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들 (feat. 무림맹) [현재 위치: 탑 40층 - 북망산 정상] 콰아아앙-! 밤하늘이 두 쪽으로 갈라졌다.정확히는, 붉은색 핏빛 구름이 푸른색 검기에 의해 깨끗하게 베어졌다. "크윽…! 이, 이게 무슨…!" 천마신교 서열 2위, 혈마(Blood Demon)가 뒷걸음질 쳤다. 그의 붉은 도포는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었고, 자랑하던 호신강기는 유리조각처럼 부서져 흩어지고 있었다. 그의 맞은편에는, 푸른 영혼의 불꽃을 휘감은 검은 그림자, 검황(劍皇)이 고고하게 서 있었다.손에 든 것은 실체가 없는 그림자 검이었지만, 그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리함은 실검(實劍)보다 더 날카로웠다. "고작 그림자 따위가…! 내공도 없는 껍데기가 어찌 이런 검술을!" 혈마가 피를 토하며 절규했다.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레벨로 치면 자신이 90, 저 그림자는 기껏해야 70 정도일 것이다. 스탯 차이가 분명한데, 어째서 자신의 모든 공격이 파훼 당하는가? 나는 멀리서 팝콘(버프 아이템: 관전자 모드)을 씹으며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레벨이 문제가 아니야. 경지(Realm)의 차이지.' 혈마는 강하지만, 결국 시스템의 힘을 빌린 '무력형 보스'다. 하지만 검황은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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