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 Kapitel von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Kapitel 201 – Kapitel 210

335 Kapitel

제201화

인아의 머리가 벽에 살짝쿵 닿으며 입술이 포개졌다.하아, 두 번이나 제 발로 걸어 들어온 예쁜 사냥감이라니. ‘강인아, 넌 오늘 뒤졌어.’머뭇거릴 필요 없이 혀부터 밀어 넣으며 숨결을 빼앗았다. 앞치마 매듭을 풀어내는 손은 거칠었고, 인아의 허리가 살짝 움찔거렸다. 손바닥이 곧바로 허리선을 타고 올라갔다. 티셔츠가 위로 말려 올라가며 부드러운 살이 손바닥에 착 감겼다. “하아아...”인아의 숨이 금세 거칠어지자, 호준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입술을 목선 아래로 내렸다. “아저씨... 너무 빨라요... 조금만 천천히...”떨리는 목소리를 내는 인아의 손은 이미 호준의 어깨를 붙잡고 있었다. 키가 작아 뒤꿈치를 들고 낑낑거리는 모습에 하마터면 웃음이 날 뻔했다.원하는대로 섹스는 해주겠지만, 하하호호 웃으며 대해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입 다물어. 지금부터 감당 못 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티셔츠가 머리 위로 벗겨졌고, 브래지어는 순간적으로 풀려나가 신발장에 툭 떨어졌다. 어깨 위로 흘러내린 머리카락 사이, 탱탱하게 올라선 가슴이 시야에 들어왔다.뜨거운 손이 가슴을 덮는 순간, 인아의 등줄기에 전율이 일었다.“아, 아저씨...! 손 엄청 커어엉!”거침없이 주무르는 내내 손가락 사이로 밀려나오는 보드라운 살결. 젖꼭지가 손끝에 스칠 때마다 인아의 입이 벌어졌다."흐아앗...!"“왜, 벌써 후회 돼?”"읏, 아니야, 아니야아...!"엄지로 발딱 선 젖꼭지를 지그시 눌러본 뒤, 느릿하게 원을 그리듯 문질렀다. 인아가 고개를 젖히며 숨을 삼켰다. 얘는 진짜, 목선이 이쁘구나.“아앙, 으으으응....!”아, 신음 소리는 존나게 앙증맞아가지고 진짜.그대로 손목이 붙잡혀 끌려간 침실, 인아의 몸이 침대 위에 던져졌다."꺄악!"그날의 그 침대, 그때의 그 남자. 드디어 원하던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역시나, 용기 내길 참 잘했다고. 인아는 이 와중에도 그렇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반바지와 팬티가 한번에 벗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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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더욱 더 끈질기게 돌기를 빨아댔다. 멈출 수 없었다. 멈추기도 싫었다. “아저씨, 제, 제발요... 제발 잠깐만... 하아아....”간신히 뱉어낸 목소리는 이미 절박하게 떨리고 있었지만, 호준에겐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손가락 하나가 더 박혀버렸을 뿐.이제는 손가락 두 개가 질척한 구멍을 왔다 갔다 거렸고, 혀까지 더 빠르게 움직였다.인아야. 아저씨가 분명 경고했잖아. 감당 못 할 거라고.“아아아앙! 읏... 흐으읏...!”인아의 눈동자가 흐릿하게 풀려 버렸다. 이제 와서 감당이 안 된다는 듯. 이런 거대한 쾌락을 담을 그릇이 아니라는 듯.정신없이 혀를 움직이던 호준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 기지배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예쁘장한 섹스 파트너가 생긴 셈 칠까.솔직히 나이도, 몸매도, 얼굴도, 비율도. 어디 가서 이런 파트너를 찾겠어? 돈을 주고 찾아도 쉽지 않을 만큼 완벽한 기지배잖아.집요하게 혀와 손가락을 움직이던 중, 인아가 호준의 머리채를 꽉 움켜쥐었다.“아저씨잉.....! 하아아악!”골반이 하늘 위로 높게 튕겨 올랐다. 어차피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근데 난?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강인아, 정신 차려. 아직 시작도 안 했어.”낮게 깔린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였고, 인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아저씨의 말이 맞았다. 아저씨는 여태 애무를 하며 손가락만 넣어줬을 뿐이다.근데 나는, 벌써 몇 번의 절정을 겪은 것인가.숨이 너무 가빴다. 감당 할 수 있겠냐고 묻던 말이 이제야 제대로 실감 나버렸다.어떡하지, 벌써부터 온몸이 내 몸이 아닌 것만 같은데.“으으.... 아저씨.... 저 진짜요....”“뭐.”이제는 그 입술이 귓불을 핥았다. 숨결이 너무나도 뜨거워,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움찔거렸다.“앗....! 진짜 계속 이러면....”“뭐.”호준은 대답을 유도하듯 손가락을 뜨거운 구멍에 밀어 넣었다.“하아앙! 아저씨....!”“허튼 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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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니, 차려지지 않았다. 자궁 안에 꽉 들어찬 거대한 살덩이는 멈출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고, 귓가를 파고드는 마찰음은 민망하기는커녕 흥분을 부추겼다.무서운데 좋은 느낌. 딱 그 느낌이랄까.그러다 갑자기 구멍이 텅 비워졌다.허전해질 틈도 없이, 호준이 고개를 숙여 혀를 내밀었다.“아, 아저씨! 아저씨!”제 아랫도리를 미친듯이 빨아대는 음탕한 소리, 달아오른 음핵에 전달되는 집요한 자극.혀끝이 민감한 돌기를 정신없이 에워싸며 휘감았다. 인아는 당황했다.힘껏 박아주다가, 갑자기 왜 또 핥아 대는 건지.영문은 몰랐지만 미치도록 좋았다. 아저씨는 혀도, 고추도. 진짜 최고다.“아으응, 거, 거기는... 아아앙!”“씨발, 아주 그냥 끝까지 뽑아낼 거니까 그렇게 알아.”그 한마디에 결국 물줄기가 쏟아져 나왔다."하아아아악....!"골반은 이미 제 것이 아닌 것처럼 튕겨 올랐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호준은 인아의 몸을 뒤집고는, 엉덩이 뒤로 몸을 밀착시켜 또다시 피스톤을 시작했다.이번엔 더 깊숙이, 보드라운 가슴까지 마음껏 조몰락거리며.“으응, 읏, 읏!”“좋아 뒤지겠지? 어?”“나.. 흐아앙.. 나 진짜 미치겠단 말이에요...! 하읏!”알아, 넌 아까부터 그랬어.그대로 인아의 한쪽 다리를 ㄱ자로 접어버렸다. 손아귀 힘이 얼마나 강한지, 허벅지엔 금세 붉은 자국이 생겼다. 다른 손은 젖꼭지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벌어진 다리 사이로 거대한 성기가 하염 없이 넘나들었다.“어떻게 미치겠는데.”“몰라앙...! 미쳤어어.. 하아.. 미쳤어....!”“너도 제정신이 박힌 기지배는 아닌 것 같은데.”그 말에는 차마 반박할 수 없었다.술에 취한 그날과는 달리, 지금은 맨정신으로 느끼는 모든 순간들이 전율이 되어 몰려왔다. "올라 와."호준이 인아의 몸을 자신의 몸 위로 끌어 올렸다. 앗? 이건 너무나도 민망한 자세였다.남자의 몸 위에서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앉아있다니. 그치만 아저씨가 보는 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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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음핵을 유리하는 손가락에는 어느새 속도가 붙었고, 젖꼭지까지 살살 깨물어대자 인아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윽! 안돼, 안돼애...! 나 또 쌀것 같단 말이에요....!”어차피 원하던 바였다. 자지 역시 다시 단단해졌겠다. 이 변태 아저씨가 아주 그냥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만들어줄게.인아는 결국 절정을 향해 내달렸다. 견딜 수 없는 쾌락이 한꺼번에 몰려오자, 허벅지를 꽉 맞붙이며 마치 오줌처럼 물줄기를 쏟아냈다.“꺄앙! 아으으으읏...!”호준은 그 모습을 놓칠세라, 꼭 닫힌 허벅지를 벌려내며 낮게 웃었다.“그래, 이렇게 다 보여줘.”흠뻑 젖은 구멍 안, 새 콘돔이 씌워진 기둥을 밀어 넣었다. 막 절정을 넘긴 곳, 그 예민한 곳은 또다시 기둥을 받아들이며 파르르 떨려왔다.“또... 또... 아읏.....”인아의 다리가 맥없이 흔들렸고, 손가락은 호준의 아랫배를 애처롭게 더듬었다.하지만 그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기는 커녕, 더 제대로 보내주고 싶었다. 끝도 없이 싸재끼게 만들어주고 싶었다."하아앙, 좋, 좋아앙, 아아앙!""뒤지게 까무러치네."***밝았던 오후부터 시작된 정사는 해가 완전히 저물고 나서야 막을 내렸다. 인아는 아무런 기력조차 남지 않은 듯 땀 범벅이 된 채 곯아떨어졌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호준은 침대 위, 잔뜩 늘어진 인아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마에 잔뜩 달라붙은 잔머리, 목덜미와 쇄골에 박힌 붉은 자국을 보자 어찌나 만족감이 들끓던지.이불 안, 온몸에 그 만족스러운 자국이 새겨져 있을 것이다.사실 처음으로 달려든 날엔 죄책감이 들긴 했었다.근데 오늘은? 그런 감정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도 하고, 이사고 고민했지만 그 노력을 깨부순 건 강인아였다."하여간, 존나게 발칙해가지고."살짝 이불을 들어 보자, 새하얀 나신은 예상대로였다. 가슴과 허리는 물론 허벅지까지 붉게 남은 흔적들.예뻤다. 자신의 흔적을 잔뜩 품은 몸이 더없이 아름다웠다.‘너 앞으로, 이 아저씨랑 좀 놀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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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어스름한 새벽녘.잠에서 깨어난 인아는 허리춤에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에 미소가 떠올랐다.‘힛, 아저씨다.’고개를 살짝 들어 그 얼굴을 올려다봤다.아저씨는 어쩜 이렇게 잘생겼을까.그렇게 감탄을 하던 순간, 온몸을 짓누르는 근육통이 밀려왔다. 특히나 허리랑 허벅지가 가장 아팠다.하긴, 몇 시간이나 섹스를 한 거야? 그것도 쉬지도 않고 이어서.‘이 아저씨는 진짜 지치지도 않나 봐.’몸은 힘들었지만, 그래서 아저씨가 좋았다.거칠게 다루는 말투와 몸짓, 긴 시간을 이어가면서도 끝까지 달아오르게 만드는 스킬도 대박인데, 자지도 엄청나게 크잖아?호준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었다.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 참이었다. 이 넓고 따뜻한 품에 폭 안겨서 말이다.그런데, 귓가에 나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깼어? 깼으면 시작해야지.” 거칠고 커다란 손바닥이 인아의 등허리를 타고 내려갔다. 따뜻했던 체온이 점점 뜨거워지고, 등줄기에 작은 소름이 돋았다.“아저씨, 아직 새벽인데요....?”“그게 뭐.”입술이 목덜미에 닿는 순간 어깨가 자동으로 움찔거렸고, 그 틈을 타 호준의 손이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으읏!”진정이 됐던 곳은 아저씨의 손길이 스치자마자 달아올라 버렸다. 호준은 마치 어젯밤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확인이라도 하듯, 손가락을 느릿하게 움직이며 입꼬리를 올렸다.“그렇게 했는데, 아직도 예민하네.”“그거야... 하아.... 아저씨 손이... 힝.. 너무 크고 뜨거우니까요.”“손만?”“아니야.... 고추는 더 크고... 더 뜨거워....”다리 사이로 그 뜨겁고 묵직한 것이 닿았다. 귀두 끝이 문을 두드리듯 비벼지자, 인아는 스스로 허벅지를 벌려주고 있었다.분명 또 하고 싶다는 뜻, 얼른 들어오라는 뜻이었다. “아아아앙···!”미친, 이제는 몸으로도 대화가 가능하구나.사랑스러운 구멍에 박힌 자지가 마치 다른 자아처럼 꿈틀거렸다. 어지간히 좋은가 보다. 그런 생각이 들 만큼 말이다.***같은 시각, 별이와 민찬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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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사정을 마친 별이의 입가에는 야릇한 웃음이 번졌고, 민찬은 침대 옆 서랍을 열어 반짝이는 보랏빛 기구 하나를 꺼내 들었다. 별이는 그 기구를 보자마자 입꼬리를 더 끌어 올렸다.“아, 그거 오랜만이다.”“오늘은 이걸로 안팎 다 조져줄게?”U자형의 기구 중, 플러그 한쪽이 질 안으로 들어가자 다른 한쪽이 클리토리스에 자연스레 밀착됐다. “하앙... 이건 진짜....”버튼이 눌렸다. 지잉거리는 소리와 함께, 안쪽과 바깥쪽이 동시에 떨리기 시작했다. “으아앗! 미, 미쳤어...! 하아앙, 오빠앙!”- 와, 씨발. 저거 더블 바이브 아님?- 저게 진짜 레전드지.- 클리 + G스팟 동시 자극. 굿잡.민찬이 별이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속삭였다.“후원금은 반띵. 오케이?”“으응··· 흐응···!”그 상태로 민찬의 손엔 잠시 쉬고 있던 굵직한 딜도가 들려버렸다. 아직 애액이 마르지도 않아 반짝이는 그 딜도.별이가 다급히 고개를 저었다. 그거까지 더해지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껴버렸다.“오, 오빠! 그거까지 넣으면 나 진짜...”U자형의 플러그가 이미 안팎을 자극하는 상태였지만, 흠뻑 젖은 애널이 쭈와악 벌어지며 딜도까지 무자비하게 파고들었다. 다리가 경련하듯 떨렸고,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으아아아아! 하아앙!”채팅창은 당연히 난리 법석 그 자체.- 와, 저거 사람 미치는 세팅이다.- 잉? 오늘은 둘 다 뚫렸네? 10초컷 예상한다.- 별이 보지 봐라. 상태 보니까 무조건 가겠는데?- 게스트 흥해라! 더해라!딜도와 U자형 기구는 각기 다른 구멍에 박혀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었다.별이는 눈이 잔뜩 풀린 채 사정없이 액체를 분출했고, 시트를 찢어버릴 듯 움켜쥐었다. “꺄아아앙! 이러다 죽어어엉!” ***그 사이, 호준은 인아의 팔을 X자로 꼬아 아랫배에 눌러 고정시켰다.단단하게 모아진 팔 위로, 탱글한 가슴이 탄력 있게 출렁였다.얼마나 박아댔는지 허벅지는 이미 붉게 물들었고, 거침없이 꽂히는 피스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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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그때,호준이 인아의 무릎 아래에 손을 넣고 들어 올리자, 인아의 엉덩이가 허공에 떠올랐다. 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 굵직한 기둥 끝에 매달린 보지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아앗, 아저씨잇! 뭐야앙!”뭐긴? 지금부터 더 세게 박겠다는 뜻이야.그 상태에서 인아의 몸을 아래로 푸욱! 강하게 내리꽂았다. “꺄악!”떠올랐던 몸이 단번에 박혀버리며 엄청난 충격이 전해졌다. 입을 다물지 못하는 기지배의 표정을 보아하니, 이번 건 세긴 셌구나."살살... 흐아앙.. 제발 살살해줘요.... 흑..."팔 근육이 단단히 뻗으며 쉬지 않고 움직였다.단단한 팔에 매달린 몸은 도망칠 공간조차 없었고, 구멍은 매번 파고들 때마다 기둥을 꽉 물며 천박한 소리를 냈다.“아저씨이, 인아 싸요, 싸, 으아아아앙!”싸든 말든, 한두 번이야?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벽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인아는 여전히 호준의 팔에 의지한 채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새하얀 등이 차가운 벽에 닿은 순간, 호준의 눈빛을 확인한 인아는 순간 두려워졌다.“잠, 잠깐만요...!”퍽, 퍽, 퍼어억─!호준은 달라진 눈빛만큼 행동으로 대답했다. 벽과 몸 사이에 갇혀버린 인아를 미친듯이 아래로 내리 꽂았다."억, 어억, 아, 아저.... 씨......"이러다가 정말로 죽을 것 같았다.자궁구를 찢듯이 들이닥치는 성기는 자꾸만 더 커지는 것 같고, 자신이 지금 싸고 있는 게 애액인지 오줌인지 구분조차 되질 않았다."억, 제발, 그만, 으으윽! 아악!""왜, 감당이 안 돼?""안 돼.. 안 돼요... 나 죽어요.. 아저씨... 흐아아앙..."팔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는 순간, 흠뻑 젖은 몸은 침대 쪽으로 다시 내던져졌다.“꺄아아악!”끝이 아니었다. 곧바로 다리가 벌어졌고 여전히 단단한 기둥이 박혀들었다. 뿌리 끝까지 찔러 넣으며 허리를 움직이는 호준과 그 모든 움직임을 꾸역꾸역 받아내는 인아의 모습은 너무도 상반되어 있었다.“이, 이건 너무... 너무.....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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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해가 중천에 뜨고도 남을 시각.이제야 잠에서 깨어난 인아가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다. 당연히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호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손으로 더듬어보니, 온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아저씨...?”고개를 돌려보니, 침대 옆에는 옷과 속옷들이 가지런히 개어져 있었다.서둘러 몸을 추스르듯 옷을 챙겨 입고 거실로 향하자, 주방 테이블 위에 놓인 쪽지 하나.[운동 가. 연락처 남겨 놓는다. 010-XXXX-XXXX.]보자마자 심장이 쿵쾅거렸다.“뭐야... 왠지 몸까지 섹시하더라.”아저씨의 섹시한 몸은 이미 온 몸으로 실감했다.움직일 때마다 도드라지던 등줄기 근육, 단단히 조여진 팔과 복근,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을 덮치고, 짓누르고, 파고들던 순간들.곧바로 핸드폰을 들어 번호를 저장했다. 이름은 당연히 ‘아저씨.’아?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고 있었네. 자신이 부를 수 있는 호칭이 아저씨 말고는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사람과 벌써 몇 번이나 섹스를 한 건지.쪽지 밑에 ♡ 모양을 20개쯤 그려놓고 호준의 집을 나섰다.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자마자 노곤함이 몰려왔다. 온몸이 피로에 절여진 감각은 확실한 폭풍 섹스의 후유증이었다.팔과 다리는 물론 아랫배까지 알이 잔뜩 배어버렸고, 피부는 여전히 휘감기고, 두드려진 흔적 그대로였다.침대에 몸을 파묻은 뒤 아저씨한테 톡 하나를 남겨놨다.- 인아 집에 왔어용. 너무 힘들어서 또 자려고..! 아저씨 진짜 진짜 너무해!***피트니스 클럽 안 수영장. 힘차게 물살을 가르던 호준이 몇 번의 턴을 마치고 나와 캐비닛을 열었다. 젖은 손으로 꺼낸 핸드폰 화면엔 인아의 메시지가 떠올라 있었고, 보자마자 헛웃음이 번졌다.'너무해? 지랄하고 자빠졌네.'사실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몰아붙였다는 사실을.근데 뭐?그 모든 걸 그 기지배는 한 번의 거절 없이 받아주었고, 솔직히 그것도 기절할까 걱정돼 나름 조절하고 봐준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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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인아는 베란다 문을 살짝 열고는 온 신경을 집중했다.하지만 이내 웃음소리는 사그라들었고, 더 이상은 별다른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설마, 여자랑 같이 있는 거야? 단둘이? 그것도 집에서?’속이 뜨겁게 끓어올랐다. 이건 아니잖아.아닌가? 어차피 섹스만 했을 뿐, 아무런 사이가 아니긴 하고.그래도 그렇지 원래 저렇게 헤픈 남자였어? 아무 여자나 막 집에 들이고? 게다가 나한텐 웃어주지도 않더니, 인상만 퍽퍽 쓰더니.그러다 문득 든 생각.아? 설마 여자친구가 있었나?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 잘생긴 얼굴에 홀딱 빠져 몸부터 던져버렸구나.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뼛속까지 화가 치밀었다.집까지 오고 가는 사이라면 아무래도 여자친구 쪽이라는 사실이 더 정답에 가까웠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과 아무렇지 않게 섹스를 한 아저씨가 미워도 너무 미웠다.확 나랑 잤다고 소리라도 질러 버릴까? 여자친구도 남자친구의 실체는 알아야 되는 거잖아?씩씩거리며 발만 동동 구르던 중, 때마침 결려오는 전화 한 통. 발신자 : 포이즌 민찬님받을까, 말까.에라 모르겠다. 그대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네, 민찬님.”“인아 뭐해?”“저 그냥 있는데요.”수화기 너머, 민찬의 목소리는 꽤나 상냥했다.“그날은 내가 미안. 아직 편한 사이도 아닌데, 불편했지? 술이 좀 과했나 봐.”“아.... 많이 드시긴 했어요.”“맥주 한잔할래? 내가 갈게.”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속이 완전히 뒤집혀 있던 터, 이대로 집에 있다가는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는 일이었다.어차피 아저씨도 지금 다른 여자랑 낄낄거리고 있잖아? 그럼 나도 놀러 갈래. 나도 다른 남자랑 놀거란 말이야!“네. 그럼 1시간 뒤에 봬요.”생각보다 훨씬 쉽게 흘러나온 대답이었다.이게 화풀이인지, 복수인지, 아니면 기분이 내키는 대로인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곧바로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짜증나, 진짜 짜증나.’***나시 원피스에 시스루 가디건 하나를 걸쳐입고 밖을 나섰다. 미지근한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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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민찬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자마자 11층 버튼을 눌렀다. 떨리긴커녕 이 아파트는 왜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느린 거야? 급해 뒤지겠는데!─띵동, 11층입니다.차가운 금속문이 열리자 곧바로 미소가 번졌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일. 문이 열리면 파티가 시작될 것이다.집앞에 선 민찬이 발걸음을 멈칫했다.완벽한 구시대적 도어락이었다. 지문과 얼굴 인식 기능이라곤 없이 오직 숫자만 입력하는 개똥같은 도어락 말이다.“하....인아야, 비밀번호 뭐야?”“....”“집에 다 왔어. 응? 그러니까 비밀번호만 잠깐 말해 봐.”여전히 들려오는 대답이 없자 조심스레 인아를 내려놓고 뺨을 살짝 두드렸다. 그리곤 세상 다정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냈다.“정신 차려봐, 우리 인아 집에는 가야지.”그 순간 인아의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졌다. 눈꺼풀은 반쯤 내려앉아 있었지만, 아주 미세하게 입술이 달싹였다. 민찬은 그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 귀를 바짝 가져갔다.그리고,“아...저씨이....”“뭐라고?”“흐아아.... 아자띠이....”뭐라는 거야? 아저씨라니? 비밀번호나 말하랬더니, 웬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는 거냐고. 아 씨발, 혹시 그때 그 김치통 그 새끼인가? “강인아! 정신 차리고 비밀번호나 말하라고! 생일이야? 어? 생일?”순식간에 언성이 높아졌고, 두 손으로는 정신없이 어깨를 흔들었다. 하지만 인아는 그 손길에 맞춰 툭툭 상체가 흔들릴 뿐이었다.“씨발, 돌겠네.”이를 악문 민찬의 눈가에는 짜증이 서렸고, 그제야 집 근처의 가까운 무인텔을 검색하기 시작했다."요즘 누가 이딴 도어락을 쓰냐고. 개썅."그때, 옆집 문이 열리며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민찬이 흠칫하는 사이, 한껏 가라앉은 목소리가 복도를 가르며 울려 퍼졌다.“너 뭐야.”고개를 돌려보았니, 역시나 그 자식이었다. 인아가 중얼거리던 아저씨의 정체는 김치통 자식이 분명했다. 근데 왜... 사람을 죽일 듯한 기세로 노려보고 지랄이야? 옆집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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