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가 잦아들 틈도 없이, 인아의 고개가 점점 뒤로 젖혀졌다. 새하얀 목덜미에 긴장감이 서리며 핏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호준의 코끝은 여린 살결에 완전히 파묻혔다. 혀가 깊숙이 질 안으로 파고드는 순간, 신음이 한층 거칠어졌다.“하앙, 하아아앙! 혀, 혀 넣지 마앙! 아!”오늘따라 신음 소리가 유난히 큰게, 누가 복도라도 지나가면 어쩌려고 이래? 하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혀가 질벽 구석구석을 훑고, 입술이 그 여린 살결을 흡착하듯 달라붙자 인아의 엉덩이가 몇 번이나 튕겨 올랐다."읏, 아, 아저씨, 읏, 아, 아흑!"여기서 더 빨아주다간 신발장이 물바다가 될 것 같아 고개를 들었다.허리춤을 풀어 자지를 꺼내들고, 부풀어 오른 귀두가 젖은 살결에 치적치적 문질러졌다.“아저씨... 우, 우리 여기서 해?”장소가 뭐가 중요해,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데.푸욱!좁은 현관, 신발장 위에서 시작된 육중한 박동에 인아의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호준은 그대로 손을 뻗어 그 요망한 입을 단단히 틀어막았다.“우읍!”“입 다물어, 섹스한다고 광고할 일 있어?”새하얀 가슴이 눈 앞에서 넘실거렸고, 연 분홍빛 젖꼭지는 오늘도 팽팽하게 서올라 있었다.고개를 숙여 연분홍의 돌기를 혀끝으로 마구 돌리며 피스톤을 이어갔다.“우웁, 우웁!”신발장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정신없이 흔들렸다.거대한 손에 입이 완전히 틀어 막혔음에도, 인아는 눈을 감고 온전히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인아의 다리가 허리에 감기는 순간, 호준은 그대로 인아를 안아들고 침대로 향했다. 당연히 자지는 박아둔 채로.“아저씨, 하, 아저씨는 진짜 미쳤어...”“노브라에, 노팬티로 온 너는.”침대 위, 인아의 등이 폭신한 매트리스에 닿았고, 호준은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침대 옆 서랍을 열었다.인아야, 아저씨가 요 며칠 너를 엉엉 울릴 용품들을 얼마나 사재꼈는데.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나씩 다 써보자. “아저씨...?”철컥.당황할 겨를도 없이 앞으로 모아진 손목에 수갑이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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