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파오는 원래 청나라 만주족이 입던 전통 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족 여성들의 옷차림으로 바뀌었고, 1920년대 상하이에서는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다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때는 몸매를 살린 세미피팅 드레스로 자리 잡아 신여성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최근 읽은 소설 ‘사월로부터 시작된 우리’에서도 이런 의상이 잘 묘사돼 인상적이었습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전통과 변화가 만나는 시기의 일상과 복장을 자세히 보여 주면서 그 시대 사회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TTRPG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친구들과 집에 모여 피자를 먹으며 밤새 웃고 떠드는 모습이다. 게임 내용보다도 그런 사회적 결속을 만들 수 있는 좋은 핑계가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온라인 게임도 좋지만,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경험은 또 다르다. 특히 캐릭터 역할에 완전히 빠져 목소리 톤을 바꾸거나 제스처를 할 때 파티원들이 크게 웃으면 그게 정말 큰 즐거움이다. 게임 자체도 재미있지만, 그를 통해 만든 우정과 추억이 더 오래 남는다.
결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주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왜 츠가이만 그 선택을 해야 했는지, 다른 대안이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세계관의 규칙이 마지막에 가서 유연하게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저도 그 비판에 동의합니다. 감정적 설득력은 충분했지만 설정적 일관성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픽션의 허용 범위 안에서는 그 선택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