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이곳으로 보낸 사람은 고준영이고, 카드 키를 건네준 이 역시 그의 비서였다. 그리고, 고준영과 최도균은.... 비즈니스 파트너다.미치겠네, 상황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냐고. "원, 원장님이 여긴 왜..."도균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길쭉하게 뻗은 다리로 걸음만을 계속해서 옮겼다. 한 걸음, 또 한 걸음.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서던 아영의 등이 벽에 살짝쿵 닿았을 때, 그의 손이 허리춤에 묶인 후드집업을 바짝 움켜쥐었다."...!"아영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이게 풀리는 순간 모든 게 끝이다. 가운데가 동그랗게 뚫린, 그 치욕스러운 모습을 들켜버린단 말이다."죽여주는 자위를 했다던데, 민아영."젠장, 이미 알고 있잖아? 도대체 그 말을 누가 전한 거지?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고준영. 그 남자만이 유일했다.자위를 시킨 것도, 자위를 한 장소도 오직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었다.도균은 입술을 파르르 떠는 아영을 내려다보며, 후드 집업의 매듭을 거칠게 풀어냈다."앗...!"갑작스러운 행동에 아영은 황급히 옷자락을 붙잡았지만, 그건 애초부터 먹힐 리 없는 나약한 반항이었다."왜 이러세요...! 대, 대표님이 오실 거예요....!""알아, 준영이 애인이면 내 애인이기도 해.""네...?"도균의 눈빛이 아영의 레깅스를 빤히 응시했다.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도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주변이 짙은 색으로 젖어있었다.그 사이로 고스란히 드러난 음부는 세상 하얗고 보드라워 보였고, 자지가 발딱 서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었다. "고준영 이 음흉한 새끼, 만지기 좋으라고 레깅스까지 잘라 놓은 건가?"거리낌이라곤 없이 행동하는 모습에 당황한 아영은, 말릴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덜덜 떨었다.두터운 손은 가림막이 사라진 음부를 부드럽게 쓸어올렸고, 끈적끈적한 애액이 손끝에 묻어났다."읏, 아..."축축한 틈새에서는 민망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흥분과 갈증을 머금은 남자의 눈동자는 사람의
Last Updated : 2026-10-0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