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ON'S DADDY is a MAFIA

MY SON'S DADDY is a MAFIA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25
By:  SiobeliciousCompleted
Language: Fili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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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 SOME SCENES CONTAINS WORDS THAT IS NOT SUITABLE FOR YOUNG READERS..!! READ AT YOUR OWN RISK ...!!! Dala ng matinding bugso ng damdamin sa pagdadalaga Amber Rizalyn Joy got pregnant at the age of seventeen, without knowing who is the man she slept with on that night. Paano kung isang araw ay makakaharap niya ang lalaking kamukhang-kamukha ng kan'yang anak? Would it be possible that the man in front of her is the father of her son? Paano kung bigla na lang itong sumulpot sa kan'yang harapan kasama ang kanilang anak at yayain s'yang magpapakasal? Kaya n'ya bang tanggihan ang alok nito sa kabila ng nasaksihan n'yang pagmamakaawa ng kan'yang anak sa ama nito na pakasalan s'ya at buoin ang kanilang pamilya. Ano ang naghihintay na buhay sa kanilang mag-ina sa piling ng isang mafia? Magiging reyna kaya s'ya sa puso ng lalaki o magiging asawa lang dahil sa anak nila? Paano kung isang pagsubok ang dumating sa kanilang pagsasama? Pagsubok na s'yang sisira sa tiwala nila sa isat-isa kasama na ang kanilang pagsasama bilang mag-asawa. Mananaig kaya ang nabuong pagmamahalan laban sa tiwala na nasira at nawas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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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APTER 1

서이담은 정하준을 다시 마주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늘 그녀는 여섯 살 난 딸을 데리고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

딸은 선천성 심장 질환이 있어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아야 했는데 진료실 문을 여는 순간, 서이담은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를 보고 있었다. 높고 곧은 콧대 위에는 무테안경이 얹혀 있었고 하얀 가운은 눈처럼 새하얘서 전체적으로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의 존재 자체가 고고하고 냉철해 보였다.

서이담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가셨다. 원래는 심장외과의 권위자인 황준기 교수에게 진료받으려 했는데, 회진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탓에 간호사의 권유로 담당의를 바꿨던 것이다.

간호사는 해외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 선생님은 황 교수님의 제자라며 심장외과 8번 진료실에 가라고 했다.

지금 이 순간, 서이담은 그대로 굳은 채 문고리를 쥔 손에 힘을 주고 있었고 급히 고개를 숙여 마스크를 꺼내 썼다. 머릿속엔 당장 딸을 데리고 이곳을 나가야 한다는 생각만 맴돌았다.

벌써 7년이 지났다. 정하준은 언제 돌아온 걸까?

그동안 서이담의 삶은 조용하고 평범했다. 이제 와서 그를 다시 마주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몸이 고장 난 것처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서이담은 본능적으로 딸의 손을 꼭 잡았다. 손바닥은 땀으로 축축했고 긴장한 탓에 등줄기가 미세하게 떨렸다.

그때, 낮고 또렷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세요.”

정하준이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봤다. 안경 너머로 마주한 눈빛에는 차가운 냉기가 깃들어 있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서이담의 숨이 흐트러졌다.

28살이 된 지금의 정하준은 21살 때의 하얀 셔츠를 입고 있던 소년의 모습과 겹쳤다가도 이내 멀어졌다.

당시 S대의 남신이라 불리던 그가 무려 90킬로가 넘는 뚱뚱한 여학생과 비밀 연애를 했다는 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서이담은 아무 말 없이 정하준과 눈을 맞췄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딸의 손을 잡은 채 도망치려던 발길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정하준은 손가락으로 책상을 가볍게 두드리며 입을 열었다.

“서하율이죠? 진료기록 좀 볼게요.”

서이담은 간신히 평정을 되찾았지만 안색은 여전히 창백했다. 얼굴을 만지려다 마스크를 쓴 게 느껴지자 그제야 조금 이성을 되찾은 듯했다. 그녀는 잠깐의 ‘가짜 평정’을 유지했다.

정하준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지금 그녀는 ‘서이담’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고 더 이상 7년 전의 ‘강보람’도, 그 시절의 뚱뚱한 여자도 아니었다.

지금은 키 170에 겨우 50kg를 조금 넘는 몸무게로 외모도, 이름도 완전히 달라졌다.

딸은 의자에 앉아 진찰을 받았고 가까이에서 바라본 정하준은 여전히 낯익고도 낯설었다.

차가운 공기가 가슴을 타고 퍼져가는 듯한 느낌에 서이담은 무의식적으로 딸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서이담은 곁눈질로 다시 그의 얼굴을 보았다. 무테안경을 쓴 얼굴은 여전히 냉담했고 하얀 가운 아래 흰 셔츠조차 고급스러운 질감이 느껴졌다.

정하준은 청진기로 진지하게 심장 소리를 듣다가 중간에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일상적인 관리에 더 신경 써주세요. 2, 3년 안에는 수술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어요. 비용은 이미 알아보셨을 테고요.”

정하준은 서이담을 힐끗 바라보았다. 손에 든 검정 가죽 가방은 손잡이 부분이 닳아 해졌고 흰색 캔버스화는 살짝 누렇게 바랬으며 청바지도 색이 많이 빠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평범한 차림새였다. 이런 고가의 수술비를 감당하긴 쉽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병원에서야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이 여자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되었다. 마른 체형에 키가 크고 피부가 하얀 여자는 마스크를 쓰고 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어려 보였지만 여섯 살 된 딸을 생각하면 결코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긴 목선을 따라 몇 가닥의 검은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있었고 전반적인 인상은 차분하고 부드러워 보였다. 그녀는 눈을 내리깔고 있었고 한 번도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딸 뒤에 조용히 서 있는 모습은 마치 조각상 같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묵묵한 수호자 같기도 했다. 커다란 마스크가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고 있었고 보이는 건 아래로 살짝 떨어트린 눈동자뿐이었다.

서이담은 들어온 이후 거의 말을 하지 않았고 정하준은 그런 그녀를 보며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제 진단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소아청소년과 쪽으로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소아과에 허 교수님이 계실 테니, 그쪽 의견을 들어보셔도 됩니다.”

앞머리에 가려져 눈빛은 보이지 않았고,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실례했습니다.”

그러고는 책상 위에 펼쳐져 있던 진료기록을 정리해 조용히 딸의 손을 잡고 진료실을 나섰다.

정하준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가 나간 후, 그는 안경을 다시 고쳐 쓰고 진료를 이어갔다.

그 뒤로 환자 두 명을 더 본 후, 잠시 짬을 내어 물을 끓이고 고등학교 시절 반장이던 노지성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이번 달 20일, 3반 동창회 있거든. 지금 우리 반 단톡방에 있는 성운 사는 애들은 다 참석 확정이야. 너 몇 년 동안 해외에 있었잖아. 이번에 겨우 돌아왔는데, 네가 안 오면 섭섭하지.”

“응.”

정하준은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날 일정 봐야 돼. 아직 당직표가 안 나와서.”

“야, 진짜 바쁘다 바빠. 동창회 몇 번이나 했는데, 너랑 강보람만 매번 안 나왔잖아.”

강보람이라는 이름이 나오기 무섭게 노지성의 입에서 말이 끊이질 않았다.

“너 강보람 기억 나지? 우리 반에서 제일 뚱뚱했던 애. 걔 대학 졸업하고선 완전 증발했잖아. 기억 안 나? 야, 야, 정하준 듣고 있어? 어라, 왜 아무 말도 없어? 신호가 안 좋나? 네 말이 하나도 안 들리는데?”

그때 책상 위 전기포트가 펄펄 끓기 시작했고 뜨거운 물이 튀어나와 종이 몇 장을 흠뻑 적셨다.

그러나 자리에 앉은 정하준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휴대폰을 든 자세 그대로 잘생긴 얼굴은 침착한 표정이었지만 안경 너머 눈빛은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진료실 문은 열려 있었고 지나가던 간호사가 황급히 들어왔다.

“어머, 물 다 쏟아졌네요. 괜찮으세요, 정 선생님?”

정하준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일어나긴 했지만 간호사의 질문에는 대꾸도 하지 않고 그저 몇 걸음 걸어 창가로 다가갔다.

휴대폰을 쥔 손은 마디가 하얗게 될 정도로 힘이 들어가 있었다.

“진짜 한 번도 동창회 안 나왔어?”

정하준의 말투는 담담했지만 눈빛은 한층 더 깊어졌다.

“누구? 아, 그쪽 신호 안 좋은가 보다.”

노지성이 다시 한번 이름을 불렀다.

“강보람 말이야? 응, 계속 연락 안 돼. 단톡에도 없어.”

노지성이 무슨 말을 더 했지만 정하준은 더 이상 들을 마음이 없었다.

젊은 간호사는 얼굴을 붉히며 책상을 정리해 주고 있었지만 그가 계속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보는 걸 보고는 말을 붙이지 못하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정하준은 마치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듯 오롯이 자기 생각 속으로 빠져들어 있었다.

오전 진료가 세 명이나 더 남았지만 정신이 흐트러진 정하준은 겨우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오전 진료를 마무리했다.

그는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 안에는 길쭉한 파란색 케이스가 있었고 케이스 안에는 검은색 만년필 한 자루가 들어 있었다.

며칠 전 떨어뜨리는 바람에 잉크가 새고 말았던 6, 7년째 써온 펜이었다.

사용감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검은 펜 몸체엔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다.

최근에 수리를 마쳤지만 지금은 더 이상 쓰지 않고 소중하게 서랍 안에 넣어두고 있었다.

정하준은 이마를 문지르며 문득 온몸이 지쳐 버린 것처럼 느껴졌다.

...

한편, 서이담은 딸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꾸만 7년 전의 기억으로 돌아갔다.

그날은 정하준의 생일이었다. 서이담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그가 있는 룸 앞까지 갔었다. 그런데 안에서 들리는 웃음소리는 너무도 시끄럽고 자극적이었다.

“야, 저거 봐! 쟤 목에 저건 뭐냐? 키스 자국 아냐?”

“진짜야? 설마 진짜 그 뚱뚱한 애랑 잤어?”

“불 끄면 다 똑같다던데? 하하하!”

“진심이야? 나 방금 SNS 봤는데, 너 진짜 그 뚱뚱한 애랑 사귄다고?”

“그 뚱뚱한 애가 소연이 일로 하준이 협박해서 사귀게 됐다잖아. 아니었음 하준이가 그런 돼지랑 연애를 하겠냐고.”

그때의 말들은 강보람의 기억 속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되었다.

그리고 들려온 건 정하준의 목소리였다.

남자의 목소리가 어찌나 부드럽고 독특했는지, 음악 소리도, 조롱도, 그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응. 그냥 잠깐 즐긴 거야. 나 다음 달에 유학 가거든.”

룸 밖에 있던 서이담은 눈시울이 벌게졌고 숨이 턱 막힐 듯한 가슴 통증에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다.

정하준은 최상위 재벌가에서 태어난 금수저였다. 그와의 미래를 바랄 수 없다는 걸 서이담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곧 유학 간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의 생일을 마지막으로 이 관계를 정리하려고 마음먹었었다.

하지만 그 사랑은 냉소와 비웃음 속에서 산산이 무너져 버렸다.

정하준에게 선물로 줬던 검은색 만년필은 서이담이 두 달간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론 산 40만 원짜리 펜이었다.

서이담에겐 마음을 담은 선물이었지만 정하준의 친구들에겐 그저 조롱거리였다.

“야, 이건 어디서 주워 온 거냐? 설마 그 뚱뚱한 애가 준 거야? 그런 펜을 왜 써?”

“너 같은 사람이 이런 싸구려 브랜드를 왜 써? 너 이미지만 떨어진다.”

...

“엄마.”

딸이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서이담은 숨이 멎을 듯한 회상에서 깨어나 딸을 꼭 안아주었다.

점점 자라나는 아이의 얼굴은 정하준을 똑 닮아가고 있었다.

아이의 눈매, 입매가 점점 그를 닮아가는 것을 보며 서이담은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엄마, 오늘 나 진료해 준 그 의사 아저씨, 혹시 아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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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abayan Amoran Aynah
grabi super duper ganda tlaga ng story
2024-10-02 17: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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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ine Ordoñio
high recommend mga co. readers grabe un ganap nadadala Ako kwentong eto at iba pa basahin nio lahat ......️...️
2024-08-18 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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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car Samela Peralta
san po mababasa yung ibang kwento.. cno po ang author nung kina red , ashton, spike
2023-10-08 1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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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fa Antalan Antonio
super ganda..
2023-07-26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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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n Alinan
Ms.Siobe pwede po ba gwan mo rin ng story c henry
2023-07-08 05: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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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lin Tipon
congratulation miss siobelicious congratulation miss siobelicoius . . . . . . . . . . . . . . . . . . . .
2023-06-26 16:27: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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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o Regio
sana hnd ganon kamahal Ang bayad bawad episode...
2023-05-26 05: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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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ine dela Merced
galing talaga ng Author Siobe ko yung para kang kasama nila sa loob
2023-05-11 2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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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 A.
nice story
2023-04-30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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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dra Gonzales
san pa pwede to mabasa? wala kse sa dreamme
2023-04-30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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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tolome
nice story. thanks
2023-04-30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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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ay Aruray
Another mus read story of Siobelicious!!!!
2023-04-28 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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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z Amiel
maganda nkk inip mag antay ng update kc gusto q ng basahin ng buo sa ganda ng story nya
2023-04-28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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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ly recommended
2023-04-19 1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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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xxcles
Ang gaganda po ng mga akda niyo po. Maraming salamat po :)
2023-04-15 1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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