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심야 성경대에 등장, 새 연인은 대학교 1학년 여대생"강요나는 일주일째 이혁을 보지 못했다. 대신 그의 스캔들은 매일 갱신되고 있었다. 어젯밤엔 여대생 그 전날엔 인터넷 유명 임플루언서 그 전에는 여가수, 노래방 아가씨, 심지어 삼십대 유부녀까지 있었다. 요즘 강요나는 다음 날 눈 뜨면 볼 이혁의 뉴스를 은근 기대한다. 마치 랜덤 박스를 여는 것처럼 기대감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혁의 이런 모습 때문에 강요나의 생각은 더 확실해졌다. 자신은 언제든지 쫓겨날 수 있다는 걸. 이제는 빚도 다 갚았다. 몸은 가벼워져서 쫓겨나는 것도 두렵지 않았다.다만… 그가 입을 열지 않는 한 감히 떠날 수가 없었다. 이 일주일 동안 강요나 역시 이혁처럼 가만히 있지 않았다.그에게서 벗어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떠나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유나를 어떻게 데리고 갈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그녀는 이렇게 방치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여기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그는 정확히 그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예전에 한 번 미행당한 적이 있어서 이혁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는 정확하게 사람을 보내 그녀를 찾아냈다. 그때부터 그녀는 그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처음엔 휴대폰에 뭔가 설치한 줄 알았다. 그래서 일부러 새 휴대폰으로 바꿔 봤는데도 여전히 그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때 추적 장치는 휴대폰이 아니라 자기 몸에 있다는 걸 알았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인체에 심는 추적칩이 실제로 있었다.강요나는 그 칩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것 같았다. 팔이다. 반년 전, 이혁이 그녀를 데리고 가서 피임 시술을 받게 했는데 그때 위치 추적칩도 함께 넣어둔 게 틀림없다. 그러니까 그가 그녀의 빚을 전부 갚아주고도 그녀가 도망갈까 걱정하지 않았던 것이다.“아가씨, 오늘 안색이 참 좋네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수현 이모가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강요나를 보며 말했다. 그녀는 어디 안색뿐만 아니라 기분도 좋아 보였다.강요는 자신의 얼굴을 살짝 만졌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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