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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화

Author: 구름속
임해철은 회사에서 급하게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자리를 떴다.

거실에 남은 임지유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손수희는 곧바로 눈치챘다. 오늘 기술 발표회에서 연미혜가 주목받은 것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무언가 더 있었던 게 분명해...’

그녀는 그런 생각을 안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발표회에서 민준이는... 연미혜한테 어떤 태도였니?”

임지유는 시선을 내리깔고 짧게 답했다.

“좋게 봤던 것 같아요...”

손수희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졌다.

과거 경민준은 줄곧 연미혜를 무시해 왔다. 그에겐 연미혜가 별 볼 일 없는 존재였고 단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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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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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희
임지유 엄마 어의없네 조카딸도 우습고 왜 임지유가 불륜녀인데 연미혜를 저렇게 나쁜년 취급하는지~~뭐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는 속담 절로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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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경
왜 임지유가 피해자인것처럼 서술하시는거지?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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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hj
ㅅㅂ 존 라짧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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