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a quick quiz to find out whether you‘re Alpha, Beta, or Omega.
Scent
Personality
Ideal Love Pattern
Secret Desire
Your Dark Side
Start Test
5 Answers
Lincoln
지고지순은 감정이나 상태가 가장 순수하고 완전한 단계에 이른 것을 말한다. 첫사랑의 설렘처럼 잡념 없이 오직 그 대상만 바라보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보이는 순수한 사랑도 고지지순이다. 평생을 바쳐 추구하는 예술가의 열정도 고지지순이다.
고지지순은 종교적 경험을 설명할 때도 자주 쓰인다.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가 갖는 마음가짐도 고지지순이다. 신에 대한 완전한 헌신도 고지지순이라고 부른다. ‘지고’는 최상, ‘지순’은 가장 순수하다는 뜻이 합쳐진 말이다.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가 바둑을 앞에 두고 느끼는 감정을 보면 고지지순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 수 있다.
2026-05-22
Isaac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그 감정을 설명하고 싶다면 ‘지고지순’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이 말은 공간과 시간을 넘어서는 절대적인 느낌을 담고 있거든요. 옛날 시조에서는 왕에 대한 충성이나 자연을 향한 시인의 마음을 표현할 때도 쓰였어요. 요즘은 팬이 아이돌을 바라볼 때도 이 단어를 쓰죠. 그만큼 순수함이 극에 달했다는 뜻이에요.
2026-05-25
Scarlett
퇴근길에 우연히 본 노을이 가슴을 뒤흔든 적 있나요? 그런 순간의 아름다움에 빠지는 마음이 바로 지고지순입니다. 시인 백석이 쓴 시 ‘여승’에서 느껴지는 외로운 여행자의 마음처럼, 세속적인 욕심을 완전히 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그림 ‘모나리자’의 미소를 사람들이 수백 년 동안 연구하는 이유도 그 미소 안에 담긴 특별한 순수함을 찾아내려는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2026-05-25
Ella
어릴 적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를 기다리던 그 감정 기억나요? 잠을 참고 들었던 종소리에 온 몸이 떨리던 순간이 바로 그 감정이에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양심을 깨닫는 장면처럼, 모든 복잡한 생각을 버리고 본질만 남은 상태와 같아요. 동화 ‘어린 왕자’가 가장 많이 읽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순수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거예
2026-05-25
Hannah
사진 한 장을 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한 적 있나요? 그런 감정을 말로 옮기려면 ‘지고지순’이 필요합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주인공들이 기억을 지우려다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장면이 바로 그 예시입니다. 모든 이기심과 계산을 버린 상태라 할 수 있죠. 고대 철학자들이 말한 ‘진선미’ 중에서도 ‘진(眞)’에 가장 가까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6-05-27
View All Answers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Books
해당화가 지고 나서야
소피온
0
7.3K
첨성대(瞻星臺)에서 칠 일 밤낮을 보냈으나, 한상운은 김소윤을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삼 년 동안 가둬 두고, 매달 초사흘과 초이렛날이면 어김없이 그녀의 피를 석 잔씩 받아 갔다. 그러나 그녀는 단 한 번도 아프다 말하지 않았다.
그가 그녀를 궁으로 들여보내 임나연 대신 죽게 하겠다고 했을 때도, 김소윤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상운은 그녀가 마침내 마음을 꺾었다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굴복했고, 끝내 길들여졌다고 믿었다.
하지만 한상운은 알지 못했다.
김소윤은 그저 더 이상 그 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입궁하던 밤, 김소윤은 한상운이 건네준 죽음을 위장하는 약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임나연은 오래전에 이미 그 약을 진짜 독약으로 바꿔 놓은 뒤였다.
김소윤이 약을 입에 털어 넣으려는 찰나, 어좌에 앉아 있던 이연이 손을 뻗어 그녀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붉게 충혈된 눈에는 차마 감추지 못한 아픔이 어려 있었다.
뒤늦게 북쪽 변경에서 승전하고 돌아온 한상운은 미친 듯이 궁궐로 달려와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혼인 조서가 내려진 뒤였다.
...
김소윤은 직접 술을 따라 한상운 앞에 잔을 내려놓았다.
그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눈가에서 뜨거운 눈물 한 줄기가 흘러내렸으나, 끝내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다음 생에는...”
한상운이 말했다.
“소신이 반드시 누구보다 먼저 마마를 알아볼 것입니다.”
그 말과 함께 그의 몸이 천천히 기울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남아 있었다.
잠시 후, 김소윤은 손을 뻗었다. 더는 닿을 수 없는 그의 얼굴을 허공에 그리듯, 한 번, 또 한 번 더듬었다.
그리고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다음 생에는 부디, 너무 서둘러 오지 마세요, 한상운.’
계연수가 열네 살 되던 해에 가문의 가세가 기울었고, 열여섯 살에 혼인서를 들고 청귀세가인 사 씨 가문으로 시집을 갔다.
혼인을 한 지 3년 동안, 비록 남편의 태도가 냉담했지만 그녀는 아내의 직책을 다하며 현모양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의 남편은 외모가 준수한 데다 앞날이 창창해서 사람들은 늘 그녀에게 만족해야 한다며, 사 씨 가문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눈이 내리던 날, 부군이 다시 한번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갔을 때 그녀는 비로소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열아홉 살이 되던 해, 부군이 후회할 것이라고 조롱하는 소리 속에서도 그녀는 고집스럽게 화리서를 들고 떠났다.
계연수는 원래 화리 후에 어머니를 모시고 강남으로 가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살려고 했지만 경성 세가에서 가장 권세가 높고 차가운 남자가 그녀와 혼인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심서준은 추운 밤에 높이 걸려 닿을 수 없는 현달처럼 신분과 지위가 고귀했고, 차갑고 무자비하기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나와 혼인을 할지 이틀 동안 고민해 보거라.”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다음 말이 준비되어 있었다.
‘싫다면 내가 몇 년 더 기다리지.’
계연수는 알지 못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심서준은 어린 시절부터 그녀에게 마음이 끌렸고, 그녀에 대한 소외 뒤에는 온통 자제와 숨겨진 다정함이 있었음을.
황제는 오랜 기간 지병을 앓고 있고 슬하에 자식이 없었다.
유지영은 정왕 세자 배준형과 혼인하고 삼 년 동안 지아비를 살뜰히 섬기며 현모양처 역할을 했다.
본디 그녀는 밖에서 길러진 태후의 딸이었다.
태후는 딸을 어여삐 여겨 배준형을 태자의 자리로 올렸다.
책봉식 전, 유지영은 정왕부를 위해 불공을 드리러 산속 사찰로 갔다가 길을 잃고 산적들에게 붙잡혔다. 삼일 간 온갖 혹형과 능욕을 당한 후, 경성의 성문 앞에 짐짝처럼 버려졌다.
체면을 보전하기 위하여 배준형은 진실을 조사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를 회임한 그녀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했다.
숨이 끊어지기 전, 사촌동생 유선주는 산적은 자신이 매수하였으며 이제 곧 태자비가 될 거라고 말했다. 그렇게 유선주는 더러운 술수로 그녀의 목숨을 빼앗고 그녀의 자리와 모든 것을 차지했다.
그 배후에는 배준형의 침묵과 관용도 빠질 수 없었다.
원한을 품고 죽은 유지영은 성년례 전날로 회귀했다.
그녀는 수구를 던져 망나니로 알려진 경왕 세자 배현준과 혼인을 약속했다.
경성 사람들 모두 그녀를 비웃었으나, 결국 배현준은 태자가 되었고 그녀는 태자비가 되었다.
반면 배준형은 반역에 패배하며 정왕부 일가가 죄인으로 몰리게 되었다. 사슬을 차고 지나가던 배준형은 시뻘겋게 충혈된 눈을 하고서 유지영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영아, 너는 본디 내 부인이었어야 했어!”
신혼 1주년 기념일이었다.
남편 송진한이 한 여성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임신 6개월 차였고, 자신을 송진한의 사촌 백수경이라고 소개하며, 내가 좀 더 신경 써 주기를 바랐다.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별 의심 없이 고개를 끄덕이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공중에는 수많은 글들이 끊임없이 떠올라 반짝이고 있었다.
[백수경은 내 여동생일 뿐이야. 여동생이 보라색이 우아하다고 했어.]
[서브 여주 불쌍하네! 낮에는 혜인의 시중을 들고, 밤에는 진한과 동침해야 한다니!]
[하지만 이건 자업자득이야! 애초에 서브 여주가 남녀 주인공을 떼어놓지 않았으면, 둘이 축구팀을 만들 정도로 애를 낳았을 거라고!]
나는 헛웃음을 삼켰다.
‘잠깐, 내가 서브 여주라고? 그리고 내가 언제 진한과 수경 씨를 떼어놓았다는 거지? 이 두 사람이 명백히 불륜 관계인데, 그게 어떻게 내 잘못이란 거야?’
그때, 송진한이 백수경의 짐을 들고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왔다.
“수경이는 튀긴 음식이나 너무 짜거나 매운 걸 안 좋아해. 그러니까 네가 요리할 때 신경 써 줘.”
그는 마치 당연한 듯 말했다.
“아, 그리고 임산부는 단 걸 좋아하잖아. 지금 당장 교외에 있는 그 가게에서 체리 케이크 좀 사 와.”
솔직히 나는 한자어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한자어 뜻을 알면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적 탐구 방법과 같은 구조라는 생각이 든다. 과학적 탐구 방법은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고, 관찰을 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다. 옛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했음을 알게 되니 신기하다.
이런 반응형 게임을 좋아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딱딱’이나 ‘스플렌더’ 같은 전략 게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할리갈리는 술자리나 가벼운 모임에 딱 맞습니다. 분위기를 띄우기 좋고 남녀노소 모두 즐깁니다. 규칙 설명은 2분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사람 수가 너무 많으면 종을 칠 기회가 적어져 답답할 수 있습니다. 3명에서 6명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게임의 백미는 모두가 동시에 종을 두드리다 손이 겹치는 순간입니다. 그때의 당황스러움과 웃음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하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세요.
蠅營狗苟은 파리처럼 시끌시끌하고 개처럼 비열하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부정직하게 이익을 챙기는 행동을 비유한다. 가렴주구와 달리 직접적인 착취 뜻은 약하지만, 권력이나 지위를 남용하는 부패한 관리들을 풍자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蠅營狗苟은 당나라 시인 한유의 시에서 나온 표현이다. 오늘날에도 정치적 부조리를 논할 때蠅營狗苟을 자주 인용한다.
진언의 뜻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불경 해석을 보면 됩니다. ‘옴 아홍 벤자 사훔’ 같은 주문은 불보살의 가피력을 청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발음은 원래 산스크리트어이지만 한국어에서는 ‘옴’이 우주의 진동 시작을, ‘아홍’이 지혜와 자비의 결합을 의미한다고 풀이합니다. 같은 진언이라도 일본 진언과 티베트어 버전은 발음이 크게 다릅니다. 티베트 사원에서 녹음한 오디오를 들으면 한국 사원에서 들리는 소리와 전혀 다른 리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의 깊은 의미를 알려면 해당 밀교 경전을 공부해야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외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먹구구식’은 체계 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준비 시간이 부족해서 주먹구구식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분식집 과부의 비밀’에서도 주인공이 남편이 남긴 가게를 운영할 자신이 없어, 장사 경험도 없이 손님 한 명만 생각하며 주먹구구식으로 버텼던 과부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상상도 못할 과거와 비밀이 숨겨져 있었고, 그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이 은근히 오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져서 계속 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