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ENT 대표가 새 프로젝트를 가져왔다. 제목. [CHOICE.] 사람의 중요한 선택을 기록하는 다큐. 결혼. 이직. 귀국. 관계 종료. 새 시작. 서율이 기획서를 읽었다. “괜찮네.” 최태혁도. “좋습니다.” 대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 편.” “왜.” “두 분.” 서율과 최태혁이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또 우리?” “이번에는.” 대표가 말했다. “연애가 아니라.” “그럼.” “선택.” 두 사람이 지금까지 가장 크게 바꾼 선택 하나. 서율은 바로 거절하려다 멈췄다. CHOICE. 지금까지 이야기와 맞았다. “조건.” “네.” “촬영 하루.” “네.” “사적 공간 없음.” “네.” “최종 편집권.” “공동.” 최태혁이 물었다. “싫으면 철회.” “언제든.” 제11조 반영. 승인. 촬영 날. 질문. “인생에서 가장 크게 바꾼 선택.” 서율은 생각했다. “혼자 하는 것.” “어떻게 바꾸셨나요.” “같이 하는 걸.” 최태혁은. “지키는 방식.” “어떻게.” “막는 것에서.” 그가 서율을 봤다. “믿는 걸로.” 감독이 물었다. “그럼 두 분이 서로를 선택한 게 가장 큰 선택은 아닌가요.” 서율과 최태혁이 동시에 웃었다. 서율이 말했다. “그건.” 태혁이 이어 말했다. “한 번 한 선택이 아니라.” “매일 하는 거라서.” 촬영장이 조용해졌다. 감독도 잠깐 말을 잃었다. 서율이 최태혁을 봤다. “우리 대답 맞췄네.” “그러게요.” “NEURAL 있었으면 맞혔을까.” “아마 틀렸을 겁니다.” 둘이 웃었다. [제391조.] [사람을 선택한다는 건.] [한 번 체크하고 끝나는 항목이 아니다.] [매일 다시.] [같은 쪽을 고르는 일이다.]
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02 Leer má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