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Evelyn war seit zwei Jahren die Luna des Rotstein-Rudels. Eine arrangierte Machtehe, um das Rudel ihres Vaters zu schützen. Sie hatte keinen Moment damit gerechnet, Gefühle für den kalten Alpha-König zu entwickeln. Aber in den zwei Jahren an seiner Seite sah sie eine Wärme in Reuben, die er verbarg. Nach einer leidenschaftlichen Nacht, die Reuben ihr gegenüber klar als Fehler bezeichnete, erfuhr Evelyn, dass sie schwanger war – mit der lang ersehnten Zukunft des herrschenden Rudels. Doch Evelyns Freude über die Nachricht währte nur kurz, als die große Liebe seines Lebens zurückkehrte, die selbst das Attentat auf ihr Rudel nur knapp überlebt hatte. Schon bald erkannte Evelyn, dass Vicky nicht so unschuldig war, wie sie tat, und es dauerte nicht lange, bis diese ihre Krallen nach Reuben ausfuhr. Nachdem sie seine Ex konfrontiert hatte, wurde Evelyn Opfer eines gezielten Versuchs, ihrem Kind zu schaden. Sie musste eine Entscheidung treffen, um die Zukunft des Rudels vor Vicky und dem Vater ihres eigenen Babys zu schützen. Aber würde der kalte, gnadenlose Alpha-König sie so einfach gehen lassen? War er etwa für den brutalen Überfall auf ihr Familienrudel verantwortlich, der Evelyns Seele brach? Hatte Evelyn Reuben endlich so erkannt, wie er wirklich war – einen Menschen jenseits aller Rettung?
Lihat lebih banyak“음... 천천히, 애드리언.”
그 목소리에 남편의 서재로 향하던 타라의 걸음이 멈춰 섰다.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였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설마, 잘못 들은 걸까?
“너랑 함께 있는데 어떻게 천천히 할 수 있겠어.”
그 순간, 타라의 심장이 멎는 듯했다. 방금 그 목소리는... 애드리언?
언제부터인지 그녀의 숨은 짧고 거칠게 끊어지고 있었다. 타라는 급히 몸을 지탱할 무언가를 찾았다. 손끝이 애드리언의 서재 문 옆에 놓인 작은 탁자의 가장자리에 닿았고, 그녀는 그것을 있는 힘껏 움켜쥐었다. 마치 손을 놓는 순간, 자신의 몸도 그대로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그녀는 거의 발소리도 내지 않은 채 문 앞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이 납덩이처럼 무거웠다. 다리는 떨렸고 머릿속은 웅웅 울렸다. 그럼에도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너무도 선명해 외면할 수 없었다.
억눌린 신음이 새어 나왔고, 이어진 나지막한 웃음소리에 타라의 피가 차갑게 식어 갔다.
“애드리언.”
여자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애교가 넘쳤다. 그리고 너무나도 익숙했다.
“정말 참을성이 없네.”
타라는 잠시 눈을 감았다.
아니.
그럴 리 없어.
“내 사랑 카라와 함께 있는데 내가 어떻게 태연할 수 있겠어?”
애드리언이 웃으며 말했다.
카라.
그 이름이 인정사정없이 타라를 후려쳤다. 그녀는 탁자를 움켜쥔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손톱이 나무 표면을 파고들어 하얗게 질렸지만,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미 온몸의 감각이 마비된 뒤였다.
“타라가 알게 되면 말이야.”
카라는 낮게 웃으며, 단순한 대화 이상의 무언가를 즐기고 있다는 듯 말했다.
“그때 표정이 어떨 것 같아?”
애드리언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 사람처럼 함께 웃었다.
“걘 절대 모를 거야. 내가 자기를 정말 사랑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거든.”
애드리언은 가볍게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모든 게 훨씬 쉬운 거지.”
타라는 숨이 점점 더 막혀 왔다.
“가끔은 정말 신기하다니까.”
카라가 다시 입을 열었다.
“어떻게 저 사람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걸까? 우리가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도 말이야.”
여자는 다시 낮게 신음했다.
“그 사람은 한 번도 진실을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까.”
애드리언이 대답했다.
“우리가 보여 주는 것만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을 뿐이야, 자기.”
타라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아주 작은 소리조차 새어 나오지 않도록 애썼다. 당장이라도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가능한 한 멀리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다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치 이 자리에서 끝까지 모든 것을 듣고 가라고 붙잡는 것만 같았다.
“그러고 보니.”
카라가 신음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생각할수록 웃기지 않아? 매년 자기 ‘결혼기념일’을 그렇게 성대하게 챙기면서도, 정작 혼인신고는 자기 이름으로 되어 있지도 않잖아.”
타라의 심장이 그대로 멎는 것 같았다.
“가끔 걱정되기도 해. 언젠가 저 사람이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하면 말이야. 등록된 이름이 내 이름이라는 걸 알게 되면 놀랄까, 아니면 완전히 무너질까?”
타라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녀는 탁자 가장자리를 더욱 세게 움켜쥐었다. 시야가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거기까지 확인할 일은 없을 거야.”
애드리언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설령 확인한다고 해도, 그땐 이미 아무 의미도 없을 테니까.”
“게다가.”
애드리언의 목소리가 다시 차갑게 가라앉았다.
“우린 네오 그룹 프로젝트만 끝나길 기다리면 돼.”
네오 그룹.
애드리언이 현재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그리고 그 모든 실무를 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타라였다.
“대부분의 고객은 타라만 믿고 거래를 이어 가고 있어.”
그가 다시 말했다.
“그 여자의 평판이 모든 고객을 붙잡아 두고 있는 거야. 아직은 그 여자가 필요해.”
“그리고 그다음은?”
카라가 조용히 물었다.
“없애 버릴 거야.”
그 말은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어졌다. 감정도, 망설임도 전혀 없었다. 마치 타라는 아무 의미 없는 존재인 것처럼.
마치 지난 5년이 단 한순간도 가치 있었던 적이 없다는 듯이.
타라의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만 같았다. 탁자를 붙잡고 있던 손에도 점점 힘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악물고 억지로 몸을 지탱했다.
지금 쓰러지면 안 돼, 타라. 강해져야 해.
그녀는 속으로 되뇌었다.
“좋아.”
카라가 가볍게 말했다.
“나도 이제는 계속 연기하는 게 지겨웠거든.”
그녀의 목소리는 한없이 태평했다.
“그럼 이번 우리 다섯 번째 결혼기념일은 성대하게 치르자. 이제야 우리의 진짜 신분에 걸맞게 말이야. 어떻게 생각해, 자기?”
“물론이지.”
애드리언이 대답했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하지만 그 문밖에서, 타라의 마음속 무언가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곧 다가올 결혼기념일도.
애드리언과 함께 지켜 왔다고 믿었던 결혼도.
결국... 그 어느 것도 그녀의 것이 아니었다.
타라의 숨결이 떨렸다. 그녀는 천천히 탁자에서 손을 떼었다. 몸은 간신히 서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텅 비어 있었다.
가족관계등록기관.
문득 그곳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가야 해...”
그녀가 낮게 중얼거렸다.
“이 모든 거짓을 직접 확인해야 해.”
얼마 지나지 않아 타라는 자신의 혼인신고가 등록되어 있다고 믿었던 가족관계등록기관에 도착했다.
“발몽 씨.”
직원이 시스템을 확인한 뒤 말했다.
“혼인신고 기록에 고객님의 이름은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럴 리 없어요.”
타라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헛웃음을 흘리며 반박했다.
“부탁이에요. 한 번만... 한 번만 더 확인해 주세요.”
직원은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지만, 결국 다시 한번 시스템을 조회했다.
“벌써 세 번째 확인입니다, 발몽 씨. 하지만 타라 엘리스 발몽이라는 이름은 어떤 혼인신고 기록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럴 리 없어요! 저는 애드리언 애시본과 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어요!”
타라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외쳤다. 애드리언의 서재 문 너머에서 들었던 모든 말이 다시 귓가에 선명하게 울려 퍼졌다.
그렇다면 그동안...
“아시다시피 여러 번 확인해 봤습니다.”
행정 직원이 차분하게 말했다.
“다만 가족분 중 한 분의 기록은 있습니다. 카라 에반젤린 발몽 씨께서 2022년 4월 22일에 애드리언 루시엔 애시본 씨와 혼인신고를 하셨습니다.”
타라의 세상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직원 한 사람이 급히 부축해 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을 것이다.
“이... 이게 사실이 아닐 거죠?”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그녀의 뺨을 이미 눈물이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전부 거짓말이잖아요!”
“사본을 발급해 드릴까요?”
직원은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타라는 아까부터 자신의 이름이 혼인신고 기록에 있는지 없는지만 집요하게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받을... 받을 수 있나요?”
잠시 후, 혼인신고서 사본 한 장이 타라의 손에 쥐어졌다.
그와 동시에 휴대전화가 울렸다.
“타라, 나 빅터다.”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에 타라는 잠시 말을 잃었다.
“빅터... 님?”
“이런, 타라.”
수화기 너머에서 빅터가 웃음을 터뜨렸다.
“설마 장인을 잊은 건 아니겠지?”
타라가 빅터 애시본을 잊을 리 없었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에게 전화를 한 걸까?
“네, 빅터—”
“아빠라고 불러, 타라.”
빅터가 단호하게 말을 끊었다.
“왜 아직도 그렇게 딱딱하게 구는 거지? 넌 내 며느리잖아.”
타라는 긴장한 듯 침을 삼키고는 말을 고쳐 했다.
“네, 아버님. 무슨 일이세요?”
간신히 마음을 추스른 뒤 그녀가 물었다.
“두 시간 후 공항으로 나를 데리러 와라. 지금 홀랜드 시로 가는 중이다.”
빅터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내가 왔다는 사실은 애드리언에게 말하지 마. 할 수 있겠지?”
Libbys PerspektiveEs war weit über sechs Monate her, seit ich wieder Kontakt zur Werwolfgemeinschaft aufgenommen hatte – seit ich Evelyn, Reuben und... Pierce gesehen hatte.Ich musste einfach fliehen. Ich konnte nicht das sein, was sie von mir erwarteten. Ich konnte mich nicht damit abfinden, dass eine Wölfin in mir lebte – als zweite Entität, als Teil von mir –, während sie eine ganze Kindheit gehabt hatten, um sich an ihre Kultur zu gewöhnen. Es jagte mir Angst ein.Ich konnte einfach nicht das sein, was sie von mir wollten.War das so schlimm? Von einer Welt, in der ich nur die Menschenwelt gekannt hatte, in eine gedrängt zu werden, in der Werwölfe tatsächlich real waren – und nicht nur etwas aus Büchern und Filmen?Eine Welt, in der sie scheinbar jeden zweiten Tag angegriffen wurden, nur weil sie lebten.Mit jedem weiteren Stück Macht, das meine Wölfin über mich gewann, hatte ich das Gefühl, die Kontrolle zu verlieren – das echte Ich zu verlieren. Ich wusste, dass ich gegan
0Göttin... aus der Ferne betrachtet war es tatsächlich ziemlich groß. Sehr markant.„Ich wollte mit dir über das sprechen, was in der Höhle passiert ist.“Ich ließ meinen Blick nach vorn gerichtet und gab Nate Zeit, seine Gedanken zu ordnen und seine Antworten abzuwägen.Ich hoffte nur, er würde mich nicht enttäuschen.„Evelyn...“„Lass mich zuerst sprechen, dann höre ich dir zu. Aber ich brauche, dass du das, was ich sage, vor Reuben geheim hältst... vorerst. Nur bis ich weiter nachforschen kann. Kannst du das für mich tun?“ Jetzt sah ich ihn an. Ich wollte seine Augen sehen, wenn er mir dieses Versprechen gab.Ich war technisch gesehen nicht seine Alpha. Doch was Reuben und ich geschaffen hatten, war mehr als nur zwei Gefährten. Wir hatten zwei Rudel, zwei Allianzen vereint. Und auch wenn wir sie getrennt führten, handelten wir im Vertrauen darauf, dass wir einander den Rücken stärkten, wenn es nötig war.„Ja, Evelyn. Das kann ich dir versprechen.“„Odin ist in dieser Höhle ge
Evelyns PerspektiveAm nächsten Morgen wachte ich deutlich erholter auf.Angel schlief in seinem Moseskörbchen neben dem Bett, also nutzte ich die Gelegenheit zu duschen, bevor ich nach unten ging, auf der Suche nach etwas zu essen.Als ich die Dusche aufdrehte, ließ ich das warme Wasser über meinen Körper laufen. Es wusch die letzten Spuren der Geburt fort und erfrischte Haut und Haar.Während ich mir das Haar einseifte, spürte ich plötzlich einen kühlen Luftzug, bevor sich Hände um meinen Oberkörper legten.„Du wirkst ausgeruht?“, knurrte seine heisere Stimme an meinem Ohr.„Ich fühle mich großartig, Reuben. Ich spüre, wie die Kraft meiner Wölfin zurückkehrt. Sie war so lange eingesperrt. Wenn es Angel für eine Weile gut geht, nehme ich sie später vielleicht mit auf einen Lauf. Es ist so lange her. Sie braucht es genauso sehr wie ich.“ Eigentlich brauchte sie es noch mehr.„Solange Nate auf die Kinder aufpasst...“„Ich komme auch allein zurecht. Ich habe mich seit Monaten nic
Angel war vollkommen.Ich spürte Schuld darüber, dass ich bei der Geburt von Rex und Elspeth nicht dabei gewesen war.Ich hatte gedacht, bei Angels Geburt anwesend zu sein, würde mir etwas Frieden darüber bringen.Doch das tat es nicht. Es ließ mich nur noch schuldiger fühlen. Aber nicht auf eine schlechte Weise.Denn ich wusste, dass es bedeutete, dass ich das Beste für sie tun wollte. Für sie alle.„Beides“, versuchte Elspeth.„Du kannst nicht beides haben.“ Ich rollte mit den Augen, hatte aber eigentlich selbst auch auf beides Lust.„Aber Papa, ich verhungere...“„Ich kann fahren, ich muss sowieso noch tanken“, bot Nate an, während er im Sessel saß und mit uns den Kinderfilm schaute.„Bist du sicher?“„Ich fahre jetzt los. Schreib mir die Bestellung, dann habe ich es, wenn ich zurück bin.“„In Ordnung, danke, Nate.“Nate ging hinaus, um das Essen zu holen, wofür ich dankbar war.Ich war erschöpft, aber ich wagte es nicht, es zuzugeben. Welches Recht hatte ich, müde zu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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