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이걸 어떻게 알리지?”“라이브로 하지, 뭐.”현수의 카메라는 물론이고 다른 환자들의 핸드폰 카메라 앞에 섰다.화면에 불이 들어오며 녹화가 시작됐고, 준우는 어색하게나마 자리를 잡았다. 화면 너머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그는 자신이 직접 확인한 것들을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자신이 받은 자료들, 직접 들었던 증언들이 차례로 이어졌다.그는 마지막으로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네, 저희가 통제망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끊지 않았다면 620명이 동시에 폭주했을 겁니다.”말을 마친 그의 손은 미세하게 떨렸고 말투 역시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그의 눈에는 당당함이 담겨 있었다.ー 저 정도로 말한 거면 사실 아님? ー 아니, 그런데 저게 사실이라는 증명이 어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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