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고 쓰러진 루미나 공주를 각인을 통해 느낀 샤칸이 뒤늦게 달려와자신의 품에 공주를 안고 요새로 돌아왔다.알파 샤칸은 어린 늑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아낌없이 던진루미나 공주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부 듣고,미칠듯한 경외감과 안도감, 그녀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애정을 동시에 느끼며 그녀의 침상 곁을 밤새 지켰다.다음날 아침,루미나 공주가 간신히 눈을 떴을 때,실바니아 영지의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어 있었다.방 문앞에는 어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실바니아 영지의 여인들이 밤새 정성껏 짜온 최고급 모피 담요,깊은 산 속에서 채취한 귀한 영약들,그리고 요리사들이 루미나 공주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정성껏 끓여온 따뜻한 고기수프가 가득했다."공주님! 실바니아 영지 사람들이 아니, 수인들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다들 공주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해 달라고 하고, 은혜를 갚겠다며 문 앞을 떠나지 않는 수인들도 있어요!!"엘라가 흥분한 목소리로 소식을 전했다.루미나 공주가 몸을 일으켜 창가에 서서 창밖을 내다보자.믿을 수 없는 풍경이 곧 펼쳐졌다.연병장을 지나던 거친 수인 전사들이 루미나 공주의 창가를 향해일제히 가슴에 손을 얹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경멸과 경계로 가득했던 거친 야수들의 시선이,이제는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로 바뀌어 있었다.심지어 최고 원로인 장로 오지는 직접 최고급 약재들을 들고 찾아와루미나 공주의 침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아니, 장로님, 어찌 제 앞에서 무릎을 꿇으십니까? 어서 일어나세요.""공주님, 무지한 저희가 공주님의 고결한 뜻을 오해했습니다. 부족의 소중한 아이를 구해주신 이 은혜, 회색 늑대 부족은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주님의 신분으로 어린 아이를 위해 드레스 치맛자락이 진흙에 더럽혀지는데도 무릎을 꿇으시고 기력이 다하도록 아이를 구해주셨는데. 제가 어찌 공주님 앞
Terakhir Diperbarui : 2026-08-25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