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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Chapters

151화. (완결) 결혼식

현준은 휴학을 한 학기만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카페 론칭에 몰두했다. 모스 가든 (Moss Garden). 현준의 카페는 과감하게 모스 문의 정체성을 덜어내고 대학가를 겨냥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모스 가든은 론칭하자마자 입소문을 타며 여성 고객 위주로 빠르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커피 맛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월별 감성을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 드립 커피를 선보였고, 이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모스 가든을 찾은 손님들은 커피를 내릴 때 그가 덧붙이는 원두 설명을 듣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그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다. SNS 상에서는 ‘핸드 드립 카페 사장의 미친 외모’ 라는 키워드로 모스 가든의 인기가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종종 카페에 나가 일손을 돕던 이수는 날로 커져만 가는 현준의 인기가 마뜩잖았지만 감내해야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미래가 안정적으로 다져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었으니까. 재희와 상열이 부부 동반 모임에 나갈 때면 현준은 직원에게 마감을 맡기고 일찍 모스 가든에서 흔적을 감췄다. [ 내 마눌 홍 ❤️ / 언제 도착? ] [ 거의 다 왔어. 같이 씻자. ] [ 내 마눌 홍 ❤️ / 나 먼저 들어가 있을게. 바로 욕실로 와. ] “마누라! 나 왔어!”한여름의 빛나는 햇살처럼 활짝 웃는 현준이 욕실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헐레벌떡 들어온 그는 올라간 입꼬리 사이로 가쁜 숨을 헥, 헥, 내쉬었고 숨겨놓은 꼬리가 360도 바쁘게 돌아가는 중이었다. 그는 그대로 돌진하여 이수의 입술을 진득하게 물어 빨고는 목덜미를 입술로 간지럽혔다. “힛, 기다렸어. 얼른 들어와.” 현준의 뺨을 어루만지며 이수는 눈을 부드럽게 휘었다. 옷을 서둘러 벗어던지고 현준이 이수 뒤로 들어가 몸을 포갰다. 전희가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알리듯 그녀의 뒷덜미에 지그시 입술을 내렸다. 그러고는 한 팔로 그녀의 허리를 힘 있게 끌어당기고 다른 손으로 가슴을 주물렀다. 습한 열기로 가득 찬 욕실이 두 사람이 나누는 온기로 한층 더 뜨겁게 달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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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 150화 뒷 이야기) 역대급 야한 코르셋

"하아, 이제 밥, 먹어야지,” "밥 먹고 나서는 코르셋 입어줘. 오늘 밤샐 거야. 각오해.”이수가 정성껏 차린 식사는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공부도 해야하고 꿈을 위한 준비도 만만치 않은데 집에서 자신을 위해 요리까지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다. 혹시나 자신 때문에 희생되는 건 아닌지, 아직 남은 한 숟가락을 먹고있는 이수의 발그레한 얼굴이 짠했다. 손을 들어 입가에 붙은 밥알 하나를 떼어주고 뺨을 어루만졌다."고마워, 이수야. 너무 맛있었어."싱긋 웃는 이수가 무척 사랑스러워 보였다."요리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잠시 쉬고 있어. 설거지 얼른 끝낼게." 현준의 성정대로라면 현장에서 팔 걷어붙이고 일하며 불평하는 인부들까지 살뜰히 챙겼을 것이 분명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하루였을 텐데 항상 자신을 1순위로 두는 그의 마음이 이수는 기꺼웠다. 그가 설거지하는 내내 뒤에서 그의 허리를 끌어앉고 얼굴을 넓은 등판에 묻었다.*왜, 아직 아무 소식이 없지?똑, 똑, 2층 거실에서 이수를 기다리던 현준이 시간이 지나도 그녀가 나오질 않자 방 문을 노크했다."이수야, 들어가도 돼?""어, 어...""기다려도 나오지 않길래 잠들었나 했지."끼익, 방 문을 열던 현준의 뺨엔 이미 붉은 기가 서려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코르셋을 입고 앉아있을 이수는 또 얼마나 요염할까. 벌써부터 덮치고 싶은 마음이다."현준아... 힝... 살쪘는데 밥까지 먹었더니... 후크가 안 채워져."이수의 얼굴은 울상이었다. 결혼 후, 현준의 건강을 위해 식사를 신경 써 만들어 먹이고 현장에서 늦게 끝날 때면 이수가 나가 함께 야식을 종종 즐겼다. 그런 생활의 반복으로 단 몇 개월 만에 체중이 늘었던 모양이었다. 코르셋은 살찐 가슴이 버거웠는지 명치끝에 걸린 후크가 걸리지 않았다.이수는 너무 창피했다. 코르셋에 밀려 올라간 가슴이 마치 야한 만화에서나 볼 법한 비현실적인 크기였다. 벅찬 호흡을 이어나갈 때마다 터지기 직전의 풍선처럼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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