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못다 핀 사랑을 다시 피우리라 : บทที่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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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서로가 숨긴 패

-의금부-수양대군이 갇혀 있는 옥사에 어둠이 내려앉자, 내시 복장을 한 사내 하나가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다가왔다.인기척을 살핀 사내가 옥 앞에 멈춰 서서 목소리를 낮췄다.“대군마마, 접니다.”벽에 기대 눈을 감고 있던 수양대군이 천천히 눈을 떴다.그는 놀란 기색도 없이 눈앞의 사내를 바라보았다.“그래. 뭘 좀 들었느냐?”“예. 전하께서 중전마마를 비롯한 몇몇 사람을 은밀히 불러 대군마마에 관한 이야기를나누셨습니다.”수양대군의 눈빛이 미세하게 변했다.“해서?”“우선 대군마마의 처결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리고…….”사내가 잠시 주위를 살핀 뒤 목소리를 더욱 낮췄다.“백윤이라는 자를 하루빨리 잡아야 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백윤을?”“예. 대군마마께서 옥에 계시면서도 지나치게 평온하시다는 것을 김종서 대감이 수상하게여긴 듯합니다.”그 말에 수양대군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김종서답군.”“그리고 전하께서도 대군마마의 처결을 마냥 미루지는 않으실 듯합니다.”“…….”이번에는 수양대군의 미소가 조금씩 사라졌다.“생각보다 시간이 많지는 않겠구나.”“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이상한 이야기?”“중전마마께서 수양대군께서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수양대군의 표정이 순간 멈췄다.“……뭐라?”“마치 대군마마께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실지 알고 계시는 것처럼 들렸다고…….”“잠깐.”수양대군이 사내의 말을 끊었다.조금 전까지 여유롭던 그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다.“방금 중전이 뭐라고 했다고 했느냐?”“아, 중전마마께서 대군마마께서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그리 들었습니다.”수양대군의 눈빛이 미세하게 변했다.“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한다…….”“예. 그런데 아무래도 실수로 내뱉으신 말 같았습니다.”“실수?”“예. 사람이 무심코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나면 순간 아차 하지 않습니까.”사내는 잠시 당시의 모습을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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