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그러니까 제 말은 말입니다.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그렇게 딱딱하게 굴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부관(부대장) 율리스가 집무실 문을 걸어 잠근 채,알파 샤칸의 앞에서 팔을 휘드르며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샤칸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지만,루미나 공주의 마음을 완전히 열고 싶다는 욕망에 가까운 마음, 그 목적 하나 때문에 율리스의 헛소리를 묵인하고 있는 중이었다."성녀 루미나 공주님은 인간 왕국에서 꽃만 보고 자란 가녀린 분 아닙니까? 우리 늑대 부족의 전사들처럼 하고 다가서면 겁부터 먹고 도망만 간단 말입니다.""그럼,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냐?"샤칸이 서류에서 눈을 뗴지 않은 채 낮게 묻자,율리스는 신이 나서 샤칸의 책상 앞으로 바짝 다가앉았다."부드러움과 다정함!! 그리고 은근한 스킨십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공주님이 지나갈 때 씩- 웃으며 길가에 핀 예쁜 꽃 한송이를 슥 건네는 겁니다. 아니면 먼지가 믇었다면서 뺨을 쓸쩍 닦아주며 어루만진다거나... 악!!"샤칸이 율리스가 앉아 있던 의자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콰당탕- 소리를 내며 바닥에 구른 율리스가 허리를 붙잡고 울상을 지었다."아니, 왜 때리시는 겁니까? 전 알파님을 위해 연애 특강을 고품격으로다 해드린 죄밖에 없다고요!!""쓸데없는 소리 할 시간 있으면 연병장이나 열 바퀴 더 뛰거라.""치, 진짜 눈치 없으시다니까. 이러니까 공주님이 맨날 도망 다니시지...... 아, 알았습니다, 나간다구요, 나갑니다, 나가!!"샤칸의 살벌한 눈빛에 율리스는 툴툴거리며 집무실을 빠져나갔다.홀로 남은 샤칸은 율리스가 나간 문을 쳐다보며 가만히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 보았다.'부드러움과 다정함이라... 지금껏 그렇게 해 온 것 같은데... 아니었던가?'늑대의 거친 본능만 알던 알파 샤칸에게, 인간 공주를 향한 연애는대제국을 정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조심스러운 숙제였다.샤칸은 조용히 한숨을 쉬며 루
Terakhir Diperbarui : 2026-08-27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