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는 자연스럽게 건빈을 부축했다. 거침없는 행동을 보면, 건빈과의 신체 접촉을 전혀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심지어는 그러면서도 자꾸 이하니 쪽을 흘끔거리며 훔쳐봤다.이 순간, 하니는 마치 건빈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가 생긴 것만 같았다.“조심해요, 다치지 않게.”하니는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녀를 보며 조용히 주의를 줬다.“네, 조심할게요.”찬미는 바라던 대로 옆에서 하나를 도우며, 힘을 합쳐 건빈을 스위트룸으로 데려다 눕혔다.건빈을 편히 눕히고 나서, 이하니는 갑자기 깨달았다.“찬미 씨, 이 방 찬미 씨한테 비싼 거 아이에요? dall 예약했던 거예요?”“음... 원래는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두 사람한테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했는데, 부 대표님이 이렇게 취하실 줄 몰랐어요.”하니는 침대에 완전히 뻗어 반응이 없는 건빈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다.비록 전에 건빈이 술을 마시는 걸 자주 보지 못했지만, 그의 주량이 고작 몇 잔에 이렇게까지 인사불성이 될 정도는 아닐 거다. 심지어 지금은 약간 혼수 상태 같은 모습이었다.“건빈에게 씨 주량이 너무 나쁘지는 않을 텐데...”하니는 눈살을 찌푸리며, 자연스럽게 침대 가로에 가서 건빈의 젖은 이마를 닦아줬다.찬미는 반 걸음 물러서서 그 장면을 지켜보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이런 건, 마치 그녀가 영원히 할 수 없는 일 같았다.“부 대표님도 기뻐서 좀 많이 드셨나 보죠. 하니 씨, 너무 걱정하지 마요, 괜찮을 거예요.”“네, 찬미 씨도 피곤하죠? 먼저 가 쉬어요. 여긴 제가 지킬게요.”하니의 말을 듣자, 찬미는 마음이 조급해져 서둘러 말했다.“하니 씨도 방금 술 많이 마셔서 피곤할 텐데, 어떻게 두 사람만 여기 두고 떠날 수 있겠어요? 게다가 지금 전시회에 그런 일이 생겼는데, 저 혼자 평온하게 쉴 수가 없어요. 저도 하니 씨랑 여기 같이 있을게요.”이 말을 듣고, 하니는 속으로 깊이 감동했다. 찬미를 보는 눈빛에도 정이 담겨 있었다.“찬미 씨... 제 편이 되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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