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가장자리를 짚은 팔이 파르르 떨렸지만, 해인은 이를 악물고 자세를 잡았다. 재원은 커다란 발을 뻗어 해인의 다리 사이를 넓히고는 주사기 입구를 애널 구멍에 갖다 댔다.“천천히 주입될 거야, 하지만 양이 꽤 많으니까 최대한 버텨야 돼.”“응...”노란빛의 액체가 서서히 애널 안으로 들어차기 시작했다. 늘 배출만 하는 구멍이었는데, 무언가가 들어차는 느낌이 생경하기 그지없었다. 참고 또 참았지만, 정말로 액체의 양은 상상 이상이었다. 납작했던 배가 볼록하게 솟아올랐고 조금만 힘을 풀면 금방이라도 배출될 것 같았다.“읏, 오, 오빠....”“참아, 견뎌.”발끝이 곱아들고, 힘을 바짝 준 엉덩이가 탱글 거렸다. 비로소 모든 액체가 주입됐을 때, 해인은 주먹까지 꽉 움켜쥐고는 몸을 배배 꼬았다.“얼.. 얼마나 참아야 해?”“나가 있을게, 최대한 버티고 싸.”지금도 수치스러워 죽겠는데, 그나마 나가준다니 천만다행이었다. 욕실 문이 닫히고, 해인은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 변기 근처로 향했다. 10초가 꼭 1분 같았다. 3분 정도 참아내고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민망한 물소리가 욕실 밖까지 생생하게 울려펴졌다.그리고 그 행위는 두 번 더 반복됐고 총 세 개의 주사기가 비었을 때, 해인은 샤워까지 마치고 나서야 비로소 침대 위에 누울 수 있었다.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벌써부터 찬 공기에 노출된 젖꼭지는 탐스럽게 올라서 있었다. “하... 도대체 이런 건 왜 하는 거야? 준비 과정이 이렇게나 힘든데...”“해보면 알겠지.”그는 해인의 젖꼭지를 물고 빨며 느릿하게 셔츠를 벗어냈다. “오, 오빠...!”“아무리 애널 섹스여도, 예열은 해야 될 거 아니야.”“하아.....”양쪽 가슴을 번갈아 빨며 손가락이 좁은 틈새를 밀고 들어왔다. 지금 느껴지는 모든 감각은 VR이 아닌 100% 현실이었고, 그래서 더 짜릿한 흥분이 몰려왔다. 재원은 기어코 손가락 두 개를 끝까지 다 집어넣고 나서야 피식 웃었다.“이
최신 업데이트 : 2026-05-07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