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달의 진술 조사는 사흘 뒤로 잡혔다.증언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 말과 실제로 검사 앞에 앉는 것은 다른 일이었다. 그 사흘 동안 그가 마음을 바꿀 이유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었다.그때까지 그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가 문제였다. 법무팀장은 안전한 곳에 옮기자고 했고, 서지안은 반대했다."옮기면 저 사람은 오늘 밤에 도망가요. 십오 년 동안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에요. 자리를 빼면 무너져요.""그러면요.""정비소에 그대로 두고, 그 골목에 사람을 붙이세요. 지키는 게 아니라 보이게요."한정우가 그 골목에 사람 둘을 붙였다. 조성달이 아침에 셔터를 올리는 것과 저녁에 내리는 것을 확인하고, 낯선 차가 들어오면 사진을 찍는 조건이었다.이틀째 저녁에 낯선 차가 한 번 들어왔다가 나갔다. 손님 차였다.그 사흘 동안 다른 일이 있었다.토요일이 면접교섭 날이었다.가지 말라고 할 수 없는 날이었다. 지난주에 그 자리에 윤세라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서지안은 법무팀에 한 번 물어봤다. 면접교섭 자리에 제3자를 데려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느냐고.답은 이랬다. 아이가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어렵다고. 불편한 것과 위험한 것은 법에서 다르다고.아이 이름은 서아한테서 들었다.그 밤에 이불 속에서 잠들기 전에 아이가 한 번 더 말했다. 이름이 소이래. 윤소이.여덟 살은 이름을 외웠고, 엄마는 성을 먼저 들었다.윤씨였다. 강민호가 아직 자기 아이로 올리지 않았다는 뜻이었다.그 여자는 회장실까지 아이를 안고 와서 아빠가 누구인지 말했다. 그런데 서류에는 안 올렸다.서지안은 그때 그것이 잠깐 이상했다. 그리고 오래 붙들지 않았다. 그 집 일이었다.서지안은 아이를 카페 앞에 내려 주고 두 시간을 근처에서 기다렸다. 예전
最後更新 : 2026-08-16 閱讀更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