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지났을까, 호수가 잠에서 깬 듯 몸을 뒤척였다.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한 건, 놀랍게도 나영이의 가슴을 빠는 거였다.“으....”잠결에 흘리는 미약한 신음 소리에, 찬희 역시 일어나 반대쪽 젖꼭지를 살살 깨물었다.“얘들아.. 하...”“잘 잤어? 대걸레 최나영?”“하지 마.... 나 온몸이 욱신거린단 말이야..”욱신거리든 말든, 양쪽 젖꼭지가 발딱 서는 건 순간이었다. 찬희가 침대에서 일어나 캐비닛으로 향했다. 목이 마른 듯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목줄과 수갑, 윤활제를 챙겨 돌아왔다.“김찬희...!”“뭐.”“나.. 나도 목말라!”“이호수, 젖탱이 좀 그만 빨고 물이나 갖다 줘라.”이번엔 호수가 캐비닛으로 향하더니, 생수병과 함께 커다란 딜도 하나를 챙겨왔다.“아씨.. 너네 자꾸 뭘 들고 오는 거야!”“물이나 마셔. 그렇게 싸고, 탈수 오겠어.”진심으로 목이 타 죽을 것 같았다. 생수병이 반쯤 비워지자마자 목에는 가죽으로 된 목줄이 채워졌다. “뭐냐고..!”버럭하는 목소리에, 찬희가 목줄에 연결된 체인을 흔들며 비릿하게 웃었다.“주인님, 해 봐.”“뭐.. 뭐라고..? 주인님?”“어.”“지랄하지 마!”호수는 둘이서 무슨 대화를 하든 상관없다는 듯, 딜도 기둥에 윤활제를 가득 발라 작동시켰다. 두께는 물론 크기도 상당한 보라색 딜도가 진동을 하더니, 회전까지 시작했다. 모양을 보아하니, 박히는 순간 클리토리스까지 박살 내는 요물이었다.저도 모르게 바짝 오므려진 다리 사이, 호수가 비집고 들어가서는 딜도 끝을 구멍에 맞춰 비볐다.“시키는 대로 해. 어차피 갇힌 거.”“넣지 마.. 넣기만 해!”뿌드드득, 보지 살이 갈라지며 딜도가 입장했다. 나영이 바르작거리며 몸부림을 치자, 찬희가 체인을 홱 잡아당겼다. “더 벌려. 구경하게.”어쩔 수 없다는 듯 스르륵 벌어지는 다리.여전히 엉덩이에 들어찬 애널 플러그 덕분인지, 딜도가 회전할 때마다 터질 것 같은 압박감에 숨이 턱 막혔다. “잘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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