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인아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흘러나왔다.하아, 아저씨는 꿈속에서조차 내 다리를 쫙 벌려내고는 잔뜩 성이 난 자지를 넣어주고 있었다.근데 왜, 지금은 이토록 부드러운 거지? 왜 이렇게 느긋한 피스톤에 흥분이 되는 거지?꿈인데도 점점 미끄러워지는 나의 그곳, 그럴수록 점점 더 깊이 박히는 뜨겁고도 단단한 살덩이.“하응, 으으응... 아...”점점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아니, 확실히 생생했다. 꿈이라고 치부하기엔 절정으로 달려 가는 그 기분이 너무도 확실했다.흐릿하게 열린 눈꺼풀 사이, 인아의 눈동자가 좌우로 흔들렸다.....!아저씨가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게다가 아저씨의 몸이... 흔들린다?“애기, 아저씨 왔어.”젠장, 꿈이 아니었구나. 아저씨는 진짜로 잠이 든 나와 섹스를 하고 있던 거구나.“또 야한 꿈 꿨어?”“하아... 하아아.... 이거 꿈 아니잖아...”그대로 팔을 들어 호준의 허리를 붙잡는 순간, 상체가 끌어올려졌다.침대 위, 다리를 벌리고 마주 보고 앉은 자세가 되어버린 것.호준은 인아의 엉덩이를 터뜨릴 듯 움켜쥐더니, 질 안을 빈틈없이 꽉 채워주었다."흐, 아저씨는 변태야.""알아."푸억, 퍽, 퍽, 퍽!부드러운 섹스는 딱 거기까지였다.“읏, 읏, 으으읏!”인아가 호준과 함께 열심히 골반을 굴리며 움직였다.박히고 돌리고, 또 박히고 돌리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호흡이었다.그러다 자지를 터뜨릴 듯, 일부러 아랫배에 잔뜩 힘을 주었다.호준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하, 씨발.”“하읏, 아, 아저씨, 나, 나 잘하지? 으응?”대답은 폭력적인 허리짓이 대신이었다. ***인아에게는 나름 평범한 일상이 돌아왔다.최민찬과 설준혁은 당연히 수감됐고, 인아롭게 채널 역시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인기 크리에이터의 몰락이라는 기사들이 보도되긴 했지만, 인아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무엇보다 호준과의 관계도 변함없었다. 아니,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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