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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s los capítulos de 눈 떠보니 세계 1짱 대통령: Capítulo 111 - Capítulo 120

154 Capítulos

59-1화. 적은 이미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

국가정보원 지하 분석실.복원된 접속 기록이 대형 모니터를 가득 채웠다.하나의 접속 경로가 세 개의 기관을 차례로 지나고 있었다.World Harmony Fest 운영본부.대통령실.국회 내부망.박은호가 기록을 시간순으로 다시 정렬했다.“같은 장비가 이동한 것은 아닙니다.”“접속 경유지를 바꿔 실제 위치를 숨긴 겁니다.”한채린은 태블릿으로 각 기관의 인증 기록을 대조했다.“접속 위치는 조작됐지만 사용된 권한은 실제 계정에서 가져왔습니다.”화면에 계정 정보가 나타났다.대통령실 보안 담당관.국회 전산 관리관.국가정보원 분석 요원.세 사람은 서로 아무 접점이 없어 보였다.강시온이 화면을 바라보다가 물었다.“서로 관련이 없는 사람들 아닙니까?”“겉으로는 그렇습니다.”한채린이 세 계정의 접속 내역을 한 화면에 겹쳤다.“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박은호가 마지막 기록을 확대했다.“세 계정 모두 같은 날 대통령 전용 보고망에 접속했습니다.”강시온의 표정이 굳었다.“제게 올라오는 보고서를 볼 수 있었다는 뜻입니까?”“정확히는 각하께 전달되기 전 단계의 자료입니다.”한채린의 손가락이 화면 위에서 멈췄다.최종 결재 전 보고서.공개되지 않은 이동 일정.경호 검토안.레오나르드는 사건 이후가 아니라,일정이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알고 있었다.한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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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화. 적은 이미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박은호가 물었다.“마지막 접속 위치는 복원됐습니까?”요원이 다른 화면을 열었다.“현재 추적 중입니다.”빠르게 변하던 경유지 주소가 하나씩 사라졌다.World Harmony Fest 운영본부.대통령실.국회 내부망.마지막으로 남은 하나의 위치.요원이 화면을 확대했다.“찾았습니다.”강시온이 물었다.“어디입니까?”화면 중앙에 주소 하나가 떠올랐다.대통령실도.국회도.국가정보원도 아니었다.한채린은 그 장소를 알아보는 순간 손을 멈췄다.강시온도 곧바로 화면을 바라봤다.박은호가 낮게 말했다.“마지막 인증이 발생한 장소는.”짧은 침묵.“대통령 관저입니다.”분석실 안은 한동안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폐기된 인증 토큰.새 보안 체계.둘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박은호가 먼저 침묵을 깼다.“토큰 생성 기록 전부 확인하십시오.”요원들이 곧바로 움직였다.대형 모니터에 발급과 폐기, 재발급 기록이 차례로 올라왔다.모든 절차는 정상으로 보였다.한채린이 화면을 확인했다.“기록 자체가 조작된 것은 아닙니다.”박은호의 표정이 굳어졌다.“그렇다면 내부에서 권한 갱신 정보를 가져간 겁니다.”박은호는 대답 대신 다른 자료를 띄웠다.최근 6개월 기록이 펼쳐졌다.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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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화. 당신만은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 관저 지하 보안실.새벽 4시 10분.5년 전 폐기된 구형 인증 카드가 투명 보관함 안에 놓여 있었다.박은호는 카드 표면의 미세한 흠집을 확대했다.“복제품은 아닙니다.”강시온이 물었다.“그럼 정말 관저에서 쓰던 카드라는 겁니까?”“예. 당시 출입 체계에 등록됐던 실물입니다.”한채린은 태블릿에 남은 폐기 목록을 빠르게 넘겼다.카드 번호.발급 부서.회수 확인자.모든 기록은 폐기 완료로 남아 있었다.“이상합니다.”한채린의 손가락이 멈췄다.“회수 확인 서명이 두 번 등록돼 있습니다.”박은호가 화면을 들여다봤다.“관저 보안팀과 대통령실 비서실입니다.”“같은 카드를 두 곳에서 폐기했다고 기록한 겁니까?”“네. 둘 중 하나는 거짓입니다.”박은호가 마지막 등록 정보를 불러왔다.사용 권한 승인자는 전임 대통령 비서실.하지만 이름은 삭제돼 있었다.“삭제 시점은 언제입니까?”“카드가 폐기됐다고 기록된 날입니다.”강시온은 보관함 속 카드를 바라봤다.지금 대통령실에서 시작된 일이 아니었다.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이어진 일이었다.그때 임태건이 들어왔다.“각하. 관저 야간 경호팀 전원 분리 조사에 들어갔습니다.”강시온의 표정이 굳었다.몇 시간 전까지 자신을 지키던 사람들이었다.그들 가운데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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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화. 당신만은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그 순간 요원이 외쳤다.“실장님. 같은 폴더에서 삭제된 기밀 문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몇 개입니까?”“현재 확인된 것만 열두 건입니다.”열두 건.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았다.강시온이 말했다.“전부 복원하십시오.”“알겠습니다.”박은호가 요원들과 복원 절차를 확인하는 동안 한채린은 보안실 한쪽으로 물러났다.밤새 이어진 조사 때문인지 태블릿을 든 손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화면을 넘기려는 순간 손끝이 미끄러졌다.태블릿이 기울었다.강시온이 먼저 손을 뻗었다.한채린의 손등 위로 그의 손이 겹쳐졌다.두 사람의 움직임이 동시에 멈췄다.차가운 태블릿과 달리 맞닿은 손은 뜨거웠다.한채린이 고개를 들자 강시온의 눈이 바로 앞에 있었다.놀란 눈빛은 곧 걱정으로 가라앉았다.“괜찮습니까?”“괜찮습니다.”대답은 빨랐지만 한채린은 손을 바로 빼지 못했다.강시온의 시선이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머물렀다.그는 태블릿을 받아 옆 테이블에 내려놓았다.그제야 두 사람의 손이 떨어졌다.짧은 접촉이었는데도 손등에는 온기가 남아 있었다.“어제부터 제대로 쉬지 못했잖습니까.”“각하도 마찬가지입니다.”“저는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습니다.”그가 말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걸 모를 수 없었다.“그러니까 한 실장님도 제가 걱정하게 해 주십시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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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화. 내가 대통령이 될 걸 알고 있었다

대통령 관저 지하 보안실.새벽 4시 38분.박은호가 복원한 문서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세계평화프로젝트 1차 후보군 선별 보고서」강시온은 제목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프로젝트.그 안에 왜 대통령 선발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다음 페이지를 열어 주세요.”박은호가 보안 키를 입력했다.짧은 경고음과 함께 삭제됐던 후보 목록이 나타났다.이름은 모두 지워진 채 번호와 평가만 남아 있었다.후보 11번.「위기 상황에서 조직의 이익을 우선함.」후보 27번.「높은 통솔력을 보이나 타인의 희생을 합리화함.」그리고 후보 42번.「타인의 생존을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함.」강시온의 눈빛이 멈췄다.행사장 폭발 당시 부상자들에게 달려갔던 자신의 모습이 스쳤다.그에게는 선택이라기보다 당연한 행동이었다.박은호가 낮게 말했다.“42번 후보의 개인정보만 복구되지 않습니다.”“일부러 지운 겁니까?”“다른 후보들과 삭제 방식이 다릅니다. 기록 자체를 분리해서 관리한 것 같습니다.”복구 화면에 예상 소요 시간이 나타났다.「복구 예상 시간: 47분」박은호가 요원들을 돌아봤다.“완료되는 즉시 다시 모이겠습니다. 그동안 대기하십시오.”요원들이 보안실을 빠져나갔다.“대통령님도 잠시 쉬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복구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박은호까지 옆 분석실로 향하자 보안실 안이 조용해졌다.강시온은 여전히 태블릿을 보고 있는 한채린을 돌아봤다.평소와 달리 어깨가 조금 내려가 있었고, 화면을 넘기는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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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화. 내가 대통령이 될 걸 알고 있었다

한채린이 급히 일어나자 담요가 미끄러졌다.“…제가 잠들었습니까?”“조금요.”“그리고 제가 각하께….”“복구가 끝났답니다.”강시온이 단말기를 들어 보이며 자연스럽게 말을 끊었다.“바로 가겠습니다.”한채린은 차분하게 대답했지만 태블릿을 잡는 손은 평소보다 빨랐다.애써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지만, 살짝 붉어진 귀 끝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강시온은 그것을 모른 척했다.그녀를 더 당황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강시온이 구겨진 어깨를 펴려다 멈췄다.한채린의 시선이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눈이 마주치자 그녀가 먼저 시선을 피했다.“실장님이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강시온은 작게 웃으며 먼저 휴게 공간을 나섰다.잠시 후.두 사람이 보안실로 돌아오자 박은호와 요원들도 자리에 모여 있었다.모니터에는 새로운 문장이 떠 있었다.「대상자 확인 완료. 대통령 취임일과 연동한다.」강시온은 문장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문서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작성돼 있었다.“취임일과 연동한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취임과 동시에 별도의 기록이 활성화되도록 설정한 것 같습니다.”“제가 대통령이 될 걸 알고 있었다는 뜻이네요.”박은호의 표정이 무거워졌다.“적어도 취임과 이 프로젝트가 연결된 것은 분명합니다.”박은호가 구형 인증 카드를 판독기에 올렸다.붉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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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화. 대통령이 되는 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대통령 관저 지하 보안실.새벽 5시 31분.「강시온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시킬 것.」화면에 떠오른 마지막 문장은 사라지지 않았다.강시온은 몇 번을 다시 읽고도 이해할 수 없었다.자신이 그 침실에서 눈을 뜨기 전부터.누군가는 강시온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기로 결정해 두었다.“취임시킨다는 표현.”한채린이 태블릿 화면을 확대했다.“단순히 각하께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예상했다는 뜻은 아닙니다.”박은호가 문서의 원본 코드를 확인했다.“각하를 그 자리에 앉히는 과정까지 계획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강시온은 모니터에서 천천히 시선을 거뒀다.“그럼 내가 눈을 떴을 때 대통령이었던 것도.”말을 끝내지 못했다.그날 아침까지도 자신이 왜 대통령 관저에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누가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는지.어떤 과정을 거쳐 그 자리에 앉혔는지도 알 수 없었다.그래도 대통령이 된 뒤 내린 결정만큼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모든 시작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면.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선택도 정말 자신의 것이었을까.한채린은 대답 대신 보안실 한쪽에 놓인 커피를 가져왔다.밤을 새운 날에는 단맛이 강하면 속이 불편하다는 말을 한 번 했을 뿐인데, 그녀는 그것까지 기억하고 있었다.“드십시오.”“지금 커피가 넘어갈 것 같지 않습니다.”“그래도 드셔야 합니다.”한채린은 종이컵을 그의 앞에 내려놓았다.“지금 판단을 흔들려는 사람이 원하는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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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화. 대통령이 되는 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화면 아래 새로운 평가 문장이 나타났다.「공감 능력 우수」「타인 우선 선택 확인」「예상 행동과 일치」강시온의 시선이 멈췄다.“예상 행동이라.”“내가 이렇게 행동할 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겁니까?”박은호는 다음 기록을 확대했다.「후보 42번은 극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생존을 우선 선택한다.」「위기 상황에서 사적 이익보다 공동체를 우선한다.」「세계평화프로젝트 적합도 상승」보안실 안이 조용해졌다.강시온은 화면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후보 42번.’머릿속에서 그 숫자가 계속 맴돌았다.“42번이라면….”“나 말고도 후보가 있었다는 뜻이군요.”박은호가 고개를 끄덕였다.“현재 복원된 자료만 보면 그렇습니다.”“최소 마흔두 명 이상이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리고 각하는 그 마지막 후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강시온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자신이 대통령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오래전부터 누군가는 수많은 사람을 같은 기준으로 지켜봤고,그 끝에서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 대상으로 선택했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남아 있었다.‘왜 하필 나였을까.’그 순간.박은호의 눈빛이 달라졌다.복원된 문서 아래쪽에서 잠겨 있던 항목 하나가 새롭게 활성화되고 있었다.파일명은 단 하나.「후보 42번 선정 사유」
last update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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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화. 대통령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관저 식당을 나선 시각은 오전 6시 28분이었다.강시온은 복도 끝에서 걸음을 멈췄다.뒤따르던 발소리가 평소보다 조금 느렸다.한채린은 태블릿으로 오전 일정을 수정하면서도 오른쪽 손목을 몇 번이나 주무르고 있었다. 밤새 화면을 넘긴 탓인지 손가락의 움직임도 평소보다 둔했다.강시온이 손을 내밀었다.“주십시오.”“아직 정리되지 않은 일정입니다.”“확인하려는 게 아닙니다. 보안실까지 제가 들겠습니다.”한채린이 태블릿을 놓지 않자 기기 가장자리에서 두 사람의 손이 겹쳤다.차갑게 식은 손등이 닿았다.강시온의 표정에서 장난기가 사라졌다.“손이 왜 이렇게 차갑습니까?”“밤을 새우면 이 정도는—”“원래 그렇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그는 태블릿을 받아 든 뒤 재킷 주머니의 손난로를 건넸다.“각하께서 사용하십시오.”“저는 지금 머리가 더 차가워져야 합니다.”한채린은 잠시 망설였지만 손난로를 돌려주지 않았다.강시온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보안실을 다녀온 뒤에는 쉬세요.”“일정부터 확인하겠습니다.”“그 말을 거절로 알아듣겠습니다.”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강시온이 먼저 안으로 들어갔다.“오늘만 한 실장님 일정도 공동 관리하시죠.”한채린은 대답하지 않은 채 그의 옆에 섰다.그 순간 태블릿 화면 상단에 긴급 보안 호출이 떠올랐다.발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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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화. 대통령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무슨 행동을 말하는지, 누가 어디서부터 자신의 삶을 지켜봤는지 알 수 없었다.평범했다고 믿었던 십일 년이 누군가에게는 평가 기록이었다.손끝이 천천히 말려 들어갔다.한채린이 그의 옆에 놓인 의자를 당겼다.“앉으십시오.”“괜찮습니다.”“각하께서 괜찮다고 하는 날도 대부분 안 괜찮습니다.”조금 전 강시온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었다.강시온이 그녀를 바라보자 한채린은 화면을 향한 채 덧붙였다.“지금은 서 계실 이유가 없습니다.”그는 더 고집하지 않고 의자에 앉았다.한채린은 생수병의 뚜껑을 열어 그의 앞에 놓아 주었다.그리고 박은호가 다음 기록을 복원하는 동안에도 곁에서 물러나지 않았다.강시온은 물병을 들다 그녀의 손에 남아 있는 손난로를 보았다.돌려받지 못한 물건 하나가 한채린도 자신의 걱정을 받아들였다는 대답처럼 보였다.굳어 있던 그의 입가가 조금 풀렸다.한채린은 모니터만 바라본 채 손난로를 더 깊이 감싸 쥐었다.강시온이 물병을 내려놓았다.재킷 소매 끝이 책상 위의 물방울에 닿을 듯 늘어져 있었다.한채린이 손을 뻗어 그의 소매를 두 번 접었다.강시온은 말없이 팔을 내어 주었다.“이런 것까지 한 실장님 업무입니까?”“각하께서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부분은 제 업무가 됩니다.”“그럼 너무 많을 텐데요.”“알고 있습니다.”한채린은 비틀린 단추까지 바로 채운 뒤 손을 거뒀다.접힌 소매의 양쪽 길이는 정확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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