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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키는 남자의 모든 챕터: 챕터 1821 - 챕터 1824

1824 챕터

제1821화

윤태호가 말했다.“지금 바로 상의해서 결정해요. 나중에 딴소리하지 말고요.”윤태호의 말에 장미진인은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우리 사이에 이 정도 신뢰도 없는 거야? 설마 네 눈에 나는 약속도 안 지키는 소인배로 보이는 거야?”윤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젠장, 헛소리치네.’장미진인이 이를 갈며 말했다.“헛소리 말고 얼른 와서 나 좀 데려가. 검자부 한 장에 200억이야. 내가 열 장 가져왔어.”윤태호가 말했다.“요즘 자금 사정이 좀 안 좋아서 그 정도 돈은 못 낼 것 같아요.”장미진인이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너는 용문 문주잖아. 몇십조 자금도 움직일 수 있는 놈이 고작 200억이 없다고? 게다가 임다은은 상장회사 회장인데 2000억도 못 꺼내?”윤태호는 담담하게 답했다.“없어요.”“네놈은 분명히 내가 곤경에 빠진 걸 이용해 돈을 뜯어먹으려는 게로구나.”장미진인이 버럭 소리쳤다.“왜 사람을 그렇게 보세요? 난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요즘 형편이 어려울 뿐이죠.”윤태호는 뻔뻔하게 말했다.장미진인이 이를 악물었다.“한 장에 180억.”“비싸요.”“160억.”“못 사요.”“100억! 더는 못 깎아.”윤태호는 턱을 문지르며 말했다.“그래도 좀 비싼데...”“60억 원!”장미진인이 거의 울분을 토하듯 외쳤다.“한 장에 60억. 더는 못 깎아줘. 더 깎으면 나 안 팔 거야.”“좋아요. 그렇게 해요.”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장미진인이 씩씩거리며 말했다.“당장 와서 나 데리고 가.”“조급해하긴요. 밥 먹고 갈게요.”윤태호는 그렇게 말한 뒤 전화를 끊어 버렸다.‘이 개자식.’전화기 너머에서 장미진인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20분 후.윤태호는 경찰서에 도착했다.사정을 들은 그는 어이없어 웃음이 나왔다.알고 보니 장미진인은 어제 이미 미주에 와 있었고 할 일이 없어 길거리 점집을 차렸던 것이었다.두 시간 전 50세의 중년 남자와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가 장미진인에게 찾아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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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2화

‘설화산?’윤태호는 장미진인의 말이 선뜻 믿기지 않았다.“설화산에 정말 천 년 된 영약이 있어요?”장미진인이 눈썹을 찌푸렸다.“왜? 나 못 믿겠어? 잘 들어, 설화산은 동북 용맥의 중심이야. 거기에 천 년 된 영약이 없다면 이 세상 그 어떤 곳에도 천년 영약은 존재할 수 없을 거야.”“잘 생각해 봐. 지금까지 발견된 백 년 묵은 산삼들이 대부분 어디서 나왔지? 전부 동북 지역 아니야? 백 년 된 산삼도 나오는데 천 년 된 영약이라고 못 나올 게 뭐가 있겠어?”윤태호는 반박할 말을 찾지 못했다.장미진인이 말했다.“이 자식아, 얼른 준비해. 내일 바로 출발한다. 날짜도 점쳐 봤어. 내일이 대박날이더라. 이번 동북행은 분명 순탄하게 풀릴 거야.”그러다 문득 뭔가 떠오른 듯 덧붙였다.“아, 적소검도 잘 챙겨야 해. 설화산은 원시림이니 들어가서 무슨 위험을 만날지 모르니까 만일에 대비해야지.”윤태호가 물었다.“그럼 진인님은 지금 어디로 갈 거예요?”장미진인은 하품하며 좌석에 몸을 기대었다.“일단 차부터 몰아. 내릴 때 되면 내가 알아서 내릴 테니까.”윤태호는 온몸이 먼지투성이가 된 장미진인을 보며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아무리 그래도 장교라는 사람이 체면 좀 챙기면 안 돼요? 맨날 이렇게 지저분하게 다니니까 모르는 사람들은 거지인 줄 알겠어요.”장미진인이 코웃음을 쳤다.“뭘 모르네.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겉모습에 신경 안 쓰는 법이야. 무영산 창시자인 장진인도 세상 사람들이 지저분한 도사라고 불렀잖아?”그러다 그는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이 자식아. 내 말 잘 들어. 무영산에는 가지 마.”윤태호가 눈을 깜빡였다.장미진인은 계속 말했다.“충허 그 늙은 여우는 교활하기 짝이 없어. 속이 시커멓고 잔꾀도 많아. 어쩌면 널 함정으로 끌어들이려는 걸지도 모른다고.”윤태호는 웃음을 터뜨렸다.“내가 무영산과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충허도인이 왜 나한테 함정을 파겠어요? 게다가 무영산은 정파로운 명문인데 나한테 악의를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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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3화

윤태호가 깊은 생각에 잠겨 말이 없자 장미진인이 참을 수 없다는 듯 퉁명스럽게 내뱉었다.“말은 다 했으니 듣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 출발해.”윤태호는 말없이 시동을 걸고 시내를 향해 차를 몰았다. 잠시 후 장미진인이 갑자기 물었다.“이 자식아, 네가 천년 영약을 찾으려는 게 무신교의 그 여자 교주 때문이지?”윤태호는 대꾸하지 않았다. 장미진인이 말을 이었다.“구음절맥을 고치는 게 말처럼 쉬운 줄 아나 봐?”끼익.윤태호는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웠다. 그는 홱 고개를 돌려 놀란 눈으로 장미진인을 쳐다보며 물었다.“소영은이 구음절맥인 걸 진인님은 어떻게 알았어요?”장미진인이 낄낄거리며 웃었다.“이 자식아, 내가 누군지 잊었어? 호용산의 장교인데 구음절맥 하나 못 알아볼 것 같으면 이 자리를 어떻게 지키겠어?”‘빌어먹을. 또 이 영감탱이한테 허세 부릴 기회를 줬네.’윤태호는 장미진인을 노려보며 쏘아붙였다.“제대로 말해보세요.”장미진인이 말을 이었다.“명강에서 소영은을 처음 본 순간부터 체질이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지. 정상적인 사람한테서 그런 지독한 한기가 뿜어져 나올 리가 없으니까. 이틀 정도 더 지켜보고 나서 확신했어. 걔 너한테 마음 있더군.”윤태호가 낮게 읊조렸다.“본론만 얘기하세요.”장미진인은 그제야 순순히 실토했다.“명강에서 돌아온 뒤로 호용산에 소장된 고서를 샅샅이 뒤졌어. 특수 체질에 관한 기록이 있더라고. 그중에 구음절맥이 있었지. 소영은의 상태가 고서에 적힌 증상과 정확히 일치했어. 네가 천 년 된 영약을 찾고 다닌다는 것까지 연결해 보니 소영은이 구음절맥이라는 게 확실해졌어.”장미진인이 설명을 이어갔다.“고서에는 구음절맥을 치료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적혀있더군. 하나는 천 년 된 영약을 미끼로 삼아 막힌 아홉 개의 경맥을 뚫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양지체의 남자가 구음절맥의 여자와 결합하는 거야. 그러면 경맥이 뚫릴 뿐만 아니라 양쪽 모두에게 엄청난 이득이 있지.”장미진인은 여기까지 말하고는 윤태호를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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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4화

윤태호가 다그쳐 물었지만 장미진인은 낄낄거릴 뿐 대답하지 않았다.윤태호는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이 늙은이가 기회를 틈타 뭔가 요구하려는 게 있어.’“가격을 말해보세요.”윤태호가 잘라 말했다.장미진인이 답했다.“검자부 열 장이나 팔아먹었잖아. 나도 지금은 600억이 이 있다고. 돈은 필요 없어.”“그럼 원하는 게 뭐예요?”장미진인이 웃었다.“아무것도 원하지 않아.”‘젠장, 뻔뻔하네.’윤태호는 장미진인의 뺨을 한 대 후려치고 싶은 충동을 참았다.장미진인이 말을 이었다.“조건이 하나 있어. 이번 동북 여행 내내 내 지시에 전적으로 따라야 해. 그렇지 않으면 소영은을 치료하는 방법은 꿈도 꾸지 마.”윤태호가 장미진인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눈에 교활한 빛이 가득했다.윤태호는 문득 깨달았다. 장미진이 설화산에 가려는 건 자신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것을.‘대체 무슨 목적이지?’윤태호는 서둘러 물었다.“동북에 대체 뭐 하러 가는 거예요?”“뭐 하러 가긴. 천 년 된 영약 찾으러 가지.”윤태호는 그 헛소리를 믿지 않고 냉랭한 표정으로 쏘아붙였다.“진짜 목적을 말 안 하면 나 안 갈 거예요.”장미진인이 협박조로 말했다.“이 자식아, 네가 안 가면 천 년 된 영약은 포기해야 할걸?”“나 혼자 찾아도 돼요.”윤태호가 말했다.“용문에 제자가 10만 명이 있어요. 설마 사람을 이렇게 풀었는데 영악하나 못 찾겠어요?”“됐어. 용문 제자들이 찾을 수 있었으면 나한테 묻지도 않았겠지.”장미진인이 핀잔을 주었다.“솔직히 말할게. 이번에 동북에 가서 큰일을 하나 처리해야 해. 만약 성공한다면 우리 호용산도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거야. 물론 네 천 년 된 영약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거야. 서로 돕고 원하는 걸 얻는 건데 네가 손해 볼 건 없잖아. 설령 영약을 못 찾아도 여행이 끝나면 치료법은 알려줄 테니까.”윤태호가 서늘하게 경고했다.“미리 말해두는데 만약 나를 속일 생각이라면 그때는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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