جميع فصول : الفصل -الفصل 70

134 فصول

죽어. 지유.

알록달록한 꽃밭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둥 떠다녔다.멀리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 너머에도 둥근 언덕 꽃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었다. 어떤 건물이나 나무 사람도 없이 그저 꽃만 펼쳐져있는 풍경은 공허하면서도 왠지 모를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저 지평선 너머엔 대체 뭐가 있을까 끝까지 가면 어디선가 괴물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그는 얼마동안 이 공간속에 갇혀 있었던걸까. 핀은 팔베게를 한 채 꽃밭에 푹 누워있었다. 그는 눈을 꼭 감고 있어서 아직 나를 보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찬찬히 그에게 다가갔다.“핀…”내 목소리에 그가 찬찬히 눈을 치켜떴다. 곧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이건 꿈인가?”그는 내가 말하기도 전에 상체를 일으켜 두 팔로 그 앞에 서 있는 내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 그는 내 복부에 얼굴을 비비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듯 말했다.“이거 꿈이지?”“..꿈 아니야.”“꿈이라고해줘. 내가 하고싶은데로 다 하게..”“흣..!잠…깐만..!!”그가 내 상의 밑자락을 이로 물어 살짝 위로 들어올리곤 내 맨살을 혀로 핥짝거렸다. “이런데서..이상한 짓 하지마.. 우리 곧 같이 지유한테 이동해야해.”“지유!”그 이름에 그가 발작하듯 고개를 일으켜 나를 쳐다봤다. 그는 힘없이 내게 떨어지더니 꽃밭위에 두 손을 짚고 몸을 비스듬히 눕힌채 한숨을 푹 쉬었다.“지유가 여기서 뭔 짓거리를 했는지 알아?”“..대충은 알아.”“대충? 하하하하하.”핀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가 씩 뒤틀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변한 모습을 네가 봤어야 했는데.. 그는.. 괴물로 변해서 이곳을 다 뒤집어 엎었어.”“지유가 소용돌이를 만들어낸걸 말하는거야?”“지유안에… 온갖 것들이 다 빨려들어갔어. 너도 봤잖아! 절벽 아래에 있던 끔찍한 잡동사니들!! 그것들이 안에 다 흡수되버렸다니까? 그가 일순간 블랙홀까지 집어 삼켜먹었거든. 네가 본 소용돌이가 지유 바로 그 자체야. 지유는 이 공간속에서 네가 사라져버렸단걸 알고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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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면 네 대갈통부터 날아갈 줄 알아.

“여러분! 지금부터 새로운 차원이동을 개시합니다! 지유님과 함께 인공 블랙홀을 조정해서 보다 더 정확한 시간대의 지구로 이동할겁니다!”케로베로스 손에 작은 리모컨이 들려있었다. 그가 리모컨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유도 활짝 펼친 한손을 앞으로 뻗어보였다. 공중에 거대한 검은색 구가 만들어졌다.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것은 마치 검은색 차가운 가스 덩어리처럼 보이기도했다.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아났다.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었다. 핀이 미소지으며 내 어깨를 한팔로 감쌌다.“진짜 놀랍지 않아? 어이 지유. 다 죽어가는데?”“지유!!!”“괜..찮아요…”지유가 또 불길한 핏덩이를 왈칵 토해냈다. 그가 헉헉거리며 거친숨을 계속 내뱉었다. 케로베로스가 소리쳤다.“정확한 좌표 설정까지 앞으로 10초 남았습니다!”“빨리 좀 해줘요! 지유가 위험해요!”내가 재촉하자 케로베로스가 큰 목소리로 외쳤다.“10! 9! 8!....”카운트가 종료되고 나는 엄청난 고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을 느꼈다. 내가 속해있는 공간 자체가 찌그러진 깡통처럼 일그러졌다. 수많은 풍경 수많은 소리 수많은 향기가 내 눈 앞을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나를 스쳐지나갔던 그 모든 요소들이 다시 빠르게 되감기 되었다. 알 수 없는 언어소리가 갈수록 더 크게 귀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두손으로 귀를 막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밀려들었을때 나는 왠 카펫 바닥위로 덩그러니 떨어졌다.“어머!!!!!”누군가 놀란 목소리로 소리쳤다. 자리에서 일어난 누군가 테이블 위의 잔을 엎질렀다. 잔이 깨지는 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아아..아…”나는 괴로운 신음을 흘리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빨간 카펫 바닥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어..저…돌발 상황이 생기거 같습니다만..보안요원? 계십니까??”황급히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봤다. 어느 행사장인거 같았다. 무대 위에 양복입은 남자가 마이크를 들고 서 있었고 그는 당황한 얼굴로 말을 더듬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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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내 샌드백이라고 말했잖아요?

나는 그와 함께 리무진을 타게 됐다. 그는 좌석 앞쪽에 있는 작은 냉장고를 열어 내게 맥주 캔 하나를 건넸다.“이거 마실래요?”“괜찮아요.”창백하게 굳은 얼굴로 앞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캔따개를 따며 내게 말했다.“맛있는데 안 먹으면 나중에 후회할걸요.”“…상관없어요. 지유한테나 빨리 보내줘요.”“그 사랑이 참…”그는 음료를 마시다말고 한숨을 푹 쉬며 나를 쳐다봤다. 한쪽 다리를 꼰 무릎 위에 팔꿈치를 올리고 손등 위로 턱을 괸채 나를 쳐다봤다. 고급 리무진 안에서 실크 양복을 입고 나를 쳐다보는 꼴이 어디 외국 화보 속 모델 같았다. 비현실적인 풍경에 동화 속 공주님의 기분을 느낀 것도 잠시 초록 눈을 보고 차가운 현실로 돌아왔다. 속은 썩어 문들어질데로 문들어진 악마같은 사람인걸. 정신차려. "오늘따라 유독 더 부럽네요. 나도 그 사랑 좀 한번 받아보고 싶네. ""오늘이 몇년 몇월 며칠이죠? ""걱정마요. 당신이 원하는 원래시간대로 돌아왔으니까. "그는 내게 말하는 와중에 들고있던 핸드폰을 한번 슥 쳐다봤다. 아마 과거에 내게 보여준 채팅 어플을 보는거겠지. 이번엔 과연 어떤 내용이 쓰여있을까.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한 것도 적혀있을까. "핀은요? ""감금되어있죠. ""어디요? " "맞춰보세요. 어디 있을지."나와 대화를 이어가던중에 그의 전화가 울렸다. 그는 업무적인 내용을 전화로 주고 받았고 그 이후에도 몇 번 더 새로운 통화를 했다. 전화가 끊어지고 그가 내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요새 일이 좀 많네요. " "지유는 다시 만날 수 있긴 해요? ""내 말 잘들으면 만날 수 있겠죠? "그는 깍지낀 손을 무릎 위에 올려두고 등받이에 등을 느슨하게 기댔다. 나는 뉴욕으로 이동된것 같았다. 뉴욕 도시 풍경이 차창문을 스쳐지나갔다. "초록 눈. 베이커스꺼에요? ""네. "카미오는 한 치의 망설임없이 대답했다."당신이 베이커스 부모를 죽이고 그의 눈을 강제로 뽑아갔어요? " "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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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와 나이프

"세현씨 이제 내가 시키는데로 잘 할 수 있겠어요?""......."잔인한 풍경에 나는 할말을 잃었다. 그는 잠시 무언가 고민하는듯 하더니 태연한 말투로 말했다."음. 배고픈데 뭐 좀 먹을래요?""알겠어요. 시키는데로 할게요.""그럼 이리와요."그가 손을 까딱거렸다. 내가 그쪽으로 다가서자 핀이 격렬하게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카미오의 얼굴이 순식간에 싸늘하게 굳어졌다. 그가 칼날같은 한마디를 툭 내뱉었다."닥쳐.""읍!읍! 읍!!!""닥치라니까?"갈고리같은 손이 핀의 검붉은 머리칼을 움켜잡았다. 핀의 고개가 뒤로 꺽어졌다. 카미오가 웃으며 말했다."또 어떻게 괴롭혀줄까? 눈알이라도 하나 파볼까? 두개 다 뽑아내도 되겠다! 나 마침 초록눈에 많이 질린참이었거든?""일단 식사부터해요. 카미오씨 저 배고파요."이 상황에서 미친 그를 말릴 수 있는 말은 고작 이것 하나 밖에 없었다. 신물이 올라오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 카미오가 다시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그럴까요? 여기 룸서비스도 되는데 일단 음식부터 시킬게요. 여기 요리사 솜씨가 아주 좋아요."얼마 지나지 않아 꼭데기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서 여러 사람이 내렸다. 한 명은 음식이 담긴 캐리어를 끌고 왔고 다른 두 명은 테이블과 의자 두 개를 가지고 왔다. 그들은 꽁꽁 묶여있는 핀의 앞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닌 모양이었다.그들 모두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움직임이 매우 익숙했다. 사람들이 물러가고 카미오는 음식이 놓인 테이블 의자에 앉아 혼자 스테이크를 썰기 시작했다. 설겅설겅 거리는 칼질 소리가 회색 공간 속에서 공포스럽게 울려퍼졌다. 나는 마지못해 그 건너편에 자리했다.내 앞에 카미오와 똑같은 음식이 놓여 있었다. 그는 고기 한 조각을 여유롭게 씹어먹으며 내게 말했다."먹어봐요. 세현씨 맛있어요.""......."포크를 들다말고 핀을 쳐다봤다. 그의 눈에 초점이 없었다. 이미 기절한 상태일지도 몰랐다. 겨우 당근 하나를 입안에 넣고 씹어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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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거야!! 반드시!

푹.살벌한 소리와 함께 내 얼굴에 피가 튀었다."아아아아아아악!!!!!!!!!!!!!"카미오가 한손으로 눈을 움켜잡고 비명을 질렀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한번 더 잔인한 짓을 저질렀다. 이미 찔렀던 눈을 한번 더 찔러버렸다.고통에 눈이 먼 카미오가 자리에서 비틀거렸다. 그를 있는 힘껏 밀쳐내고 나는 황급히 핀을 묶고있던 밧줄을 풀기 시작했다."세현! 너 어쪄려고 그래!!!""이 방법 밖에 없어. 빨리 둘이서 도망가자. 몸은 어때? 움직일 수 있겠어?""그럭저럭.."핀이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그 와중에 카미오는 온갖 욕지거리를 터트리며 바닥을 뒹굴었다. 그가 핸드폰을 찾기 위해 주머니속을 더듬거리는게 보였다."잠깐! 도망치기 전에 가져갈게 있어."나는 황급히 카미오쪽으로 달려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낚아챘다."세현!! 후회할거야!! 반드시!!!"그가 남아있는 한쪽눈을 귀신처럼 치켜뜨며 내게 소리쳤다."당신이야말로 나중에 후회하지마요... 가자. 핀.""하..잠깐...""왜 그래?"급한 와중에 핀이 나를 잠시 나를 저지했다. 답답한 마음에 그에게 소리쳤다. 핀은 나를 스쳐지나가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카미오에게로 걸어갔다."윽!!"카미오가 괴로운 신음을 내뱉었다. 핀이 그의 복부를 발로 세게 걷어찬 탓이었다. 핀은 한번 더 그의 배를 걷어차고 그 손을 발로 쿡 짓밟아 버렸다."아아아아!! 개자식아!!!"카미오가 소리질렀다."피떡이 되도록 떄린 복수야. 이정도는 달게 받아. 가자.세현.""멈춰!! 멈추라고!!!"나는 핀의 한팔을 어깨에 두르고 그를 부축하며 함께 엘레베이터로 들어갔다. 문이 닫히는 와중에 괴물 같은 비명소리가 들렸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순간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초조하게 시선을 좌우로 굴리며 핀에게 말했다."이제 어떡하지?""일단 내 몸부터 치료해야지... 마침 근처에 내 두뇌에 AI칩을 심어준 천재 외과의가 있어. 그 녀석을 찾아가자.""지유가.. 카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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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만 아니였으면 당장 했을텐데..

신호에 차가 잠시 멈춰서고 나는 흘끗 그를 쳐다봤다. 여전히 우리는 두 손을 깍지끼고 있었고 핀은 무심하게 앞을 쳐다보고 있었다. 얼굴에 어둠이 가득했다. 입가에 피가 묻어 있고 그의 얼굴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피투성이가 됬는데도 그 얼굴은 여전히 투명하고 청순한 미를 머금고 있었다. 시들어 꺽여 버리기 직전인 은방울 꽃을 보는것 같았다. 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를 위로해주고자 내 입술을 뺨에 가까이 가져갔다. 입 맞추려다 방향을 바꿔 혀를 내밀어 그 입가의 피를 핥짝였다."읏..!!!"그가 눈에 띄게 어깨를 들썩이며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생채기가 난 뺨에 입맞춤했다. "하아..."느린 숨이 핀의 입술에서 세어나왔다. "운전만 아니였으면 당장 했을텐데.."손가락 사이에 있던 그 손가락에 더 강한 힘이 들어갔다. 손가락 사이로 요동치는 힘찬 고동소리가 느껴졌다. 심장이 그곳에 있는것 같았다. 열기가 고스란히 내 몸으로 전해졌다.나 또한 야릇한 분위기에 휩쌓였다. 더 키스하고 싶은 욕망을 꾹 억누르고 다시 제자리에 얌전히 착석했다. "젠장..."핀이 초조한 얼굴로 짜증섞인 한마디를 내뱉었다."앞에 저거 경찰들 아니야?"평범한 도시 거리에서 때아닌 살벌한 수색이 벌어졌다. 경찰들이 도로의 차를 한대씩 세워 일일이 운전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바람에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핀이 운전대를 힘주어 움켜잡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놈들이 벌인 짓이겠지. 뻔해.""수색을 피하면 분명 의심 받을거야.""방법이 하나 있긴 있어.""핀.. 설마 무리해서 해킹이라도 하려고?""안 그럼 그 괴물한테 끌려갈거야. 그럼 난 죽어. 너도 마찬가지고. ""........."핀이 차량 신호등을 빤히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차가 앞으로 계속 이동하고 경찰들의 모습이 점점 더 가까워졌다. 순간 사방에서 빵빵거리는 경적소리가 울려퍼졌다. 차량 운전자의 신원을 조회하던 경찰들이 우왕자왕하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핀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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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사령관님? 사령관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뭐에요?""초코케잌?""사령관님이 좋아하는 향은?""비누향...""사령관님 이상형은...?""글쎄..."꿈속에서 지유가 날 보고 활짝 웃고 있었다. 내가 대답을 망설이자 그는 슬픈 눈으로 미소 짓더니 내 입술에 입맞춤했다. 나는 지유 몸을 두 팔로 꼭 끌어안으며 말했다."가지마 지유.""그만..다시 가봐야해요.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어요.""마지막 인사라니?!!""그 사람들이 절 개조할거에요. 어쩌면 제가... 없어질수도 있어요.""지유? 어디 있는거야?""말 안해줄래요. 말하면 사령관님이 위험에 처할테니까요.""지유!! 지유!!!"그의 이름을 부르며 눈을 번뜩 치켜떴다. 온몸이 식은땀 범벅이었다. 소파에 앉아서 핀의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다가 나도 모르게 잠 든것 같았다. 외과의사 올리버의 조수 베어가 김이 솟아오르는 코코아 잔을 한 손에 든채로 차를 호록 마시고 있었다. 그는 나와 시선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수술은 잘 끝났어요.""..다행이에요.""핀은 잠든 상태에요. 나중에 그를 보러가요. 어? 선생님?"올리버가 선글라스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채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는 등 뒤에 통키타를 메고 한 손에 커다란 여행가방을 다른 한손에 커다란 튜브를 들고 말했다."오늘부터 휴가다. 핀 덕분에 라스베이커스로 당장 떠날 수 있게 됐어. 이 참에 하와이도 갔다와야지.""핀이 벌써 입금했어요?""그럼. 통큰 녀석이야. 잔고 확인해봐. 선금으로 이미 큰 ~~~거 ~~!!몇 개 정도 넣어놨던데. 캬!"베어는 핸드폰을 들어 계좌 잔액을 확인하는듯했다."푸!!!!!"그는 입에 머금고 있던 코코아를 다 뱉어버렸다. 그는 허둥지둥 먹고있던 코코아 컵을 테이블에 내려두고 테이블 앞 소파를 뜀틀처럼 뛰어넘어 제방으로 뛰어갔다. 올리버는 어깨를 으쓱하며 내게 유쾌한 목소리로 말했다."올리버도 여행 짐 챙기러 갔나봐요. 전부터 꼭 그리스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었거든요."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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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아플거야. 좋기만 할걸..

다시 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꾹 짓눌렀다. 심장이 빠른 속도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너무 떨려서 몸을 떼려는데 핀이 두 팔로 내 몸을 꽉 끌어안았다. 그가 입술을 살짝 떼어낸채 내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도망가지마. 계속 곁에 있어."목소리에 숨이 거칠었다. 나는 그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어쩌려고...""하자... 하고 싶어...."숨결에서 달콤한 냄새가 났다. 유혹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얼굴을 쳐다봤다.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 뜻밖에도 너무 슬프고.. 무너질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 그는 내 동정심을 자극해서 유혹하려는건가? "항상 너를 지켜 보고..뒤에서 너를 챙겨주고.. 너를 계속 생각했어.. 너를 만질 수 있는 순간만을 손 꼽아 기다려왔어. 네가 바라는 지유는 우리 사이에 눈치없이 끼어든 훼방꾼에 불과해. 내가 진짜야.. 세현.. ""모르겠어... 어쩌면 둘 다... 진짜 아닐까?""정말 그렇게 생각해?"그가 내 양 어깨를 움켜잡고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둘은 하나의 존재에서 파생된거잖아.""달라! 그 녀석이랑 나를 같은 취급하지마.""........""넌 아직도..지유를 생각하는구나... 그 녀석이 대체 뭐길래?!!! 나를 사랑해서 카미오 눈을 찌르면서까지 날 구해준거 아니였어?""잠깐.. 핀..너무 흥분했어. 진정해. ""널 위해 나는 모든걸 던졌어. 그 좃같은 데이터 센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알아..알겟어..그러니..."그 입술이 내 입을 꾹 틀어막았다. 그는 이를 세워 내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따끔한 고통이 느껴지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입을 벌렸다. 벌린 입술 안으로 허락도 없이 혀가 파고들었다. 갈수록 질척해지는 입맞춤에 나는 수치심과 민망스러움을 느끼며 얼굴을 붉혔다. 놀란 눈으로 내 앞의 그를 쳐다보는데 그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며 혀를 더 깊이 입속에 밀어 넣었다."읍..!"고개가 꺽이고 질퍽거리는 혀 소리가 들렸다. 핀은 축축한 입술을 더 크게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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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애원한다.

미끌거리는 이물감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눈가에 눈물이 찔끔 맺혔다. 땀에 젖은 손으로 시트를 움켜잡으며 입으로 짐승같은 신음을 내뱉었다."허윽.. 헉... 아으.. 으.. 으.. 으.. 제발! 제발! 아아..."찔걱찔걱 거리는 음란한 물소리가 났다.꼭 야동속 한 장면 같았다. 그는 혀를 구멍속 깊이 집어넣고 음부구멍을 입으로 쪽쪽 빨아들였다. 여린 음부살이 입술 안으로 속절없이 빨려들어 갈때마다 나는 충격적인 쾌락을 느꼈다. "아아아아! 으으으으... 흐윽....!! "허리를 치겨올리는데 가슴이 출렁거리는게 느껴졌다. "으읏.. 싫어.... "골반을 최대한 높이 들어올렸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갔다. 구멍밖으로 빠져나온 혀가 음부살을 가르며 아래위로 부드럽게 움직였다. "하아... 하... " 그는 뜨거운 숨을 그 속에 불어넣으며 좌우로 고개를 움직였다. 코 끝으로 음부살을 문질렀다. 뾰족한 코가 클리토리스에 맞닿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질렀다. 아래에서 핥짝핥짝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가 혀를 움직일때마다 사방으로 물이 튀었다."아앗.. 그만! 그만! 그만! 아아앙!! "하복부가 위로 불쑥 올라갔다. 그는 내 허리 밑에 손을 받친채로 정신없이 혀로 그곳을 핥짝였다. 미친듯이 머리를 밀어내며 발버둥치는데도 그곳을 빠는일을 멈추지 않았다."흣!? "당황해서 아래를 쳐다봤다. 핀이 갑자기 내 양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려놓았다. 구멍이 활짝 벌려지는게 느껴졌다. 한껏 달아오른 음부살을 혀 전체를 이용해 핥짝거렸다. 혓바닥으로 원을 그리며 음핵과 질구 대음순살 전체를 한꺼번에 애무했다. "으으으읏.. 아아!!! "액이 질질 흘러내렸다. "하아... "핀이 낮은 숨을 흘리며 입술을 떼어냈다. 나는 떨리는 눈으로 그의 얼굴을 쳐다봤다. 투명한 물방울이 얼굴을 타고 밑으로 뚝뚝 흘러내렸다. 핀이 눈을 꼭 감으며 말했다."더 싸줘.. 얼른.. ""싫어!! 흑!! "말릴새도 없이 그가 다시 구멍을 입으로 쪽 빨아들였다. 구멍속에 혀를 넣고 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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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옆에 있어...

혀가 귓바퀴를 핥짝거렸다. 좃이 깊숙이 질 속에 삽입되었다. 아랫배가 팽팽히 당겨지고 나는 질안쪽을 꾹 누르는 귀두머리에 황홀한 오르가즘을 느꼈다.축축히 젖어 늘어난 질이 잔뜩 조여지며 좃을 꿀떡꿀떡 삼켜먹었다. 구멍이 조여지고 풀어지기를 반복할때마다 나는 소리없는 비명을 내 질렀다. "하아... 하.."핀은 내 위에서 내 두손을 뒤로 포박한채 좃을 스스로 삼켜먹는 질을 조용히 관찰했다. 하얀 애액이 입구 밖으로 왈칵 흘러넘쳤다. 퍽!그가 골반을 앞으로 크게 튕기며 좃을 푹 찔러박았다."꺄아아아악! "나는 짧은 비명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 "흐읏.. 으.. 그만.. 그.. 아아아아..... "다시 정신 차렸을때도 나는 그로인해 흔들리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핀은 내 양 다리를 손잡이마냥 붙잡고 골반을 퉁퉁 튕겨내다가 내가 눈 뜨자마자 내 쪽으로 얼굴을 들이민채 미소지었다. "일어났어? 몸은 좀 어때? ""이.. 이상해.. 뜨거워... 흣!! ""아아.. 좋아.. 좋아.. 세현..계속하자... "그는 두 팔로 내 몸을 꾹 끌어안고 좃을 푹푹 쳐박았다. 아래쪽에 감각이 없었다. 핀은 혼자 신음하며 내 귀를 혀로 애무하고 내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핥짝였다. "하아.. 계속.. 하고 싶어.. 너무 좋아.. 섹스는 참 좋은거구나.. ""흐윽.. 그게 다 느껴져..? ""그럼. 선명하게 다 느껴져. 이 좃이 네 안에 있는것도 좃이 쾌락에 미친듯이 꿈틀거리는것도 느껴져. 얼른 빨리 싸고 싶어.. "일렁이는 눈으로 내 위에서 헐떡거리는 핀을 쳐다봤다. 그는 아름다운 얼굴로 활짝 미소지었다."같이.. 갈까...?"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핀이 양손으로 내 손을 깍지꼈다. 철퍽철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밑에서 야생적으로 움직이는 남자의 근육몸을 감상했다. 그는 멍한 얼굴로 허공을 보며 신음하다가 나를 쳐다보며 느릿하게 신음했다. "하아.. 영원히.. 내곁에 있어.. ""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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