.전도가 아사만의 가슴을 관통하며 그를 땅에 받아버렸다.“신급 랭킹 고수라 해도 별거 아니네.”윤태호가 말했다.그는 한 손으로 전도와 아사만의 약한 몸을 함께 들어 올렸다.핏물이 칼을 따라 흘렀다.이는 보는 이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만큼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눈보라 속에 홀로 서서 신급 고수의 시체를 들어 올린 윤태호는 지옥에서 나온 염라대왕 같았다.모두가 넋을 잃고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시간마저 멈춘 듯 그들은 숨 쉬는 것조차 잊고 있었다.“죽었어, 저 영감탱이가 죽었어.”기린이 가장 먼저 반응하며 외쳤다.“드디어 죽었네. 여러 명이 힘을 합쳐야 겨우 쓰러트리다니, 역시 신급 랭킹 고수는 대단하구나.”청룡은 감탄했다.소진구도 안도의 한숨을 쉬며 웃음을 보였다.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아쉬움이 남았다.‘아쉽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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