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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s los capítulos de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Capítulo 241 - Capítulo 250

335 Capítulos

제241화

오늘따라 핸드폰 알림음 요란하게 울려댔다. 채널에 올라간 영상에 이상한 댓글이 달려버린 것. 그것도 하필이면, 아저씨랑 함께 찍은 데이트 브이로그에 달린 댓글이었다.- 포이즌 tv 최민찬 성폭행 피해자 중 한 명이 강인아임. 아무리 피해자라고 해도 이렇게 바로 연애 사실 밝히는 건 좀 대단하다고 생각함. 더 대박인 건 영상에 등장한 저 남자가 찬 시계, 국내에 딱 5개 입고된 명품이라는 사실. 연애가 맞긴 한 거? 이 정도면 스폰 아님?물론 아저씨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얼마나 설득하고 징징거려서 올리기 시작한 건데. 순식간에 머리가 새하얘졌다. 손끝은 덜덜 떨리고, 심장이 땅에 내리꽂히듯 무겁게 떨어졌다.새로고침을 누르기도 전, 댓글에는 이미 수십개의 대댓글이 달려 있었다.- 헐? 시계 인증샷 비교해 봤는데 똑같네.- 피해자라더니 남친이랑 브이로그? ㅋㅋ 앞뒤가 안 맞는데.- 스폰 냄새 개쩐다. 근데 부럽긴 하네. 인생 개꿀일 듯.- 헐, 포이즌tv 그거 맞지?- 민찬 오빠 인생을 제대로 조져놓은 게 강인아였어?ㅡㅡ누군가는 동정하는 척하면서 의심했고, 또 누군가는 대놓고 조롱했다. 아저씨의 존재 자체가 논란거리로 소비되는 기분이었다.이러려고 영상을 올린 건 아니었는데, 목 안이 바짝 말라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그나저나 댓글은 누가 쓴 걸까. 내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도대체 아저씨랑 변호사님 말고 또 누가 있더라?아무리 생각해도 없었다. 그등줄기로 차가운 기운이 스며들었다.이후로도 알림은 계속해서 울렸고, 댓글 수는 눈 깜짝할 새 수백 개로 불어나고 있었다.그게 끝이 아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댓글에서만 머무르던 글은 어느새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옮겨졌다.[실시간] 포이즌tv 최민찬 성폭행 피해자 근황 : 브이로그 찍고 연애 인증 중ㅋㅋㅋ 스폰 냄새 풀풀~이대로 영상을 내려버릴까 수십 번 생각했지만, 그건 곧 댓글을 사실로 인정하는 꼴과 다름 없었다.인아는 한참을 고민하다 공지사항에 글을 게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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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얼마 지나지 않아, 호준이 인아의 집 문을 벌컥 열었다.도착했을 땐 댓글은 이미 수백 개였고, 각종 커뮤니티마다 퍼져있는 글은 제목만 봐도 노골적인 비난이었다. [단독?] 포이즌TV 사건 피해자 근황 ㄷㄷ[크리에이터 강인아] 스폰설 사실일까?[짤] 시계 비교해 봤는데 진짜 똑같은 듯?천천히 글을 읽어 내려가던 호준의 얼굴이 차갑게 굳어졌다.“고작 시계 하나 보고 스폰이라는 좆같은 소리가 나온다고?”“아저씨... 그렇게 비싼 시계인 줄 생각도 못 했어요.... 미안해요.. 하아...”“씹, 남이사 시계가 얼마든. 개 염병들을 떨고 자빠졌어.”“이제 어떡하죠? 네?”“일단 대응하지 말고 있어.”***같은 시각, 불 꺼진 방 안. 노트북 앞에 앉아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는 여자는 홍아린이었다.화면에 비친 얼굴은 창백했고, 눈동자는 집요하게 번쩍였다.최민찬과 설준혁 일을 겪은 이후, 직장은 그만뒀고 친구 소정이와는 인연을 끊었다. 남은 건 커뮤니티와 온라인 세계뿐이었다.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이 피해자이자 증인이었다. 게다가 거지 같은 세상에 대한 분노를 풀어낼 유일한 무대.그러던 어느 날, 인아롭게 채널에 올라온 데이트 브이로그 영상을 마주했다. 꽤나 다부진 체격에 멋들어진 옷을 입은 남자랑 데이트를 하는 영상이었다. 그 순간 떠오른 최민찬과 설준혁의 대화.“골치 한번 존나 아프네. 그러니까 강인아는 왜 건드려가지고.”“그 아저씨라는 새끼가 쫓아올 줄 알았냐?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 아니라니까?”똑같은 일을 겪고도 자신은 모든 걸 잃었는데, 강인아는 멀쩡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배알이 꼴렸다. 아무래도 올라온 영상을 보니 그 아저씨란 사람이랑 연애라도 하는 건가? 아니면 또 다른 남자가 있는 건가?그러다 눈에 띄인 남자의 손목에 채워진 시계. 매끈하고 묵직해 보이는 메탈 시곗줄, 낯설지 않은 명품 로고가 번뜩였다. “꽤 비싸 보이네?”그 시계가 한정판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심지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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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산속에 위치한 아담한 펜션이었다. 바람에 실린 풀 냄새와 나무 향, 그리고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고요함이 마음에 쏙 들었다. 현관문을 열자, 나무로 된 벽과 작은 벽난로가 자리한 아늑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여기, 좋아요.”“시끄러울 땐 잠시 도망가는 것도 방법이야.”“그래도 변호사님은 또 혼자서 고생하고 계실 텐데...”“씹, 그 기지배 수임료 좆도 비싸거든?”벽난로에 불이 붙자, 펜션 안은 금세 포근한 온기로 채워졌다.인아는 무릎을 모아 담요를 덮고, 그 앞에 앉아 불꽃을 물끄러미 바라봤다.타닥타닥, 장작이 터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호준이 와인 한 잔을 따라 인아에게 건넸다.“마셔.”인아는 두 손으로 잔을 감싸며 작게 웃었다. 그때, 호준의 손목에 채워진 시계로 자연스레 시선이 가닿았다.“근데요, 그 시계가 그렇게나 유명한 시계에요?”“그런가 보지. 나도 형한테 선물로 받은 거라.”인아는 순간 말을 일었다. 언젠가 들은 적이 있다. 하나뿐인 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고.세상에 단 다섯 개뿐이라는, 다른 사람들이 돈과 허세로만 바라보던 그 시계는 사실 호준에게는 소중했던 사람의 흔적이었다.“근데 너, 그 크리에이터인지 지랄인지 계속해야겠어?”“네? 그게 제 일이잖아요.”“골치가 존나게 아프잖아. 앞으로도 이딴 일이 생기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는 거고.”“처음부터 각오하고 시작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아저씨까지 욕먹으니까....”“난 됐고, 네가 안 괜찮아 보이니까 그렇지.”불빛에 젖은 눈동자, 작게 떨리듯 흘러나오는 고백에 심장이 쿵쾅거렸다.“아저씨가 상관없으면, 나도 상관없어요.”“씹.”***다음날 아침, 잠에서 먼저 깨어난 인아가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식빵을 굽고 계란 프라이를 만들고 향이 좋은 커피를 내릴 무렵, 팬티 하나만을 걸친 호준이 터벅터벅 주방 쪽으로 걸어왔다.“아저씨! 깼어요?”“냄새 좋네.”그렇게 시작된 아침 식사. 인아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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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일단은 연락할 핑계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미 회사는 그만뒀고, 대리님은 인사팀이었으니까...“핑계, 핑계가 필요해.”퇴직 관련 서류? 급여 정산 문제? 뭐, 그런 식으로라도 일단 접점을 만들어보자.그 생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저 홍아린이에요. 급하게 퇴사를 하는 바람에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서류 때문에 좀 여쭤볼 게 있어서요.잠시 후,띵- 하는 알림음과 함께 답장이 도착했다.- 아린 씨? 오랜만이네요. 갑자기 퇴사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어떤 서류가 필요하신 건데요? 말씀해 주시면 메일로 바로 전송해 드릴게요.젠장, 뭐가 이렇게 깔끔해. 짜증나게.에라, 모르겠다.- 아, 서류는 그냥 재직증면서면 돼요. 다음 직장 구하는데 제출해야 해서요. 그보다...다른 분은 몰라도 대리님께는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혹시 오늘 저녁에 시간 되세요?- 오늘이요? 가능은 한데, 조금 갑작스러워서요. 무슨 일 있으신 거 아니죠?- 네네! 그럼 제가 대리님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 근처로 갈게요.눈앞이 아득해지고 머릿속에는 온갖 상상이 교차했다.드디어 내 선택으로, 내 의지로 마지막 기억을 다시 새길 수 있을지도 몰라.화장대 거울에 비친 얼굴은 창백했고, 눈 밑에는 그늘이 드리워 있었다.“내 얼굴이 왜....”혼잣말을 뱉으며 파운데이션을 펴 발랐다. 조금씩 환해지는 얼굴을 보자 점점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기분이 들었고, 마지막으로 붉은 립스틱을 얹는 순간, 이상하게도 손이 떨렸다.머리카락을 빗어 넘기고, 향이 짙은 향수를 손목에 톡톡 뿌렸다. 아직은 여자라는 걸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냄새였다.준비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봤다.그리고 아주 작게, 무언가를 결심하듯 웃어 보였다.'기억? 스스로 만들면 그 뿐이야.'***떨리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오랜만에 보는 강준일 대리님은 여전히 단정하고 차분해 보였다. “아린 씨, 잘 지내셨어요?”“대리님. 나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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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진짜 저 때문에 퇴사까지 하신 거라고요?”“네. 그래서 말인데요 대리님...”“말씀하세요.”“저요, 대리님이랑 자고 싶어요.”준일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깜빡였지만, 아린은 집요하게 그 눈동자를 바라보았다.“진지한 관계를 원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파트너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거요.”“그 파트너라는게....”“섹스 파트너요.”충동적인 농담으로 치부할 수 없었다. 자신 때문에 괴로워 퇴사까지 했다는 여자, 그런 여자의 입에서 섹스 파트너를 하자는 제안이 들려왔다?머릿속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메아리쳤지만, 심장은 점점 빨라졌다. 섹스 파트너. 그 단어가 금단처럼 달콤하게 귓가에 울렸다.생각해 보니 그동안 이 여자한테 유독 잘해줬던 이유는, 예뻤다. 솔직히 그게 다였다. 가끔 벌거벗은 몸이 궁금하긴 했지만 그건 남자라면 누구나 갖는 본능 아닌가?하지만 이런 전개는 예상하지 못했기에 시선을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대답을 미룬 채 긴 침묵에 빠져들었다. 지금은 이게 최선이었다. 아린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단번에 거절의 답이 흘러나오지 않았다.그렇다면, ‘흔들리고 있구나.’“대리님, 부담 갖지 마세요. 어차피 저도 남자친구 있어요.”이번에도 뻔하디 뻔한 거짓말이었다.이유는 분명했다.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는 사실은 분명 제대로 흔들어댈 명분이 될 것이다. 역시나 준일의 눈빛이 아린을 향했다. 아린은 태연한 척 잔을 기울였다.“그러니까 저도 진지한 감정은 원하지 않아요. 어때요? 파트너, 한번 해보실래요?”“홍아린 씨.”“네.”“그럼 일단 자보고 나서 생각하죠? 파트너도 속궁합이 맞아야 지속 가능한 거 아니겠어요?”성공이었다. 거절이 아닌 노골적인 동의에 몸 안을 타고 흐르는 전율이 흘렀다. 회사 근처를 벗어나 택시를 잡고, 다른 동네로 자리를 옮겼다. 사람들 눈은 조심해야 하니까. 택시 안, 그리고 모텔 로비를 지나며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몸의 대화를 나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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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손가락 두 개가 구멍 안을 쑤시는 순간, 미끈거리는 애액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렸다. “오빠, 아앙.... 손가락이 왜 이렇게 커..!”준일은 박아둔 손가락을 둥글게 돌리며 오돌도톨한 스팟을 정확히 찾아냈다. “여기가 네 흥분 버튼. 맞지?”첩, 첩, 첩!애액이 튀며 야릇한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사실 이대로 박아도 미끄러지듯 박히겠지만, 준일은 그런 아린이의 보지 맛이 궁금했다. 늘 털이 수북한 여자친구의 보지만 빨아왔는데, 이렇게 매끈한 보지는 과연 어떤 맛일까.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에 앉아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할짝, 할짝, 쫍!“으아아앙... 오빠아...!”음순 사이사이를 혀끝으로 훑고, 클리토리스를 단단히 빨아들이자 아린의 손이 머리칼을 덥석 움켜쥐었다.“윽, 안 돼! 그렇게 빨면 나...!”점점 더 많은 애액이 터져 나왔다.준일은 그 맛을 음미하듯 빨아들이며 코끝을 박아 넣었다. 이제는 뜨거운 숨결마저 민감한 살결을 간질였다.“네 보지, 진짜 달다.”부끄러움에 몸을 비틀면서도, 도리어 다리를 더 벌려주는 아린이었다.“오빠, 오빠, 으응, 나 가버려...!”허벅지가 머리를 조여들고, 하반신이 통통 튀어 올랐다. 절정에 몸부림치며 시선을 내려보았다.자신의 다리 사이에 앉아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강준일 대리님. 늘 상냥하고 단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모습.그 모습에 점점 더 흥분이 된 아린은 애액을 질질 흘리며 몸을 일으켰다.“오빠 맛도 궁금해.”이번엔 준일이 침대에 대(大) 자로 누웠다. 기둥을 감싸쥔 아린은 침부터 꼴깍 삼켰다.“오빠 여자친구는 진짜 좋겠다...”“힘들어한다니까?”“왜? 나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데.”쪽, 쪽, 쮸웁─준일의 복근이 움찔거렸다. 늘 애무를 받기만 하던 여자친구와 달리, 아린은 너무도 능숙하게 혀를 굴렸다. “아린아, 하, 씨발, 그렇게 잘 빨면 어떡해.”고개를 위아래로 흔드는 그 모습에 준일의 숨이 점점 더 거칠어졌다.“당장 쑤셔 넣고 싶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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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사람 지나가면 어떡해요!”인아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걱정스러운 대답을 내놓았지만, 호준은 인아의 손목을 붙잡고는 이미 커다란 나무쪽으로 이끌고 있었다.산속에 위치한 산책로는 어두웠고, 주변에는 풀벌레 소리와 바람 소리뿐이었다.“아무도 없어. 네 숨소리 말고는 들릴 게 없잖아.”“아저씨는 너무 대담해!”그의 입술이 목덜미에 닿았다. “아, 아저씨... 이러다 진짜 들키기라도 하면....”“안 들켜.”원피스 지퍼가 단숨에 내려가고, 브래지어 어깨끈 한쪽을 아래로 내렸다. 살짝 드러난 젖꼭지가 달빛을 받아 반짝였고, 그는 허겁지겁 입술을 붙이며 세차게 빨아들였다. “흐읏!”젖꼭지를 빨며 허벅지를 더듬거리자, 인아는 몸을 배배 꼬며 야릇하게 중얼거렸다.“아, 안 돼... 밖인데... 하... 거기까지 만지면....”적막하기만 한 공간 속, 젖은 소리가 또렷하게 울리자 인아는 부끄러움에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팬티가 바닥으로 떨어진 순간, 호준이 바지 지퍼를 내리곤 안아의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나무 기둥에 의지한 채, 호준의 허리에 걸쳐진 다리. 인아가 목에 매달려 중얼거렸다.“우리 진짜 여기서 해요? 응?”뿌드드득, 푸욱, 푸욱!“아아아아앙!”“조용히 해.”“으으! 몰라앙, 들켜도 좋아...! 그러니까 멈추지 마아앙...!”그때부터 호준은 고삐가 풀린 듯이 움직였고, 허공에 매달린 몸이 거세게 출렁였다. 애액이 얼마나 흘러나오는지, 성기가 마치 빨려 들어가듯 박혀댔다. 야외 섹스는 두 사람에게 다 처음이었지만, 낯선 스릴이 피를 뜨겁게 달궜다.이 기지배를 만난 이후 점점 더 자극적인 걸 원하게 된다. 게다가 기지배 또한 한 번도 내 제안을 거절한 적이 없다. 앞으로 우린 얼마나 더 미쳐갈까, 얼마나 더 야해질까. “나 좀··· 나 좀 내려줘요···”“왜. 지금 뒤지게 좋은데. 아.”“빨리요... 응?”인아는 다리가 땅에 닿자마자 나무를 손으로 짚으며 몸을 돌렸다.아, 이 기지배는 뒤에서 박아주길 바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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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준일과 완벽한 파트너가 된 아린은 늦은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모텔에서의 시간은 달콤하고, 뜨겁고, 무엇보다 자유로웠다. 나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다. 그 어떤 과거도 자신을 옭아맬 수 없다. 아, 섹스가 끝나고 준일은 옷을 챙겨 입으며 이렇게 말했었다.“밤에는 연락하지 마. 연락은 회사에 있는 시간에 톡으로만.”“걱정하지 마. 오빠 여자친구가 알게 되는 일은 없을 거니까.”이상하게 그런 대화조차 서운하지 않았다. 낮에라도 연락을 받아준다는 말이 오히려 좋았다. 그나저나 강인아 채널은 어떻게 됐지?노트북을 켜서 인아롭게 채널을 클릭했다.시간이 갈수록 댓글들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최민찬 사건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공지사항에 올라온 고소라는 단어가 신경 쓰이긴 했지만, 딱히 겁이 나진 않았다.시작은 자신이었지만, 일을 키운 건 네티즌들 아닌가?게다가 이런 직업을 택했으면 솔직히 고소는 개풀, 댓글쯤은 감수해야지.걱정은 잠시 뒤로 미뤄두었다.왜냐고?기분이 끝내주게 좋았으니까. 섹스에 무너졌던 시간들이 섹스로 인해 다시 일어선 기분이었다.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캔을 꺼내 벌컥 들이켰다. ‘준일 오빠는 지금 뭐 하고 있을까?’여자친구는 무슨 복을 타고났길래. 낮에는 다정하고, 밤에는 짐승 같은 남자랑 결혼까지 약속한 걸까. 한 번이라도 맛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크기는 물론 테크닉도 죽여주던데.***다음날, 호준은 정오가 지나고 나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어젯밤, 야외 정사가 끝이 아니었다. 기구는 챙겨오지 못한 탓에 한참을 손과 입으로 괴롭혔더니, 기지배가 얼마나 팔딱거리며 좋아하던지.벽난로 앞, 거실 소파, 침실까지. 장소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인아의 몸을 구석구석 탐했다.곤히 잠든 인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벌거벗은 몸에 이불 하나만 의지한 채 잠이 든 모습.오늘은 꽤나 많이 지쳐 보였다.몸을 일으켜 먼저 샤워를 하고, 조심스레 인아를 깨웠다. 아무리 피곤해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애기,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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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잠에서 깨어난 인아가 새하얀 셔츠 한 장을 걸친 채 침실에서 걸어 나왔다.“아저씨!”“더럽게 잠만 쳐자고.”인아는 아무렇지 않게 호준의 무릎을 베고는 쫑알거렸다.“아저씨이! 나 엄청 이상한 꿈 꿨다요? 아저씨가 막 애기라고 부르면서 옷을 벗기는 거예요! 당연히 섹스도 했는데, 뭔가 지금의 아저씨랑은 달라보였어.”"뭐가.""더 무뚝뚝하고 더 인상만 쓰고. 아, 어떤 남자도 막 총으로 쏴버렸다?"개꿈을 꾼 게 뭐가 그리 자랑이라고. 하여간 유치한 거 하나는 알아줘야 된다니까.아, 정신연령이 더럽게 낮은 건가.“꿈에서까지 섹스를 하고 지랄이야, 지랄이.”“섹스만 한 건 아니었어요. 라면도 먹었는데, 그래서 저 지금 라면 먹고 싶어요.”씨발... 아이고 두야.“그래? 역시 소고기보다는 라면이지.”인아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갑자기 초롱초롱해지기까지 한 눈동자가 반짝였다.“그럼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을래요!”잠시 후, 식탁 위에는 잘 구워진 소고기 등심과 야채들이 가지런히 올려졌다. 라면이 먹고 싶다고 징징거리던 인아는 고기를 잔뜩 먹고선 젓가락을 내려놓았다.“라면 안 처먹어?”“배불러요, 나 엄청 많이 먹었다고요!”이랬다가 저랬다가도 전세계 1등이다. 강인아를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딱 이거다. 존나게 골때리고 변덕스러운 야한년.배불리 저녁을 먹고, 따뜻한 커피 한 잔들 들고 펜션 정원으로 향했다. 나무 테이블에 앉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이 일렁였다. 대화 주제는 당연히 19금이었고.“오늘 야동은 애기가 골라."“진짜요?”“어.”골 때리는 기지배가 과연 어떤 야동을 고를지 궁금해졌다. 어떤 장르를 고르던 겁이 날 리는 추호도 없었고.핸드폰 화면을 스크롤 하던 인아가 입술을 깨물며 웃었다.결정이 끝난듯 내밀어진 화면 안에는 여자가 아닌 남자가 의자에 꽁꽁 묶여있는 영상이 담겨 있었다. 당연히 위에 올라탄 여자가 가차 없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영상. 역시나 기지배다운 발상이었다.“아, 나를 묶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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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완벽한 오랄이었다. 더는 참을 수 없던 호준이 결국 신음을 토해냈다. “아윽!”뜨겁게 터져 나온 정액이 입안 가득 흘러들었다.인아는 당황하긴커녕 끝까지 입술을 떼지 않고 그 모든 걸 단숨에 삼켜냈다. 잠시 후, 입술 언저리에 묻은 정액을 손등으로 닦아낸 인아가 씨익 웃더니 옷을 벗어내기 시작했다. “오늘은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볼 거예요!”“미치겠네, 하.”벌거벗은 인아가 의자 주변을 빙빙 돌았다. 마치 새로운 놀잇감을 손에 넣은 아이처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고르고 있는 눈빛이었다.그러다 목덜미를 핥으며 호준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앉았다. 묶인 채로는 일어나지도, 잡아주지도 못하는 남자와 스스로 균형을 잡으며 사정을 끝낸 성기에 제 아랫도리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여자. “아저씨, 좋아요?”“미치겠다니까, 빨리 풀어.”“으읏, 저도요, 하, 저도 좋아요...”호준의 성기엔 다시금 피가 몰리기 시작했다. 점점 단단해지는 느낌이 인아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제는 충분히 박힐 만큼 딴딴해지자, 인아는 그대로 손을 뻗어 기둥을 붙잡고는 자신의 구멍 입구에 맞췄다.“아응, 하.”빳빳한 살덩이가 구멍 안으로 서서히 파고들었다.“아, 젠장.”“하, 아저씨, 나 너무 흥분 돼, 아, 아으, 진짜 커, 응!”인아는 호준의 어깨를 붙잡고는 유려하게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하응, 아저씨, 인아는 혼자서도 이렇게 할 수 있다니까요, 하아, 미치겠어, 하읏!”느릿했던 리듬은 곧 빨라지기 시작했고, 결합부위는 인아가 흘려내는 애액으로 점점 더 흥건하게 젖어갔다.처음이었다. 매일을 당하기만 했던 기지배가 이렇게 완벽하게 주도권을 쥔 모습은.“하으, 제, 제 안에서 계속 커져요...!”호준의 기분은 끝내줬다. 기지배가 알아가 질겅질겅, 너무도 잘 조여주고 있었으니까.한참을 허리를 움직이던 인아가 갑자기 일어나 뒤를 돌았다. 그리곤 다시금 아래로 훅, 내려앉았다.“꺄항...! 미쳐....!”이제는 등을 보이며, 위에서 아래로 정신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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